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트렌치코트

그렇다. 가을이다.
그리고 가을엔 트렌치코트를 입어줘야 한다.
매 시즌 트렌드가 반영된 트렌치코트가
쏟아져 나오지만
세월이 흘러도, 어떤 디자인이 유행해도
실망시키지 않는 건 클래식한 트렌치코트다.

이렇게.

클래식의 힘은 실로 대단하다.
그렇다면 잘 만든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
지금 어디서 살 수 있을까?

이세상의 모든 트렌치코트는 버버리에서 시작된다.
(라고 생각한다)


‘트렌치코트’를 처음으로 만든 하우스 답게
정말 다양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를 만나볼 수 있다.
물론 가격은 만만치 않지만,
평생 입을 거라 생각하고 구매하면 돈이 아깝진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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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중에서는
비아 플레인(Via Plain)이 돋보인다.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넓은 소매,
그리고 긴 길이가 마음에 쏙 든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할인 중으로 5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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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토시(Mackintosh)의 클래식한 트렌치코트.

길이도 길지 않아 편하게 입기 좋다.
가격은 180만원대.
네타포르테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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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 윅스테드의 로맨스

에밀리아윅스테드 브랜드
에밀리아 윅스테드

에밀리아 윅스테드라는 레이블이 낯선 이들에게 브랜드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깔끔하고 구조적인 실루엣, 정교한 커팅, 섬세하게 조합한 컬러 팔레트를 기반으로 한 런던 베이스 레이블이다. 뉴질랜드에서 비스포크 여성복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어머니와 함께 일하며 어릴 적부터 패션을 꿈꾸었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졸업한 후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프로엔자 스쿨러 등 다양한 패션 하우스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11년 런던 패션위크를 통해 데뷔했는데, 다행히 결과가 성공적이었다. 꽃잎을 연상시키는 컬러와 여릿한 실루엣의 조합으로 주목받은 때문일까? 이때부터 로맨틱이란 수식어가 생긴 것 같다.

브랜드 설립 당시와 현재를 비교할 때, 에밀리아 윅스테드가 고수하는 점과 달라진 점이 각각 무엇인지 궁금하다. 가장 큰 변화는 ‘팀’인 것 같다.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엔 나와 3명의 팀원이 합심해 단출하게 출발했는데 현재는 50여 명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급격히 성장한 규모와 달리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디자인이 추구하는 방향은 한결같다. 물론, 이전과 비교할 때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놓을 수 있다는 측면에선 참 감사하다.

매번 컬렉션을 구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과거와 현재를 막론하고, ‘옷을 입는 여성’에게서 영감을 받는다. 디자인을 시작하기 전 곰곰이 생각한다. 그녀가 이 옷을 입고 어디로 갈지, 혹은 누구를 만날지를 상상하는 것이다. 이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보면 그 여인이 입은 옷의 색이나 실루엣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구체적으로 디자인하기 전 상상하는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한 셈이다.

개인적으로 에밀리아 윅스테드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사랑스럽다는 것이다. 아이디어의 원천이 궁금하다. 맞다. 대부분 레트로풍의 로맨틱한 느낌을 떠올리는 것 같다. 그러나 내가 추구하는 컬렉션은 현대적인 면을 기반으로 한다. 과거의 여인들을 보며 아이디어를 떠올리지만 이를 현대적인 방향으로 재해석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 궁극적으로 패션으로 여성들의 자신감을 북돋우고 싶다.

2019 F/W 시즌 컬렉션의 컨셉트는 무엇인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대부> 3부작과 극 중 알 파치노의 딸로 나온 소피아 코폴라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여성스러운 테일러링에 남성적인 모티프가 조화를 이루는 컬렉션을 만들었다. 유행에 얽매이지 않되 삶의 감동적인 순간에 꼭 어울릴 클래식 룩을 디자인하고 싶었는데 성공한 것 같다. 무엇보다 완벽한 재단이 어떤 방식으로든 ‘감정’을 드러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

F/W 시즌 컬렉션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룩을 한 가지 꼽는다면? 초콜릿 브라운 컬러 수트. 할아버지가 실제로 입을 법한 오버사이즈 더블 재킷이 불러오는 노스탤지어에 매료됐고, 이 완벽한 수트와 영화 <대부>에 등장하는 신부의 순결한 이미지를 어떻게 조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이 룩은 <대부>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권력과 전통을 여성의 옷에 어떠한 방식으로 녹일 수 있을지 고민한 흔적이며 결과물이다.

평상시 패션 스타일이 궁금하다. 똑 떨어지는 실루엣의 시가렛 팬츠에 낙낙한 티셔츠나 터틀넥을 즐겨 입는다.

유독 매치스패션과 다채로운 협업을 진행하는 것 같다. 최근 론칭한 캡슐 컬렉션에 대해 설명해주기 바란다. 맞다. 사실 매치스패션은 우리 제품을 최초로 바잉한 업체라 의미가 깊다. 호주 쿠치 비치에서 첫 번째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엔 홀리데이 캡슐 컬렉션을 론칭했다. 유럽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너무나 아름다웠던 여름밤에서 영감을 얻은 라인으로 총 네 가지로 변주한 보트 모티프가 특징이다. 이 위트 넘치는 프린트들은 모두 내가 손으로 직접 그렸다는 사실! 도시나 해변 어디에서든 어울릴 테니 많이 사랑해주기 바란다. 아, 곧 선보일 2020 S/S 시즌 런던 패션위크도 열심히 준비 중이니 기대해도 좋다.

THE NOBLE SCENE

웨딩 화보
힙을 따라 흐르는 유려한 라인과 길게 퍼지는 트레일이 매력적인 드레스 인발 드로어 바이 아틀리에쿠(Inbal Dror by atelier KU).

 

웨딩 화보
뷔스티에 톱에 비즈를 섬세하게 수놓은 드레스 인발 드로어 바이 아틀리에쿠(Inbal Dror by atelier KU), 총 1백50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2개의 페어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8K 화이트 골드 이어링,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8K 핑크 골드 포제션 링 모두 피아제(Piaget).
웨딩 화보
건축적인 실루엣과 웅장한 스커트 라인이 드라마틱한 드레스 잭 포즌 바이 아틀리에쿠(Zac Posen by atelier KU), 40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8K 로즈 골드 포제션 이어링 피아제(Piaget).
웨딩 화보
튤립을 연상시키는 오프숄더 라인이 특징인 드레스 잭 포즌 바이 아틀리에쿠(Zac Posen by atelier KU),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8K 화이트 골드 플뤼 드 까르띠에 이어링과 네크리스 모두 까르띠에(Cartier).
웨딩 화보
은은하게 반짝이는 실버 비즈를 정교하게 수놓은 드레스 인발 드로어 바이 아틀리에쿠(Inbal Dror by atelier KU).
웨딩 화보
튈 소재의 봉긋한 퍼프소매와 리본 장식이 사랑스러운 비즈 드레스 인발 드로어 바이 아틀리에쿠(Inbal Dror by atelier KU),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8K 로즈 골드 포제션 오픈 뱅글 브레이슬릿과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8K 화이트 골드 포제션 링 모두 피아제(Pia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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