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케이크 ①

수르기

프랑스어로 ‘겨우살이 아래’를 뜻하는 말을 상호로 내건 한남동의 카페 ‘수르기’. 친구와 가족 또는 연인들이 겨우살이 아래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프랑스 르 코르동 블루 출신의 파티시에 대표가 매장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는 ‘실내 정원’이라는 컨셉트에 맞게 하나같이 꽃처럼 화려하고 사랑스러운 모양을 지녔다. 이번 시즌의 시그니처 케이크는 봄철의 산딸기를 이용한 ‘산딸기 팟’. 달고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이 들어 있어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행복이 퍼지는 듯한 맛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블루베리 팟’과 함께 섞어서 주문할 수도 있다. 비주얼이 예뻐 선물로도 인기이니 구매하고 싶다면 2~3일 전에는 예약할 것.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42길 32
영업시간 수·목요일 12:00~21:00, 금·토요일 12:00~22:00, 일요일 12:00~20:00, 월·화요일 휴업
문의 @souslegui, 070-8950-0462

일월십사일

세종대학교 후문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 ‘일월십사일’은 숨겨진 디저트 맛집이다. 앤티크하고 빈티지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이곳 대표의 취향이 카페 인테리어뿐 아니라 디저트에도 드러나는데, 그 비주얼이 예사롭지 않다. ‘흑임자 얼그레이 케이크’가 시그니처 메뉴이며 봄을 맞아 선보인 케이크는 신선한 딸기를 올린 ‘크림치즈 얼그레이 케이크’. 각 계절에 가장 어울리는 과일이 케이크에 더해진다. 인증샷을 찍고 싶어지는 케이크가있다면 바로 이곳의 케이크가 아닐까. 성수동 2호점과 천안 3호점 오픈이 예정돼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곧 라즈베리 케이크도 새롭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주문 예약은 카카오톡 아이디 114cafe로 가능하다.

주소 서울시 광진구 군자로113 2층
영업시간 평일 11:00~21:30, 주말 11:00~20:00
문의 @cafe_114

5월 첫 주부터 떠나고 싶다면

기다리던 5월의 황금연휴가 찾아왔다.
어린이날(일요일) 덕에 6일(월요일)이 대체 휴일로 지정됐고
금요일과 화요일, 연차 찬스까지 쓰면
최대 5일 동안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이 기회를 틈타 멀리 떠나려는 이들을 위해
‘땡처리 패키지’로 저렴하게,
훌쩍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 5곳을 골랐다.

제주도

국내 최고의 휴양지는 단연 제주도.
항공, 숙박, 렌트카가 포함된 에어카텔 패키지를 이용하면
더욱 값싸고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가파도의 청보리밭이나 산방산 일대의 유채꽃
사이에서 봄을 만끽하기에도,
해수욕장이나  월정리 해변 카페거리에서
일찍이 여름 기운을 느껴보기에도 제격이다.
가격은 숙소 유형, 차종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최저 1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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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규슈

온천욕으로 유명한 일본 북규슈에서는
3일약 59만 원으로 힐링을 할 수 있다.
온천뿐 아니라 카페와 미술관까지 있는
유후인이 특히 볼거리가 많다.
근현대에 지어진 건물들이 보존된 모지항 레트로,
식사와 쇼핑을 하기 좋은 리버워크 복합 쇼핑몰 또한 관광 명소.
긴린코 호수고쿠라 성을 거닐며
봄의 정취에 빠지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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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

인천에서 4시간 30분 정도 비행하면 보라카이에 도착한다.
세일리 보트 위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바다 속 산호와 열대어를 감상하며 섬 주변을 관광하는
아일랜드 호핑 투어를 즐길 수 있는 곳.
현지 특산품이 가득한 디몰도 여행객의 집결지다.
마사지를 받으며 일상의 피로까지 풀어보자.
3박4일 여행으로 가격은 약 4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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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마카오

