2019 S/S 트렌드 키워드 ③

BOLD CHAIN

은은한 반짝임으로 로맨틱한 매력을 자아내던 체인이 과감한 레트로 무드로 변신했다. 체인 사이의 간격이 넓어지고 두께가 두꺼워졌을 뿐 아니라 커다란 펜던트까지 더한 것이 큰 특징.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는 새 버전의 체인을 즐길 때 기억해야 할 스타일링 포인트는? 부드러운 실루엣의 드레스와 매치할 때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점이다.

RIBBON’S BACK

새 시즌 러플 못지않게 시선을 끈 디테일은 리본이다. 생 로랑과 아이그너처럼 리본을 모던하고 로맨틱하게 활용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에르뎀과 에밀리아 윅스테드처럼 과장되게 디자인한 사례도 적지않다. 유치하다며 옷장 깊숙이 넣어두었던 리본 블라우스를 꺼낼 때가 왔다는 말씀!

TIE-DYE & BLEACH

원단을 자유롭게 실로 묶어 염색한 타이다잉(홀치기염색)과 원단의 일부를 표백하는 블리치기법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1990년대 말쯤 유행하던 날염 티셔츠와 스노 진을 떠올리면 어렵게 느껴지는 이 용어도 쉽게 다가올 것. 부디 세기말 패션이라 기피하지는 말기를. 의도된 촌스러움(!)이야말로 타이다이와 블리치의 가장 큰 매력이니까!

2019 S/S 트렌드 키워드 ②

READY-TO-WEAR LEOTARD

애슬레저 룩의 진화에는 끝이 없는 걸까? 트레이닝복과 레깅스, 브라톱에 이어 레오타드가 레디투웨어로 거듭났다. 스트리트 기반의 브랜드는 물론이고, 에트로와
자크뮈스 등 우아함을 표방하는 브랜드마저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이 아이템의 매력에 빠진 걸 보면 레오타드의 주가는 점차 치솟을 전망이다.

 

SAGE GREEN

세이지 그린으로 불리는 회녹색 역시 놓쳐서는 안 될 키 컬러다. 어웨이크의 스커트처럼 회색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채도 낮은 초록이 세이지 그린의 표본에 가장 가깝지만, 질샌더의 팬츠나 자크뮈스의 드레스처럼 비교적 접하기 쉬운 톤 다운된 민트색 역시 세이지 그린의 범주에 속한다.

 

THE BEST VEST

매니시한 무드의 추종자라면 한 번쯤 남성용 스리피스 수트를 동경해봤을 터. 그 아쉬움을 이번 시즌에는 마음껏 풀 수 있게 됐다. 로베르토 까발리의 컬렉션 피스로 대표되는 테일러드 베스트가 트렌드 리스트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니 말이다. 길이를 길게 늘인 3.1 필립 림의 롱 베스트와 비대칭 실루엣으로 완성한 스포트막스의 베스트 원피스처럼 다양하게 변형된 베스트를 스타일링하는 재미 또한 놓치지 말길.

스타일리시한 신랑을 위한 쇼핑 가이드 #모던&심플

신랑스타일링 수트 남자로퍼 넥타이
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견고한 가죽 소재의 수트케이스 가격 미정 체사레 파치오티(Cesare Paciotti), 라인 디테일 팬츠 89만8천원 김서룡(Kimseoryong), 체크 타이 가격 미정 휴고 보스(Hugo Boss), 매트한 인디고 블루 컬러 스트랩이 돋보이는 아쏘 쁘띠룬 워치, 모던한 디자인의 잉크 펜 모두 가격 미정 에르메스(Hermes), 브랜드 시그니처인 콰트로 장식 커프 링크스 9백만원대 부쉐론(Boucheron), 블랙 포켓이 눈에 띄는 셔츠 78만5천원, 테일러드 재킷 3백45만원 모두 벨루티(Berluti), 심플한 화이트 로퍼 가격 미정 지미추(Jimmy Choo).
시계 남자시계 피아제 블랑팡 로저드뷔
왼쪽부터) 문페이즈, 컴플리트 캘린더, 세컨드 핸즈 기능을 두루 갖춘 빌레레 컴플리트 캘린더 워치 2천만원대 블랑팡(Blancpain), 모던한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가 돋보이는 알티플라노 워치 2천1백20만원 피아제(Piaget), 변형된 로마숫자 인덱스로 강렬한 무드를 완성한 엑스칼리버 42 에센셜 워치 1천8백만원 로저 드뷔(Roger Dubuis).
벨트 남자벨트 구찌벨트 몽블랑벨트
위부터) 깔끔한 디자인의 스퀘어 버클 벨트 45만9천원 에스티 듀퐁 파리(S.T. Dupont Paris), 사피아노 가죽 벨트 31만원 몽블랑(Montblanc), 알파벳 T 모티프 버클 벨트 56만5천원 토즈(Tod’s), 로고 장식 벨트 80만원 구찌(Gucci).
신발 남자신발 남자로퍼 옥스퍼드슈즈
위부터) 고급스러운 광택이 도는 옥스퍼드 슈즈 2백33만원, 그러데이션이 멋스러운 몽크 스트랩 슈즈 2백71만원 모두 벨루티(Berluti), 가죽을 섬세하게 가공한 화이트 로퍼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밑창에 배색으로 포인트를 준 옥스퍼드 슈즈 가격 미정 프라다(Pr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