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넷째주 #영화 추천

10월 넷째주, 영화관에서 볼 만한
신작 영화를 소개한다.

82년생 김지영

1982년생 지영(정유미)이 겪는 일들을 묘사하며
현대 사회의 30대 여성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는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영화로 제작됐다.
지영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 원작의 문제의식을 살렸고,
남편 대현(공유)을 비롯한 주변 인물과의 따뜻한 관계를 통해
공감까지 불러일으킬 예정.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세 번째로 함께한
두 주연 배우의 연기 호흡이 관객을 더욱 몰입시킨다.
단편 영화 <자유연기>를 제작한 김도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

10월 23일 개봉

람보: 라스트 워

36년 전 처음 등장한 람보가 11년 만에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다섯 번째 영화
<람보: 라스트 워>로 돌아온다.
전쟁터를 떠나 고향에서 평화롭게 살던 람보(실베스터 스탤론)가
멕시코 카르텔에 납치당한 옆집 소녀
가브리엘라(이벳 몬레알)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1편부터 꾸준히 람보를 연기한 실베스터 스탤론
여전한 카리스마와 스릴 넘치는 액션 신을 선보인다.
<완전범죄 프로젝트>의 애드리언 그린버그 감독이 연출했다.

10월 23일 개봉

시크릿 슈퍼스타

시크릿 슈퍼스타‘라는 가명으로
얼굴을 가린 채 노래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며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가 된 15살 소녀 인시아(자이라 와심).
아버지의 반대 때문에 숨어 활동할 수밖에 없던 그가
최고의 프로듀서 샥티 쿠마르(아미르 칸)의 러브 콜을 받고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 <시크릿 슈퍼스타>에서 펼쳐진다.
유튜브와 SNS를 활용한 장면들과 매력적인 OST가
스토리를 더욱 실감 나게 만든다.
2년 전 인도에서 개봉해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세 얼간이>의 아미르 칸이 주연했고
애드바이트 찬단 감독이 연출했다.

10월 24일 개봉

스노우 화이트

<투 마더스>, <코코 샤넬>의 안느 퐁텐 감독이
신작 <스노우 화이트>를 통해
21세기 버전의 백설공주 이야기를 선보인다.
아버지를 일찍 떠나보낸 주인공 클레어(루 드 라쥬)는
계모 모드(위자벨 위페르)의 질투 때문에
납치를 당하는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데,
일곱 명의 남자를 만나 도움을 받으며 계모의 계략에서 빠져나온다.
그리고 점차 진정한 자신을 발견해나가기 시작한다.
원작과는 달리, 클레어의 대담하고 도발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신선한 스토리가 관전 포인트.

10월 24일 개봉

우리가 몰랐던 뉴질랜드

뉴질랜드 일출

가을이 완연한 한국과 달리 뉴질랜드의 10월은 봄을 알리는 계절입니다. 10월에는 어떤 모습을 품고 있나요? 10월은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대부분 지역은 날이 따뜻해지면서 꽃도 피고 송아지, 양 등 동물들이 태어나는 시즌이지만, 남섬의 알파인 지역은 여전히 눈이 남아 있기도 해요. 또 10월은 학교의 방학 시기이기도 해요. 개인적으로는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때이고요. 올해 10월에는 일주일 정도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마지막 겨울 스키를 즐기고, 나머지 일주일은 온도가 높은 북섬의 노스랜드에서 패들보드나 카약을 타며 맥주를 마시는 휴가를 보낼 예정이에요.

뉴질랜드는 한국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경이로운 자연경관, 따뜻하고 친절한 사람들,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 등이 인기 요인인데, 또 다른 이유를 꼽아본다면요? 다양성이라고 생각해요. 뉴질랜드에는 직접 눈으로 보고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많거든요. 오전에는 산에 오르고 오후엔 바다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고, 오클랜드에서 최고급 요리를 맛보다 한 시간 뒤에는 하우라키만의 섬에서 휴식을 만끽할 수도 있는 게 뉴질랜드예요. 다양한 것을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다는 것, 동시에 여유롭게 자연과 교감하며 활력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모습은 무엇인가요? 지금 오클랜드에 살고 있는데, 이른 아침 시간을 좋아해요. 큰 도시에서도 이른 아침은 평화롭고 아름답거든요. 이렇게 도시 한복판에서 아침을 맞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화산 산책도 좋아해요. 오클랜드에는 약 15개의 화산이 있는데, 분화구 위를 걸을 수도 있고 그대로 서서 일출을 감상할 수도 있어요. 분화구 위에 서면 수평선이 정면으로 보이는데, 일출이나 일몰뿐 아니라 폭풍우가 오는 모습이나 비가 그치고 구름이 걷히는 날씨의 변화를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어요. 이런 것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경이롭고 로맨틱한 일이에요.

