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피플들의 웨딩사진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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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수 눈컴퍼니 대표 & 신혜영 분더캄머 디렉터

성현수 우리는 9년간 연인으로 지내다 올해 6월 6일 부부가 되었다. 그래서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사진을 찍고 싶었다. 사진가의 어시스턴트 시절부터 알고 지낸 이현진 실장이라면 편안한 우리 사이를 잘 표현해줄 것이라고 믿었다. 웨딩 컨설팅 회사 요엠핸즈 대표 염정은이 진행을, 뮤제네프의 정원 부원장과 박혜영 원장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미스고 플라워의 고은혜 실장이 헤어피스와 부케를 재능기부로 맡아주었다. 드레스는 신부가 해외 사이트에서 찾아낸 것. 촬영 컨셉트는 염정은의 제안으로 친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프라이빗한 웨딩 파티’로 정했고, 그녀가 제주에 오픈한 문화 공간 ‘윈드벨애월’에 친구들을 초대했다. 촬영 진행에 익숙한 스타일리스트, 홍보나 마케팅 등에 종사하는 우리 커플의 절친한 친구들 덕분에 사공이 엄청나게 많았지만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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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JANG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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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YU KYUNG YOON

박샤샤 프로듀서 & 서형우 영상감독

박샤샤 사진가 홍장현의 글로벌 매니저 겸 해외 프로듀서로 오래 일했다. 함께 일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의 클래식한 흑백 인물 사진을 무척 좋아한다. 웨딩 사진은 사적인 촬영이라 부탁하기를 망설이고 있던 차에 “샤샤의 결혼사진은 당연히 내가 찍어줘야죠”라며 홍장현이 먼저 제안했다. 그 덕분에 결혼식 컨셉트인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에 부합하는 행복한 결말의 동화가 연상되는 이미지가 완성됐다. 결혼식 당일에는 아름다운 톤을 잘 포착하는 사진가 류경윤에게 촬영을 부탁했다. 식장을 예약하고 바로 류경윤의 스케줄을 확인했을 만큼 그녀의 사진을 좋아한다. 올해 5월 5일 결혼식을 올린 시그니엘 서울 호텔의 웨딩 베뉴에 검은 천을 내리고 고혹적인 분위기의 웨딩 사진을 한 번 더 촬영했다. 드레스는 뉴욕의 베라 왕에서 골랐고, 10개월 동안 네 번의 피팅을 거쳐 베일과 함께 제작해 입었다. 남편의 스타일은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스타일리스트 정혜진 대표가 맡아줬는데, 원하는 수트 스타일이 확고한 남편의 안경과 양말까지 섬세하게 스타일링해주어 무척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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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JANG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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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패션화보
최소라가 입은 무아레 블레이저와 드레이프 실버톱, 플리츠스커트, 머스터드 컬러 타이츠, 홀스빗 가죽 모카신, 핸들에 스카프를 감아 포인트를 준 더블 G 링 디테일 미디엄 숄더백 모두 구찌(Gucci). 이승찬이 입은 네이비 재킷과 팬츠, 안에 입은 셔츠, 타이, 홀스빗 가죽 부티 모두 구찌(Gu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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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점프수트와 테일러드 재킷, 셔츠, 타이, 화이트 슬라이드 샌들, 블랙 펠트 헬멧, 마리나 체인 스트랩 블랙 페이턴트 실비 1969(Sylvie 1969) 백 모두 구찌(Gu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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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 블레이저와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퀼트 와이트 팬츠, 셔츠와 타이, 레드 패브릭 하이힐 플랫폼 부츠, 귀 모티프 골드 이어 커프, 마리나 체인 숄더 스트랩 핑크 페이턴트 실비 1969 백 모두 구찌(Gucci).
화보 패션화보
현란한 프린트와 체크무늬가 뒤섞인 반소매 셔츠와 겹쳐 입은 셔츠, 박시한 체크 쇼츠, 다양한 소재를 조합한 울트라페이스 레이스업 스니커즈, 에코 퍼 스트라이프 스톨, 블랙 가죽 더플 백팩 모두 구찌(Gucci).
화보 패션화보
이승찬이 입은 투톤 캐멀 컬러 코트와 러플 블라우스, 팬츠, 블랙 모카신 모두 구찌(Gucci). 최소라가 입은 아코디언 플리츠 드레스, 셔링 디테일 새틴 장갑, 브라운 하이힐 펌프스, 멀티컬러 카보숑 장식 메탈 이어링 모두 구찌(Gu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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