한 지역에만 머무르는 것이 지루하다면
4일 동안 과 마카오를 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홍등과 금빛 격자무늬로 화려하게 장식된 윙타이신 사원,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빅토리아 파크 등이 있는 홍콩은
낮부터 밤까지 알찬 여행을 보장한다.
마카오로 이동한 후에는 낭만의 거리로 불리는 세나도 광장
4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성바울 성당에 가볼 것.
약 59만원의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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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좀 더 멀리 떠나고 싶을 땐 인천에서 비행기로
5시간 거리에 있는 코타키나발루를 추천한다.
반딧불 투어와 맹글로브 숲 투어,
스노클링을 비롯한 수상 스포츠 등을 통해
청명한 자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세계 3대 일몰 장소로 꼽히는 만큼,
노을까지 아름다운 곳.
3박5일 패키지 여행의 비용은 약 4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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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슬기로운 커리어 클리닉

안나카레리나 직장생활 사회생활꿀팁

Q1 일 못하는 동료 때문에 너무 많은 일을 떠안게 됩니다.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편입니다. 그런데 같이 일하는 동료가 일을 너무 못합니다. 그래서 상사도 동료에게는 잡일만 줍니다. 결국 중요하고 어려운 일은 제가 혼자 다 하고, 밀려드는 일 때문에 번아웃이 올 정도로 스트레스는 쌓여갑니다. 하지만 상사는 동료를 해고할 생각이 없어요. 안쓰러워서 차마 자르지 못하고 안고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항의하면 저만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고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from 미도리소설추천 안나카레니나 직장생활 발암상사 사회생활꿀팁

신차장

“온정으로 어필하는 건
최악의 해결책이에요.
연인 관계도 동정심이나 연민에
기반을 둔 관계는 정말 필요할 때
벗어날 수가 없어요.
죄책감을 자극하기 때문이에요.”

