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를 위한 초콜릿 6

쇼콜리디아

‘쇼콜리디아’는 지난해 3월 출시한 ‘벚꽃 브라우니’가 제일 유명하다. 초콜릿 전문점에서 만드는 만큼 카카오 함량이 72%에 이르는데, 산딸기를 넣은 화이트 초콜릿을 겉에 코팅해 씁쓸한 맛을 덜었다. 와인이나 위스키와 잘 어울려 밸런타인데이 밤에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벚꽃을 한 아름 안겨주고 싶다면 27구 또는 55구짜리 세트를 구매해보자.

주소 서울시 성동구 금호로56 2층
영업시간 월~토요일 10:00~20:00, 일요일 휴업
문의 070-7707-3500

뤼미에르 쇼콜라티에

‘뤼미에르 쇼콜라티에’는 프랑스산 고급 원료로 초콜릿을 만든다. 단맛에 충실한 초콜릿부터 천일염이나 블랙 커런트 등 이색 재료를 활용한 제품까지 즐길 수 있는 곳. 신제품인 ‘스트로베리 다크 로즈’는 딸기를 넣은 화이트 초콜릿과 장미 향 다크 초콜릿이 조화롭다. 윗면에 입술 모양이 찍혀 있어 밸런타인데이에 제격이다. 4구, 9구, 16구로 출시된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85길 30
영업시간 평일 12:00~19:30, 토요일 11:00~17:00, 일요일 휴업
문의 070-8810-3677

아임 인 초코

‘아임 인 초코’에서는 예약 손님들을 위해 1구 초콜릿 상자를 준비했다. 아카시아 꿀을 넣고 동그란 장식을 올린 ‘허니 밀크 봉봉’, 패션프루트 퓌레를 넣은 화이트 초콜릿 ‘패션 봉봉’ 등이 쏙 들어간다. 사랑의 징표인 반지 하나 함께 넣어두어도 좋을 것 같은 크기가 앙증맞다.

주소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47길 25
영업시간 화~금요일 11:30~20:00, 주말 13:00~19:00, 월요일 휴업
문의 010-9108-2842

정스 초콜릿

‘정스 초콜릿’의 ‘플라워 봉봉 세트’는 꽃다발을 받은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프랑스산 생크림을 활용해 가나슈를 만든 후 다크 초콜릿을 입히고 섬세하게 디자인한 꽃 모양의 초콜릿을 올리는데, 얼그레이, 유자, 리치 등 꽃의 종류에 따라 맛도 다르다.
8구 또는 12구 상자에 담아 한정 수량만 출시하니 구매를 원한다면 서두를 것.

주소 서울시 마포구 연남로5길 6-8
영업시간 11:00~20:30, 일요일 상시 변동
문의 02-333-5196

라메종뒤쇼콜라

‘라메종뒤쇼콜라’는 프랑스의 최고급 브랜드만 가입할 수 있는 ‘코미테 콜베르’의 회원이니만큼 풍미가 남다르다. ‘제스처 기프트 박스’가 대표적인데 레몬 제스트와 크림, 라즈베리즙, 민트 향 등을 더한 초콜릿, 각종 견과류로 속을 채운 프랄린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과 센텀시티, SSG 푸드마켓 청담 1층과 스타필드 하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중구 충무로1가 52-5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지하 1층
영업시간 10:30~20:00
문의 02-310-1226

17도씨

‘17도씨’의 가게 이름은 초콜릿을 보관하기 가장 좋은 온도인 17℃를 의미한다. 초콜릿과 초콜릿을 응용한 음료, 마카롱, 케이크를 선보이는데 4구부터 15구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선물세트에는 초콜릿 봉봉을 종류별로 담았다. ‘딸기 요거트’는 밸런타인데이에 꼭 맛봐야 할 신메뉴.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29길 38
영업시간 11:00~22:00
문의 02-337-1706

서울에서 놀기

낙원장 in 익선동

객실 창문 너머로 익선동 한옥마을의 지붕이 내다보이는 ‘낙원장’은 원래 오래된 여관이었다. 익선동에 활기를 불어넣은 도시재생 기업 프로젝트 그룹인 ‘익선다다’가 만든 곳. 익선동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싶어 하는 1백여 명에 이르는 사람들의 크라우드 펀딩으로 완성되었다. 동네의 매력을 잃지 않도록 지역 아티스트가 함께 호텔을 꾸몄다. 객실에 있는 LP 플레이어는 낙원장이 지향하는 공간의 의미가 잘 드러낸다. 루프톱에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식사도 가능하다.

