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만 보던 그 머리, 허쉬컷을 해본다면?

요즘 마이오헤어에는 허쉬컷으로 스타일링하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최소라, 설리에서 시작해 요즘 ‘힙스터’라면 꼭 한다는 이 머리.

 

 

 

층이 많고 손이 많이 갈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관리가 쉬운 머리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귀가 솔깃했다.
옛날에 한참 유행하던 샤기컷 아니냐고 주변에서 말리기도 했지만,
탈색에 염색에 앞머리에… 툭하면 머리 스타일을 바꾸는 게 취미인 에디터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허쉬컷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이전의 헤어 스타일은
얼마 전 홧김에 셀프로 자른 뱅 헤어를 감당하지 못해 넘기고 다니는 앞머리에,
탈색으로 인해 끝이 단단히 상한 생머리.
상한 머리도 잘라낼 겸 기장은 쇄골 정도로 짧게 자르기로 정했다.

스타일링은 하루에도 20명 이상의 허쉬컷 손님들이 찾는다는
마이오 헤어의 묘정 원장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먼저 상한 머리를 잘라낸 후 독특하게 드라이와 컷을 동시에 진행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컬을 넣는 동시에 사이사이 숱을 쳐내며 층을 만들어 나갔다.

 

 

소요시간은 20분 정도로 길지 않았다.
요즘 허쉬컷에는 키치하게 처피뱅을 매치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 짧은 앞머리는 그대로 두기로 했다.
층이 많아 지저분해 보일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부스스하지 않고 스타일링 역시 부분 부분 나누어 컬을 넣어주면 되어 어렵지 않았다.
무엇보다 상한 머리를 다 쳐낼 수 있어서 머릿결이 좋아 보이고
층이 많이 생긴 덕에 볼살까지 가릴 수 있는 것은 물론,
가벼워진 헤어에 기분까지 산뜻해졌다.

 

묘정‘s comment : 허쉬컷으로 자를 때는 머리가 흩날릴 정도로 너무 가볍게 자르지 않는것이 팁이에요. 숱을 너무 많이내고 층을 많이 치면 머리가 지저분해 보일 수 있거든요. 또, 얼굴형에 맞춰 애교머리를 잘라주면 얼굴이 작아 보인답니다. 스타일링을 할 때에는 너무 컬을 많이 넣어 빠글빠글해 보이지 않도록, 굵게 굵게 컬을 잡아 주는 것이 좋아요.

마리끌레르 X 랑콤 사진전, THE ICONIC

LOVELY EYES

앳된 얼굴에 당찬 캐츠아이 메이크업을 하고 마루 위에서 매혹적인 연기를 펼치던 소녀가 아름다운 숙녀가 되었다. 최근 자기 이름을 건 체조 스튜디오를 열었다고 수줍게 소개하는 모습에 보는 사람이 괜스레 뿌듯하다. 은퇴했다는 사실이 무색하게 다양한 분야에서 끼를 펼치고 있는 그녀의 인생 2막을 응원한다. 전 체조 선수 손연재

 

BLUE FEVER

새파란 머리칼을 허리까지 늘어뜨린 모습이 인어공주가 따로 없다. 네 번의 탈색을 감수할 만큼 지금의 파란 머리가 너무 좋다고 말하는 그녀. 까무잡잡하게 그을린 두 볼에 콕콕 박힌 주근깨 덕분에 말괄량이 소녀 같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혜수

 

I LOVE LIPSTICK

SNS상에서 매력적인 립 메이크업을 공개하며 립스틱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도톰한 입술 사진이 피드에 올라가기 무섭게 컬러 문의가 쇄도한단다. 발랄한 하이 톤의 목소리로 요즘 가장 듣기 좋은 별명이 #립새롬이라고 말하는 그녀가 사랑스럽다. 방송인 김새롬

 

UNIQUE FACE

스태프들에게 요즘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이 누구냐고 묻자 입을 모아 김다영을 꼽았다. 네모진 턱선과 길게 찢어진 눈매가 얼마나 우아하고 아름다운지. 긴 머리를 귓불까지 싹둑 자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다영의 도약을 기대한다. 모델 김다영

 

CHEEK FEVER

천편일률적으로 예쁜 ‘쇼핑몰’ 언니들과 달리 김이화는 평범함과 친근함으로 승부한다.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함과 ‘깨방정’ 매력으로 어마어마한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다. 솔직히 두 볼을 붉게 물들이고 장난스럽게 찡긋하며 띠는 전매특허 미소에 무장해제 당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모델 김이화

마리끌레르 X 랑콤 사진전, WORKING MODEL

모델 송경아 퍼스트루머디자이너
슬립 드레스, 반소매 니트 톱 모두 가격 미정 프라다(Prada), 등에 살짝 얹어놓은 토트백 69만원 퍼스트루머(1st Rumor).