신 차장 저는 가장 마음에 안 드는 게 상사의 대처입니다. 미도리 님이 열심히 하는데 스트레스 받는 걸 다 알고 있으면서 위로해주는 방법이 ‘너는 착한 사람이야, 착한 사람 이니까 참아줘’라는 말밖에 없다는 거예요. ‘더 나은 대우를 해줄게’라든가 하다못해 ‘승진시켜줄게’ 등의 약속은 해줄 수 없는 건지 답답하네요. 실제로 승진시켜줄 가능성이 없다 해도 그런 약속을 받으면 ‘내가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구나’ 하는 확신이 들면서 위로라도 받잖아요. 김 부장 하지만 조직은 절대로 ‘일 못하는 사람의 월급을 깎아서 일 잘하는 너에게 줄 거야’ 하는 식으로 대처하지는 않아요. 조직은 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 모두를 끌고 가야 하거든요. 저는 상사의 입장을 알 것 같아요. 이런 회사들은 무궁화호를 만들거나 로켓을 쏘아 올리는 곳이 아니잖아요. 대부분의 조직은 일 잘하고 똑똑한 사람들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아요. 때로는 실력이 부족하고, 아프고, 다친 사람이 있어도 다 같이 끌고 가야 하기에 상사가 그런 입장을 취하는 것 같아요.신 차장 그런데 이 상사는 ‘쟤가 나가면 어디 가서 일하겠니, 불쌍하잖아, 네가 참아줘’ 하고 하소연만 하는 것 같아요. 온정으로 어필하는 건 최악의 해결책이에요. 연인 관계도 동정심이나 연민에 기반을 둔 관계는 정말 필요할 때 벗어날 수가 없어요. 죄책감을 자극하기 때문이에요. 저는 미도리 님이 이 회사에서 얻고 있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김 부장 금융계 초년생으로RA(Research Assistant)로 일할 당시 저 역시 일 못하는 동료들 때문에 늘 과한 업무를 떠안고 있다가 운이 좋게 다른 회사 애널리스트로 스카우트되면서 결국 회사를 옮겼어요. 만약 그 당시 저는 그렇게 수직 이동(RA→애널리스트)으로 이직할 기회를 못 잡았더라도 수평 이동(RA→RA)을 해서라도 이직했을 거예요. 어차피 조직이 일 못하는 사람을 끌고 가는 구조는 바꿀 수 없다는 판단을 이미 내렸기 때문이죠. 만약 미도리 님이 이런 조직을 견딜 수 있다면 이해하고 버티는 것이 답이지만, ‘이게 너무 부당하다’라거나 ‘나는 이곳을 벗어나 훨씬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면 이직을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신 차장 본인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직하는 데 한 표 던집니다. 이 과장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미도리 님의 상황을 상사에게 더 자세히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인 입장이 아니라 팀의 입장을 어필하는 거죠. ‘내가 번 아웃 상태이고 나도 상황이 무척 좋지 않다,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힘들다, 이렇게 되면 팀 전체의 입장에서도 안 좋지 않으냐, 내가 이토록 힘들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말씀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왜냐하면 “네가 말 안 해서 몰랐어” 하는 상사도 있거든요. 중요한 건 지금 버겁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거예요. 문 대리 업무를 분배할 때 본인이 선을 그어야 할 것 같아요. 일을 받을 때 ‘나 이거 못 받는다. 저쪽에서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일 아니냐’ 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무능한 동료가 옆에서 “힘들죠?”라고 말할 때마다 굉장히 얄미울 텐데, 동료를 책망하게 되는 마음 때문에 또 힘들 것 같아요. 차라리 동료와 상사에게 의사 표현을 하는 걸 추천해요. 감정적으로 화를 내는 게 아니라 ‘이런 부분이 부당하다, 나는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평소에 말하는 거예요. 말 안하고 감정적으로 쌓아뒀다가 나중에 폭발하게 되면 오히려 어필하기 어려워지거든요. 이 과장 맞아요. 자꾸 좋은 사람으로 남으려 하기보다는 화도 내고 하세요. 부탁받고 끙끙 앓다 보면 나중에 병 됩니다. 김 부장 그리고 상사에게 어필할 땐 평소 상사가 어떤 사람인지, 평소 조직의 분위기가 어떤지를 살펴야 해요. 능력에 따라 직원들을 차별하는 상사가 있는 반면 조화나 화합을 무조건 우선시하는 상사도 있으니까요. 이 과장 조직의 분위기나 상사의 성향을 잘 살펴서 말하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결론은 무조건 이직부터 선택하기보다는 상사에게 먼저 이야기를 하셨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그래도 바뀌는 게 없다면 그다음 순서로 이직을 선택했으면 좋겠어요. 조직이란 곳이 잘하는 사람 못 하는 사람 다 끌고 가는 곳이지만, 내가 힘들면 팀도 힘들어 지지 않을까요? 부디 상사분께 잘 어필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Q2 신생 팀에 혼자 던져졌습니다. 1인 N명의 역할, 힘들어요.

6년 차 대리입니다. 명품 브랜드 관련 회사에서 신사업이라 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팀원이라곤 저 한 명이고, 모든 업무가 기존의 관념을 깨부수어야 하는 도전 과제의 연속입니다. 실무와 동시에 큰 숲을 보며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주어졌는데, 중간 관리자 없이 타 업체 부서장 및 사장들과 직접 마주해야 하는 이 업무가 너무 과중합니다. 물어볼 상사도 없고 스트레스만 쌓여가니 정신적, 신체적으로 너무 지칩니다. from 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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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회사를 떠나고 싶은 생각이
없을 때에도 종종
헤드헌터들과 인터뷰를
해요.그러면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거죠.”