이화루애 in 이화동

1950년대에 지은 적산가옥을 개조해 만든 ‘이화루애’는 7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동네 곳곳에 그림을 그려 넣은 벽화마을인 이화동에 자리 잡고 있다. 이화동은 한양도성 안 성곽 마을. 굴곡진 우리 역사가 담긴 언덕 위 작고 낡은 집은 성곽 마을의 정취에 현대 감각이 더해져 독특한 공간으로 탄생했다. 이화루애 1층에는 오픈 키친이 있어 소규모 파티나 모임을 열 수 있다. 2층의 프라이빗 스테이에서는 서울의 야경과 남산이 바라다보인다.

스몰하우스 빅도어 in 을지로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을지로에 높디높은 주상 복합 건물을 세운다는 서울시의 계획에 요즘 을지로가 소란스럽다. 도시를 재생한다는 건 오래된 것을 없애고 자본을 한곳에 집중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몰하우스 빅도어’처럼 오래된 건물의 가치를 지키면서 새로움을 더하는 것 아닐까. 중구 다동에 있는 이 작은 호텔은 50년도 넘은 물류 창고를 개조해 만들었다. 1층에는 비스트로와 더불어 갤러리가 있어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열린다.

숨겨진 미드 영드, 정주행 해볼까?

<오펀블랙>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중독성으로 넷플릭스 매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미드. 배우 타티아니 마슬라니가 복제인간으로 등장해 무려 1인 7역을 맡으며 연기력으로 시리즈를 하드캐리한다. 자신과 얼굴이 똑같은 사람을 발견한 주인공이 신분세탁으로 새 삶을 살아보려하지만, 계속해서 자신과 얼굴이 같은 사람들을 맞딱뜨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도무지 같은 사람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변화를 거듭하는 것이 이 드라마의 묘미다. 현재 시즌6까지 나와있고, 다행히 시즌을 거듭하면서 급격히 흥미가 떨어지는 미드 부작용 현상은 이 시리즈에 아직 없다.

<리버>

2015년에 방영된 총 6부작 BBC 드라마로 죽을 사람들을 보는 형사의 이야기가 주축을 이룬다. 뻔한 소재라고 볼 수도 있지만, 각각의 에피소드와 사회적인 이야기를 적절하게 배합하면서도 재미까지 놓치지 않은 수작이다. 영국 드라마 특유의 음울하게 가라앉은 분위기가 오히려 이 드라마의 매력을 상승시키고, 주인공 스텔란 스카스가드의 선 굵은 연기가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보디가드>

BBC가 제작하고 넷플릭스에도 올라와 있는 드라마 보디가드는 영드 매니아 사이에서 ‘<셜록> 이래 제일 재미있다’는 평으로 더 알려진 작품이다. 6화짜리 짧은 드라마지만, 파병을 갔다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주인공이 경호원으로 취업해 경호를 맡게 된 내무부 장관이 자신의 파병과 엮어있는 사이라는 점을 알게 되면서 극이 더 빠르게 전개된다. 정치와 로맨스가 적절히 버무러져 있고, 뒤로 갈수록 더 재미있다는 평이 많다.

 

<마인드헌터>

데이빗 핀처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다. 시즌 1이 종영된 지 1년이 훌쩍 넘어, 시즌2를 기다리는 팬들의 목이 거의 다 빠질 지경인데 올해 상반기에 방영될 예정라는 소식이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1960~70년대 FBI 수사관으로 현대의 프로파일링 기법이 발달하지 않았던 그 시절, 주인공이 연쇄 살인마들을 취조하면서 수사 기법을 하나씩 발전시켜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뻔한 범죄수사물과는 완전히 다른, 세련된 편집 기법과 촬영 스타일이 정주행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