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 ABOUT SECONDS

화이트 래커 다이얼에 세라믹 카보숑을 세팅한 스틸 스크루 다운 크라운이 특징인 화이트 세라믹
브레이슬릿 J12 워치 샤넬 워치 앤 화인주얼리(Chanel Watches & Fine Jewelry).
스틸 케이스와 블랙 래커 다이얼의 조합이 감각적인 블랙 세라믹 브레이슬릿 J12 워치, 퀼팅 모티프의 18K 옐로 골드 코코 크러쉬 이어링 모두 샤넬 워치 앤 화인주얼리(Chanel Watches & Fine Jewelry).
0.09캐럿 상당의 다이아몬드 인디케이터 12개를 세팅한 화이트 래커 다이얼이 고급스러운 화이트 세라믹 J12 워치 샤넬 워치 앤 화인주얼리(Chanel Watches & Fine Jewelry).
12개의 다이아몬드 인디케이터를 세팅한 화이트 래커 다이얼이 고급스러운 화이트 세라믹 J12 워치, 화이트 골드 코코 크러쉬 스몰 링 모두 샤넬 워치 앤 화인주얼리(Chanel Watches & Fine Jewelry).
12개의 다이아몬드 인디케이터를 세팅한 블랙 래커 다이얼이 돋보이는 블랙 세라믹 J12 워치, 2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8K 화이트 골드 이어링, 퀼팅 모티프의 18K 옐로 골드 코코 크러쉬 브레이슬릿, 검지에 낀 화이트 골드 코코 크러쉬 미디엄 링, 소지에 낀 화이트 골드 코코 크러쉬 스몰 링 모두 샤넬 워치 앤 화인주얼리(Chanel Watches & Fine Jewelry).
화이트 래커 다이얼에 세라믹 카보숑을 세팅한 스틸 스크루 다운 크라운이 특징인 화이트 세라믹 브레이슬릿 J12 워치 샤넬 워치 앤 화인주얼리(Chanel Watches & Fine Jewelry).

샤넬의 재킷

샤넬 재킷은 단순히 한 벌의 옷이라고 표현하기 부족하다.
샤넬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자유의 상징 그리고 하나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샤낼 트위드 슈트에 2.55백을 든 잔느 모로 1961

가브리엘 샤넬은 여성들에게 ‘자유’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성들에게 슈트를 입히고 싶었다.
편한 동시에 여성성이 강조된 슈트를.”
이 한 벌의 슈트에서 샤넬 재킷이 시작됐다.

가브리엘 샤넬은 1950년대 여성 의복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
불편하고, 답답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캐주얼하지만 우아하고,
유연하게 잘 재단된 그래서 편할 수 밖에 없는 옷을 만들고자 했다.
그리고 그 옷은 하나의 혁명이 된다.

가브리엘 샤넬 포트레이트 Douglas Kirkland Corbis 1962.

트위드라는 소재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본래 남성복에 사용됐던 트위드를
여성복에 적용시킨 것도 혁신적이지만
가브리엘 샤넬은 더 가볍고 튼튼한 트위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르사쥬 공방에서 제작되는 샤넬 트위드.
르사쥬 공방에서 만들어지는 샤넬 트위드.

완벽한 라인에도 집착했다.
곧은 실루엣, 빈틈 없는 재단은 모두
‘편안함’을 위해 건축됐다.
“옷의 우아함은 편안 움직임에서 온다”는
가브리엘 샤넬의 신념 때문이다.

2019년 S/S 오뜨 꾸뛰르 컬렉션을 찾은 작가 앤 베레스트.

샤넬 재킷은 라이닝와 트위드 패널의 숫자가 동일하다.
이 역시 움직임을 편하게 하기 위함이다.
옷이 완벽하게 툭 떨어지게 하기 위해
끝자락엔 체인 장식을 더했다.

2019-20 크루즈컬렉션 피팅 Photo by Benoit Peverelli

가브리엘 샤넬이 탄생시킨 샤넬 재킷에
새 삶을 불어넣은 건 칼 라거펠트다.

1985년, 그는 샤넬 재킷에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데님 팬츠를 매치했다.
이 룩은 ‘아이콘’이 된다.

17-18 F/W컬렉션에 샤넬 재킷과 흰 티셔츠 그리고 데님 팬츠를 입고 온 소피아 코폴라.

그 후로 샤넬 재킷은 끊임없이 재해석됐다.
재단, 실루엣, 비율, 소재 등
기상천외한 변형이 끊이지 않았다.

1996년 칼 라거펠트가 촬영한 스텔라 테넌트.

이는 모두 트위드에 대한
방대한 지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흰 티셔츠에 샤넬 재킷을 매치한 리우웬.

“언제 어디서든 패셔너블한 아이템이 있죠.
흰 셔츠, 데님 팬츠 그리고 샤넬 재킷.” _ 칼 라거펠트

 

2018 뉴욕에서 열린 Metiers d’art 컬렉션에 참석한 모델 수주.

2012년 그는 절친이자 스타일리스트 카린 로이펠트와 함께
샤넬 재킷에 헌사하는 전시를 진행하고
이를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한다.
<The Little Black Jacket>이다.

움직임, 자율성, 편안함이 샤넬 재킷을 구성하는 매력요소다.
샤넬의 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는
샤넬 재킷을 또 한번 업그레이드 시켰다.