신 차장 우선 김 대리님이 힘든 게 당연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지금 김 대리님이 하고 있는 일은 아무리 못해도 과장 이상이 해야 할 일이거든요. 그러니 본인 스스로 ‘아, 나 힘들어도 돼. 충분히 힘들만 해’ 하고 다독거려도 돼요. 그리고 주위에 크게 힘들다고 떠들어도 되고요. 그다음에 필요한 게 있다면 회사에 계속 이야기하세요. 대리님이 성공할 수도 있고, 회사가 하라는 대로 하지 못하고, 나갈 수도 있지만 회사도 알아야 돼요. 회사가 얼마나 과도한 업무를 대리님에게 시키고 있는지를. 문 대리 김 대리님과 똑같이 힘들었던 적이 있어요. 지금 김 대리님에게 가장 큰 부담은 도망갈 구멍이 안 보인다는 점이에요. 도망갈 구멍이 있다는 믿음만으로도 스트레스는 많이 줄거든요. 김 부장 ‘도망갈 구멍’에 대해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제 주변 친구들은 회사를 떠나고 싶은 생각이 없을 때에도 종종 헤드헌터들과 인터뷰를 해요. 그러면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거죠. ‘아, 나를 찾는 사람이 많구나’ 하면서요. 설령 회사를 옮기지 않더라도 도망갈 구멍을 마련해두는 셈이에요. 이 과 저는 김 대리님의 마음을 너무 잘 알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도 신규 사업 세팅하는 자리에 여러 차례 있어봤거든요. 저는 서른두 살에 해외 투자 부서에 처음 투입됐어요. 신사업이다 보니 결정에 대한 부담이 너무 큰 거예요. 부장님도 모르는 일투성이고, 어디다 물어볼 데도 없고, 혼자 우왕좌왕하면서 같은 업계의 다른 사람들을 찾아서 물어보곤 했어요. 그런 노력에도 일이 감당 안 되고, 의욕도 안 생기고, 내가 잘하고 있는지도 알 수가 없는 거예요.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사직서 쓸 각오하고 헤드 헌터들과 면접을 계속 봤어요. 그런데 헤드헌터들이 하는 말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좋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이 일을 그만두지 말고 마무리 짓는 편이 좋다고 충고해주셨어요. 지금은 힘들지만 추후에 큰 도움이 될 거라면서. 김 부장 지금 부장직급인 제가 보기에 이분은 2년 정도 참고 과장 직함까지 달고 나면 탄탄대로를 걷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온라인 마케팅은 지금 뜨고 있는 분야니까 어떤 업계라도 이분 같은 커리어를 원할 가능성이 높아요. 물론 대리 직급이라면 무척 힘들 수 있죠. 하지만 놀라운 건, 중간 관리자 없이 실무와 더불어 큰 숲을 보며 의사 결정을 내리는 업무를 맡고 있다는 점이에요. 타 부서장과 사장을 상대해야 하는 중요한 일인데, 사실 저 같으면 이걸 되게 좋아할 것 같아요. (일동 웃음) 만약 저라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예요. 이럴 땐 과감하게 하고 싶은 대로 해봐도 돼요. 신 차장 그리고 세상은 감당하지 못할 사람에게 어떤 일을 던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김 대리님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니까 그 일을 맡은 거예요. 다만 한 가지는 기억하셨으면 좋겠는데, 김 대리님이 그 기대를 1백 퍼센트 충족할 의무가 있는 건 아니라는 점이에요. 김 부장 그래서 저는 김 대리님께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김 대리님이 잘 하고 있으니까 회사에서도 별 이야기가 없는 거고, 결국 대체재가 없다는 이야기거든요. 이 과장 결론은 ‘참고 견디면 장밋빛 미래가 오는’ 상황인 것 같아요. 김 대리님이 커리어도 잘 쌓아오셨고요. 그래도 본인이 감당하기 힘들면 ‘가끔 놓아도 된다’라는 이야기를 다 같이 해드리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서 다시 회복 불가능한 상황이 되면 안 되니까요. 또 힘든 상황이 생기면 언제든지 저희에게 이메일을 주세요. 꼭 건강 챙기시고요, ‘왕관의 무게’를 잘 견디고 좋은 기회가 열리길 바랍니다.