뉴질랜드 관광청장으로 부임하면서 계획한 일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중 실제로 이뤄진 일도 있을 것 같은데요. 두 가지의 포부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사람들이 뉴질랜드를 좀 더 감성적인 곳으로 인식하기를 바랐어요. 그래서 우리는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뉴질랜드 사람에 관해 알리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두 번째는 관광청이 뉴질랜드의 미래를 위해 경제적·사회적·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끌어나가는 선도적 역할을 하는 거예요. 이런 면에서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이곳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에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많이 가져가는 것보다 더 돌려줄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요. 이런 생각과 행동의 결과로 우리와 함께 세계가 더욱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관광청의 캠페인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뉴질랜드의 자연과 닮아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점에서요. 최근 진행하는 ‘굿모닝 월드(GOOD MORNING WORLD)’ 캠페인 역시 마찬가지예요. 평범한 뉴질랜드 사람들의 아침을 365일간 공유하는 캠페인은 어떤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건가요? ‘Good Morning World’ 캠페인은 관광청에서 오래전부터 진행한 ‘100% 퓨어 뉴질랜드’ 캠페인을 바탕으로 기획되었어요. ‘100% 퓨어 뉴질랜드’는 이곳에서 완벽한 경험을 하려면 아름다운 풍경,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그리고 따뜻하게 맞아주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캠페인이에요. 그리고 이를 더 제대로, 우리만의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Good Morning World’ 캠페인을 시작했고요. 이 캠페인은 뉴질랜드 사람들이 전 세계인에게 보내는 아침 인사이자 초청장이기도 해요. 또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나라라는 독특함을 알려주는 방식이기도 하고요.

365개의 ‘GOOD MORNING WORLD’ 영상 중에는 관광청장님도 가보지 못한 곳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중 가장 마음을 움직인 영상과 지역은 어디인가요?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에서 촬영한 영상을 가장 좋아해요. 저의 집 근처에서 찍은 영상이라 그런지 볼 때마다 마음이 가요. 뉴질랜드가 어떤 곳인지 가장 잘 보여주는 건 ‘Honesty Box’ 영상이에요. 또 구조견을 훈련하는 사람이 나오는 영상, 고트 아일랜드에서 스노클링하는 아이들이 나오는 영상, 카이코우라에서 돌고래와 수영하는 영상도 좋아해요. 저는 요즘 매일 아침 올라오는 영상을 보며 하루를 시작해요.

뉴질랜드 관광청만의 방식이라고 한다면, ‘이곳으로 오세요’라는 직접적인 말보다 아름다운 경관을 기록하고 보여주는 것인데요. 이런 방식을 택한 이유가 있나요? 우리는 여행객이 광고에 현혹되어 비행기 티켓을 덜컥 구매하는 걸 원치 않아요. 뉴질랜드는 멀기도 하고 꽤 많은 사전 준비가 필요한 나라거든요.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의 목적은 사람들에게 영감이나 자극을 주는 거예요. 우리가 올리는 다양한 콘텐츠와 영상을 본 사람들이 ‘뉴질랜드에 가고 싶다’는 동기를 얻고, 자발적으로 알아보고 계획을 세우게 하는 거죠. 그러니까 캠페인을 통해 동기가 생겨 항공사와 여행사로 여러 정보를 찾는 과정을 반복하다, 최종적으로 뉴질랜드 여행을 결정하는 일명 ‘드리밍’ 단계의 시작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얼마 전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에어 뉴질랜드가 11월부터 한국에 직항 노선을 취항한다는 소식인데요.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에요. 지금은 뉴질랜드를 찾는 방문객 중 한국 사람의 순위가 7위인데, 독일과 일본 방문객 수를 넘어 5위로 오르게 하는 것이 목표예요.

