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RTRAIT FOR B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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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비즈 장식 드레스 코스타렐로스 바이 비욘드 더 드레스(Costarellos by BEYOND: The Dress), 옐로 골드 쎄뻥 보헴 다이아몬드 드롭 이어링 부쉐론(Boucheron), 화이트 깃털 슈즈 지안비토 로시(Gianvito Ro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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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허리에 커다란 리본이 달린 홀터넥 드레스 잭 포즌 바이 아틀리에쿠(Zac Posen by atelier 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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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스커트가 사랑스러운 비즈 장식 드레스 제니 팩햄 바이 소유 브라이덜(Jenny Packham by SOYOO BRI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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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같은 봉긋한 소매가 특징인 오프숄더 드레스 잭 포즌 바이 아틀리에쿠(Zac Posen by atelier KU), 체인 이어링 페르테(Xte), 실버 링 에이치알 주얼리(HR Jewel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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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숄더 드레스 잭 포즌 바이 아틀리에쿠(Zac Posen by atelier KU), 플래티넘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티파니 솔리스트 다이아몬드 밴드, 티파니 트루 솔리테어 링 모두 티파니(Tiffan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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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적인 아플리케 장식 드레스 데니쉐르 바이 서승연(Denicheur by Seo Seung 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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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루 소재의 소매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살린 스퀘어 네크라인 드레스 브라이드앤유(BRIDE AND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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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한 실크 드레스 코스모 마리에(Cosmo Mariee), 화이트 깃털 슈즈 지안비토 로시(Gianvito Ro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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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중요한가요?

플러스 사이즈, 다양한 인종, 성별을 예측할 수 없는 외모 등 런웨이 위 모델의 모습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지만 단 한 가지, 모델의 연령만큼은 여전히 간과해온 것이 사실이다. 현재 패션계가 선호하고 왕성히 활동하는 모델은 대부분 25세 미만이고 대다수가 미성년자다. 많은 하우스 브랜드의 주요 고객이 50세 안팎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젊은 모델을 선호하는 현상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반갑게도 이번 시즌 컬렉션 쇼에서 많은 디자이너가 중년 모델을 기용했다. 특히 다인종이 어우러져 ‘멜팅 폿(melting pot)’이라는 별칭을 가진 도시답게 뉴욕 패션위크에서 중년 모델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뉴욕을 대표하는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와 마크 제이콥스 쇼에 다양한 연령의 모델이 등장했고, 비전문 모델을 자주 캐스팅하는 브랜드 레이첼 코미 역시 중년의 모델을 런웨이에 세웠다. 시니어 모델의 활약은 컬렉션이 열리는 다른 도시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MM6 프레젠테이션은 대부분의 모델을 노인으로 구성해 주목받았으며 막스마라, 에트로, 살바토레 페라가모, 발렌시아가도 시니어 모델 캐스팅 추세에 동참했다.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는 데는 레트로 트렌드의 폭풍적인 인기가 한몫했다. 레트로 패션의 인기에 힘입어 1970~90년대를 휩쓸었던 신디 크로퍼드나 나오미 캠벨, 팻 클리블랜드 등 이미 전설이 된 슈퍼모델들이 런웨이에 다시 등장한 것이 시니어 모델 전성기가 도래하는 물꼬를 튼 것이다.