Q3 자존감 회복을 위한 꿀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회사에서 위로는 상사 비위 맞추고 아래로는 부하 직원들 눈치 보느라 이리저리 치이고 있는 중간 관리자 과장입니다. 자꾸 업무를 잘 못 해내는 것 같고, 주변엔 다들 잘난 사람들뿐이라 자꾸만 내가 작아집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는데 자존감을 높일 특별한 노하우가 있을까요?  from 윤 과 장소설추천 안나카레니나 직장생활 발암상사 사회생활꿀팁

문 대리

“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면
다른 사람을 보고 주눅 들
이유가 없거든요. 내가 잘하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되지
빌 게이츠와 경쟁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이 과장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로 내가 실천하기 쉬운 것을 목표로 삼아서 그걸 끝내는 편이에요. 엄청나게 휘황찬란한 목표를 갖는 게 아니라, 작은 목표를 차근차근 이루면서 자존감을 높이는 거죠. 하다못해 다이어트로 1킬로그램 빼는 것 같은 소소한 성취라도 해내면 자존감이 높아져요. 문 대리 좋은 방법이에요. 다만 덧붙이고 싶은 말은, 성취한 후에 꼭 스스로를 칭찬해주는 게 좋아요. 안 그러면 성취만 하다 끝낼 수도 있어요. 김 부장 잘했어, 이 과장!(일동 웃음) 문 대리 저는 자존감이 낮아지면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내가 삶에서 뭘 가졌을 때 행복한지에 대해 탐구해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면 다른 사람을 보고 주눅 들 이유가 없거든요. 내가 잘하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되지 빌 게이츠와 경쟁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나를 잘 아는 것, 그게 첫 번째예요. 그리고 두 번째는 스스로를 깎아내릴 때마다 조금씩 극복해보는 경험을 쌓는 거예요. 감정도 습관이거든요. 주변 세상이 나를 한없이 낮아지게 할 때마다 ‘아니야, 괜찮아’ 하고 다독이는 법을 계속 연습하면 감정이 단련돼요. 신 차장 제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게 힘들었을 때 자존감이 낮아졌어요. 그때마다 주문을 하나 외웠어요. ‘괜찮아, 누군가 내가 똑똑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어. 어떤 사람은 나를 싫어할 수도 있고 무시할 수도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괜찮아’라고. 물론 처음엔 많이 아파요,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왜냐하면 우린 스스로 어마어마하고 특별한 존재라고 믿고 싶어 하니까요. 그래도 끊임없이 이렇게 되뇌요. ‘누군가 날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하면 아프던 게 점차 무뎌져요. 그렇게 극복의 경험이 하나씩 쌓이다 보면, 그 자체로 큰 힘이 되죠. 김 부장 저는 20~30대 때 엄청 치열하게 살았지만 기본적으로 긍정의 여왕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내가 못 하면 남도 못 한다’라는 정신으로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삽니다. 내가 못 이룬 것보다는 이미 이룬 걸 생각하는 편이고, 또 못 이루었더라도 ‘언제 저렇게 하면 또 잘될 수도 있을 거야’라는 생각도 하고요. 결국 긍정적인 생각들이 자존감의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직장 생활을 하건 안 하건 상관없이 모두에게 자존감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모두들 자존감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소설추천 안나카레니나 직장생활 발암상사 사회생활꿀팁 언니들의슬기로운조직생활 팟캐스트

PODCAST 언니들의 슬기로운 조직생활

업데이트 매주 목요일  금융, 투자, 건축 등 다양한 직군의 부장, 차장, 과장, 대리, 사원까지 5명의 여성 직장인이 모여 ‘직장 생활’을 키워드로 웃음과 눈물, 한숨을 떨어내는 범우주 직장인 팟캐스트 <언니들의 슬기로운 조직생활(언슬조)>. 사회생활에 정답이 있겠냐마는 다양한 직장 생활의 고민에 대해 경험과 연륜, 지혜와 해학을 모두 갖춘 5명의 직장 선배, 동료들이 맞춤 해답을 제시한다. 상담을 받고 싶다면 unsljo@gmail.com으로 보내주시길. 방송에 채택된 사연을 선별해 매달 <마리끌레르>가 지면을 통해 한 번 더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