뉴질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전 세계 여행지 중 뉴질랜드를 찾는 비율은 0.3%에 불과해요. 굉장히 적은 수치죠. 그래서 적극적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해요. 쉽지는 않지만요.(웃음)

최근 한국의 여행 트렌드 중 하나는 관광 명소를 방문하기보다 천천히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거예요. 이런 트렌드에 맞춰 알려줄 만한 여행지가 있나요? 취향에 따라 지역을 선택해볼 것을 추천해요. 예술에 관심이 많으면 웰링턴이 좋겠네요. 작은 도시지만 뉴질랜드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고, 곳곳에 예술가들의 공간이 있거든요. 미식에 관심이 있다면 가장 다양한 맛을 지닌 도시 오클랜드에서 매일 다른 음식을 맛보면서 지낼 수 있어요. 인구 150만 명의 작은 도시지만 약 70개의 다른 국적으로 이루어져 있어 뉴질랜드식은 물론 중식, 일식, 한식 등 아시안 음식도 쉽게 즐길 수 있어요. 남섬의 더니든에 가면 카페 투어를 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고, 휴식을 원한다면 테아나우, 웨스트 코스트의 호키티카 같은 곳이 좋겠네요.

뉴질랜드에 가기 전 필수품이 있다면? 우선 뉴질랜드닷컴에 방문해보세요. 약 17만 개의 정보 페이지가 있어 어떤 여행 계획을 세우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뉴질랜드 배경의 영화 <반지의 제왕>이나 <나니아 연대기>, <호빗> 등을 보고 오는 것도 추천해요. 참고로 영화에 나오는 배경은 CG 처리가 되지 않은 진짜 모습이에요. 마지막으로 우비를 꼭 챙겨야 해요. 뉴질랜드는 남부에서 북부까지 길게 뻗어 있다 보니 하루에도 사계절을 모두 겪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도 있어요. 예상치 못한 날씨 변화에 대비하려면 우비가 꽤 유용할 거예요.

사람들이 여행을 마치고 어떤 인상을 받기 바라나요? 세계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여행 내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기를 바라요. 마지막 날 공항에서 떠나기 싫어 눈물이 날 정도로요.(웃음)

끝으로 뉴질랜드를 하나의 단어로 정의한다면요? ‘Magical(마법 같은)’이라 표현하고 싶어요. 그동안 50개국 이상을 여행 다니며 멋지고 놀라운 것을 숱하게 경험했지만 뉴질랜드의 사람, 자연, 체험이 합쳐졌을 때 주는 느낌은 어떤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경험이라 자부할 수 있어요. 뉴질랜드는 정말 마법 같은 곳이에요.

 

SPOT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일출 명소

뉴질랜드 일출

너깃 포인트 등대 – 클루서

남섬의 동해안에 자리한 클루서는 거친 자연의 매력을 간직한 지역이다. 클루서의 보석과도 같은 캐틀린스는 수많은 하이킹 트랙을 보유해 야성적인 여행지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완벽한 장소다. 너깃 포인트는 오타고 해안에서 발견되는 바위가 많은 작은 섬으로 독특한 지형을 자랑한다. 너깃 포인트 등대를 중심으로 양쪽 해안 위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하는건 물론, 운이 좋으면 너깃 포인트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인 물개, 바다사자, 개닛 새, 노란눈펭귄 등도 만날 수 있다.

뉴질랜드 일출

마운트 마웅가누이-베이 오브 플렌티

뉴질랜드 인스타그램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명소 중 하나인 베이 오브 플렌티의 마운트 마웅가누이에서도 근사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서핑 도시인 마운트 마웅가누이는 지역의 상징인 거대한 화산에서 그이름을 따왔다.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은 끝없이 펼쳐진 새하얀 모래사장과 아름다운 바다로 뉴질랜드 현지인에게도 휴가지로 유명해 가성비 좋은 숙박 시설과 레스토랑이 많다.

뉴질랜드 일출

히쿠랑기산

‘Good Morning World’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영상이 제작된 곳인 히쿠랑기산은 험준한 라우쿠마라 산맥(Raukumara Range)의 최고봉이자 뉴질랜드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현지 마오리 부족인 나티포로우족(NgātiPorou)은 이 산을 매우 성스럽게 여긴다. 마오리 전설에 따르면 히쿠랑기산은 반신반인인 마우이가 뉴질랜드 북섬을 낚시로 낚았을 때 바다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부분이라고 한다. 또 이 산은 마우이가 북섬을 낚시로 낚았을 때 탄 카누가 묻힌 곳이라고도 전해진다.