송경아를 ‘톱 모델’만으로 설명하긴 힘들다. 2014년 친구들과 론칭한 가방 브랜드 ‘퍼스트루머’, 여러 매체에 공개된 직접 꾸민 집, 수준급 뜨개질 솜씨 등 그녀가 하는 크고 작은 일은 뭇 여성의 환호를 받는다. 톱 모델, 엄마, 가방 디자이너, 인테리어 디자이너 외에 또 어떤 수식을 붙일 수 있을까? 송경아는 그저 무엇이든 잘한다. 모델·퍼스트루머 디자이너 인테리어 디자이너 송경아

버버리 모델 안아름 크리에이티브디렉터
미니드레스, 허리에 두른 실크 톱, 로고 패턴 양말, 펌프스, 브로치 모두 가격 미정 버버리(Burberry).

안아름은 얼핏 봐도 풍기는 아우라가 범상치 않다. 생김새도 평소 입고 다니는 옷도 좋아하는 것도 남다르다. 단순한 피사체 이상을 꿈꾸고 새로운 시각을 더해 나만의 것을 만들고 싶어 하던 안아름은 최근 직접 콘텐츠를 제작한다. 창작물에 맞는 시안을 짜 스태프를 구성하고 앵글을 고민한다. 패션 문화 전반에 관한 심도 있는 지식과 그녀의 욕심이 어우러진 안아름표 콘텐츠는 이제 시작이다. 모델·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아름

막스마라 장수임 모델 광고PD
원숄더 톱, 재킷, 코트, 팬츠, 프릴 장식 펌프스 모두 가격 미정 막스마라(MaxMara).

큰 키에 그야말로 조막만 한 얼굴, 누가 봐도 모델 중의 모델인 장수임이 언젠가부터 카메라를 한 손에 들고 서울패션위크를 누비기 시작했다. 콘텐츠를 만드는 것, 기획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현재 광고 대행사에서 PD로 일한다. 잦은 야근과쌓이는 업무에 지치기도 하지만, 장수임은 안다. 새로운 일에 도전했을 때 성취감을. 모델·광고 PD 장수임

지방시 모델 더오프라인숍대표 김나래
플리츠 드레스, 포인티드 토 슈츠, 오버사이즈 귀고리 모두 가격 미정 지방시(Givenchy), 모자는 에디터 소장품.

김나래의 사업 수완은 이미 검증됐다. 몇 년 전 불모지이던 ‘블로그 마켓’에서 승리를 맛본 주인공이니까. 특유의 털털한 성격과 쉽게 따라갈 수 없는 사교성 그리고 똑 부러진 태도. 언젠가 오프라인 매장을 낸다던 그녀는 지금 성수동에서 잘나가는 음식점 사장이다. 매일 아침 직접 장을 보고 칵테일을 만들며 서빙도 한다. “손님들은 제가 알바생인 줄 알아요”라던 김나래에게 위풍당당한 ‘사장님’ 모자를 선물했다. 모델·더오프라인숍 대표 김나래

프라다 모델 DJ 안나
포플린 셔츠, 니트 풀오버, 가죽 드레스, 플랫폼 스니커즈 모두 가격 미정 프라다(Prada).

안나는 다재다능하다. UCLA에서 인테리어 건축 디자인을 전공했고, 무려 4개 국어를 구사한다. 여기까지만 설명해도 완벽한 ‘엄친딸’인 그녀는 요즘 디제잉도 시작했다. 샤넬, 프라다 등 업계에서 핫하고 손꼽히는 행사의 노래는 안나, ‘DJ Kinokino’의 몫이다. 최근 펨 서울(Femme Seoul)의 일원이 되기도 했다. 촬영 당일에도 디뮤지엄 전시 오프닝 파티의 음악을 맡았다. 모델·DJ 안나

모델 포토그래퍼 이혜승
턱시도 재킷, 실크 톱, 팬츠 모두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머리에 쓴 깃털 헤드피스 가격 미정 큐밀리너리(Q. Millinery).

이혜승은 조용하고 진중한 여성이다. 또래의 여성과 다른 무언가가 있다. 언제부터였을까? 이혜승은 카메라 반대편에 궁금증이 생겼다. 주변 사람을 취미 삼아 찍으며 꿈이 생겼을 터. 최근 매거진이나 브랜드와 작업하며 조금씩 천천히 신중하게 사진가의 길을 걷고 있다. 모델·포토그래퍼 이혜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