2019-20 크루즈컬렉션 피팅 photo by Benoit Peverelli

주머니가 2개, 4개, 6개씩 부착된 버전,
칼라가 있거나 없는 버전,
동그랗게 부드러운 어깨 라인
혹은 직가삭형 실루엣의 어깨 라인 등
2019/20 크루즈 컬렉션에선
그 어느때보다 다양한 샤넬 재킷을 만나볼 수 있다.

2019-20 크루즈 컬렉션 룩북 photo by Karim Sadli
2019-20 크루즈컬렉션 피팅 photo by Benoit Peverelli

선명한 보라색, 초록, 핫핑크와 같은
과감한 컬러도 볼 수 있다.
왁스 코팅 코튼 혹은 코튼 트위드 소재의 재킷도 제작됐다.
샤넬 재킷에 사용되는 모든 트위드는
르사쥬 공방에서 장인의 손으로 만들어진다.

르사쥬 공방에서 만들어지는 트위드.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컬렉션에서 컬렉션으로,
창시자에서 디자이너로,
샤넬 재킷은 이렇게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2019 크루즈 컬렉션 백스테이지 photo by Benoit Peverelli

선의의 협업

THE MARC JACOBS X MILEY CYRUS

여성의 권리를 찾기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마일리 사이러스가 이번엔 마크 제이콥스와 의견을 모았다. 그 결과 과일로 가슴을 가린 재기발랄한 마일리 사일러스의 사진 위에 ‘Don’t F*ck with My Freedom’이라는 문구를 콜라주한 핑크색 후드 톱을 선보였다. 이는 낙태와 관련한 내용으로, 한마디로 여성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하라는 메시지. 마일리의 신곡 ‘Mother’s Daughter’에서 따온 문구로 낙태 관련 법에 관한 정치적 논란을 정확하게 겨냥하고 있다. 이 티셔츠의 수익금 1백75달러는 모두 미국가족계획연맹에 기부된다고 하니, 마일리 사이러스와 마크 제이콥스가 의견을 모은 낙태 관련 법 폐지를 지지한다면 이 티셔츠를 구입하는 것도 좋겠다.

NANNACAY X PERU

난나케이를 그저 귀여운 라피아 백 브랜드로 알고 있다면 큰 오산이다. 이 브랜드는 페루와 자매결연을 맺어 페루 장인들이 백을 생산하게 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는 말씀. 그런 만큼 난나케이 컬렉션엔디자인은 물론 생산방식에도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정교함이 담겨 있다. 브랜드를 설립한 마르시아 켐프는 ‘삶을 변화시키는 창조적인 손’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런 운영 방식을 새로운 형식의 프로젝트라고 언급했다. 난나케이의 백을 구입할 땐 페루 장인들의 섬세한 손길이 닿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ROLAND MOURET X THE CIRCLE

롤랑 뮤레는 성 평등을 통해 여성의 밝은 미래에 한층 다가가고자 흥미로운 협업을 선보였다. 영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애니 레녹스가 2008년 설립한 NGO 단체 더 서클(The Circle)과 함께 티셔츠 한 장을 선보인 것. ‘Your Lies are Not My Dreams’라는 문구, 에니쾨 미헐리크가 디자인 한 여성을 상징하는 각종 아이콘 패턴을 프린트한 이 티셔츠의 수익금 전액은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 쓰인다. “이 티셔츠를 구입하면 여성 인권 변화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라는 롤랑 뮤레의 메시지 그리고 “여성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면 이 세상은 바뀔 수 있습니다”라는 더 서클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 롤랑 뮤레의 공식 사이트에 접속해보길. 1백45파운드를 기부하고 롤랑 뮤레의 티셔츠를 얻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테니!

CONVERSE X FIRST MILE

패션업계에선 요즘 재활용 소재 개발과 사용을 의무화하는 추세다. 컨버스도 이 행보에 적극 동참했다.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척 테일러, 척 70 등 몇 가지 제품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다시 만든 리뉴 컬렉션을 공개한 것. 보기엔 평범한 캔버스 소재인데, 원재료가 플라스틱이라니 놀랍지 않은가! 이는 개발도상국에서 공급받은 플라스틱 병으로 직물을 만드는 기업 퍼스트마일의 기술력이 있어 가능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뻣뻣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신을수록 착용감이 좋아지는 것이 이 소재의 특징이라는 말씀. 신발끈과 브랜드 로고 패치 역시 재활용 폴리 에스테르로 완성해 친환경 제작 방식을 강조한 이번 컬렉션의 의미를 더했다. 스니커즈 이외에 티셔츠, 토트백, 베이스볼 캡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한 리뉴 컬렉션을 선택해 환경보호에 일조해보면 어떨까?

PRADA X NATIONAL GEOGRAPHIC

프라다가 섬유 생산업체 아쿠아필과 손잡고 개발한 재생 나일론인 에코닐로 만든 백 컬렉션, 리나일론 프로젝트를 론칭했다. 프라다는 이를 더욱 투명하고 의식 있게 소개하기 위해 새로운 조력자를 찾았다. 바로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파트너십을 맺고 단편영화 시리즈 <What We Carry>를 제작한 것. 5개의 에피소드 중 첫 번째 이야기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폐기된 카펫을 재활용하는 공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데, 에코닐의 원료 중 하나를 생산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개인의 행동이 지구 전체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변화에 대해 진지하게 되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프라다 백을 마련할 계획이라면, 영상을 보는 내내 환경보호에 힘을 보탠다는, 쇼핑할 좋은 이유를 하나 더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