중년 모델을 캐스팅한 효과는 그들이 딸이나 손녀뻘의 젊은 모델들과 함께 등장했을 때 시너지가 더욱 커진다. 크리스티 털링턴은 서른두 살이나 어린 10대 모델 웅바드 아브디와 같은 컬렉션에 섰고, 버버리 컬렉션에 선 스텔라 테넌트 역시 스물한 살의 아녹 야이와 함께 워킹했지만 이질감이 전혀 들지 않았다. 나이가 주는 강박에서 벗어나 젊은 모델들과 함께 무대에 선 시니어 모델들은 더없이 멋졌고 그들만이 가진 분위기로 런웨이를 장악했다. 실제로 이들의 워킹을 목격한 후 에디터 역시 신선한 충격에 휩싸였다. 인자함, 우아함, 정숙함 등 중년에게 기대하던 이미지와 연령별로 잘 어울리는 옷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던 고정관념이 깨지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만난 한 하우스 브랜드의 PR 담당자는 패션에서 나이가 무의미해진 것이 비단 런웨이에 국한한 일이 아니라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모델은 현대사회 모습이 그대로 투영돼 있어요. 1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에 동시에 어필할 수 있어야 하죠. 실제로 가장 매출이높은 백은 어린 소녀부터 노년의 할머니들까지 두루 인기가 있답니다.” 이 같은 사실은 패션계에서 늘 중시하던 ‘타깃 연령’이 의미 없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최근 정형화된 미의 기준에서 탈피하는 #탈코르셋 현상이 거세다. 사회적으로 아름다움의 기준에 어린 여성이라는 틀을 만들고 나이 들어가면서 불안해하는 것 역시 사회적 코르셋의 일종이다. 컬렉션에 등장하는 중년 모델들이 보여준 파워풀한 워킹이야말로 탈코르셋에 동조하는 의미 있는 움직임이 아닐까. 정형화된 아름다움과 나이라는 틀에 여성을 가둘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시니어 모델의 활약이 더욱 거세지기를 바란다. 단언컨대 스타일에 나이 제한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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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부를 위한 하이엔드 드레스 ②

MAISON RÊVE

꿈의 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신부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드레스 셀렉션이 인상적인 메종 레브. 30여 개 브랜드의 웨딩드레스를 비교해볼 수 있으며, 1년에 두 차례 바잉하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수시로 새로운 드레스를 수입해 갖추는 것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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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INGRAM

미국 웨딩업계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마크 인그램. 1980년대 초반 버그도프 굿맨에서 머천다이저로 일하다 1995년에 세일즈 디렉터로 암살라에 합류해 성공 가도를 달렸다. 2002년 마크 인그램 아틀리에를 설립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웨딩업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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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 WARD

레바논 디자이너 토니 워드의 브랜드. 대담한 절개로 구조적인 실루엣을 구현한 드레스가 인상적이다. 특히 자수와 비딩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볼가운은 호텔에서 예식을 올리는 신부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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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O & MARÍA

마르코 앤 마리아는 스페인 디자이너 듀오 마르코 마레로와 마리아 디아스가 론칭한 브랜드다. 독특한 직물을 자유자재로 활용한 드레스로 30년간 신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몽환적인 색감과 정교한 디테일로 완성한 로맨틱 드레스를 찾고 있다면 마르코 앤 마리아를 눈여겨볼 것.

 

BEYOND: THE DRESS

모던, 시크, 스타일리시 세 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 비욘드 더 드레스는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패션계에서 이력을 쌓은 이영아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웨딩드레스뿐 아니라 헤드 피스, 베일 등 액세서리를 함께 제안해 신부의 스타일을 한층 더 섬세하게 완성해준다.

COSTARELLOS

독일에서 태어난 디자이너 크리스토스 코스타렐로스는 그리스 패션 스쿨에서 의상을 전공했다. 그 때문인지 그의 컬렉션에는 지중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요소가 자리하고 있다. 레이스를 다루는 솜씨가 탁월하며, 디자인이 유니크한 것이 특징. 룩 북에서 확인할 수 있듯 야외 예식에 적합한 드레스가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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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ICEVSKI

호주 패션위크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파리 컬렉션에 진출한 토니 마티세브스키의 브라이덜 라인.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드레이핑과 구조적인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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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ESA

마르케사는 전형적인 드레스 스타일에서 벗어나 한층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신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비욘드 더 드레스가 2009년 처음 오픈한 때부터 바잉해온, 숍을 대표하는 브랜드. 부드러운 이미지의 드레스를 주로 선보이는데, 체형을 보완해주는 구조적인 실루엣이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