*자세한 여행 정보는 뉴질랜드 관광청 웹사이트 ( WWW.NEWZEALAND.CO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다가도 모를

인테리어 오브제

1 우들랏의 신-108 움직이는 조각처럼 회전하는 벽걸이 모빌. 금속 스틱에 크기가 서로 다른 원이 매달린 이 모빌은 거치대에 꽂는 순간 끊임없이 춤을 추는데 그 춤사위의 중독성이 대단하다.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빌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복잡한 마음이 정리되는 기분마저 든다. 16만원(거치대 포함) 2 스튜디오 페브의 STONE 영리 작가의 ‘스톤’ 시리즈. 작가는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을 채집한 후, 각기 다른 색을 입혀 새로운 오브제로 만든다. 사이드 테이블 위에 평소처럼 꽃을 두는 대신 크기가 다른 돌을 쌓아보면 어떨까. 2만9천원, 1만9천원. 3 디 엠파시스트의 EGG WEIGHT 흰자는 알루미늄, 노른자는 황동으로 분리한 달걀 형태의 문진. 형태와 색은 분명 달걀인데, 분리된 단면을 보면 흡사 잘 자른 아보카도 같다. 종이를 고정해도 괜찮지만 테이블 매트 한편에 두어도 좋지 않을까. 4만6천원. 4 쓰리닷츠 서울의 BLUE FLOWER OVAL OBJET 만개한 나팔꽃 세 송이가 피어 있는 유리 오브제. 세로로 세워두거나 가로로 눕혀둘 수 있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화병 옆에 두거나 뉴트럴 톤의 플레이트가 쌓여 있는 선반 옆에 올려두어도 괜찮다. 4만5천원. 5 반느의 TERRAZZO TRAY 인조석의 일종인 테라초를 커팅해서 제작한 트레이. 불규칙한 패턴이 공간에 방점을 찍어준다. 디저트를 올려두는 플레이트로 쓰거나 손이 자주 가는 주얼리를 보관할 수 있다.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책장 한가운데에 북엔드로 두어도 된다. 4만원. 6 최나은 작가의 SUN CORAL OBJECT 산호의 모습을 표현한 세라믹 오브제. 작가의 개인전 <Under the Waves>의 인스톨레이션 중 일부로, 상상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산호를 탄생시켰다. 작은 접시 위에 올려두면 언제든 바다가 떠오를 것 같다. 3만5천원. 7 뮤지엄 아카이브의 CRYSTAL BALL 소원을 빌 수 있는 운세 구슬. 정말 효력이 있느냐고 묻는 것은 사양한다. 요즘처럼 어지러운 세상에서 가볍게 기댈 만한 대상이 있다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7만2천원.

인테리어 오브제

1 정그림의 MONO 111 전선을 보호하는 건축자재인 실리콘 튜브로 만든 스탠드 오브제. 자주 입는 코트를 걸어두거나 모자를 올려둘 수 있다. 거실에 둔다면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려해 전등갓이나 패브릭을 걸어두어도 괜찮다. 뱀처럼 똬리를 튼 꼬리는 유연해서 자유자재로 연출 가능. 가격 미정. 2 강지혜의 PURITY SERIES 아크릴과 스틸 소재의 조화가 차가운 생경함을 주는 스툴. 앉거나 물건을 올려둘 수도, 작은 공간을 구분하는 파티션으로 이용할 수도 있지만 실루엣을 온전히 눈에 담을 때야말로 가장 아름답다. 가격미정. 3 배민기의 <OBJECT.AI> 거울 그래픽 아티스트 배민기의 작품을 프린팅한 유리 오브제. 얼굴을 온전히 비추기에는 어렵지만 어엿한 거울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정가운데 새겨진 그래픽에 힘입어 그림 액자의 역할 역시 해낸다. by CAVA, 12만9천8백원. 4 크래프트 컴바인의 PIECE FURNITURE SERIES 바다를 모티프로 만든 조립형 가구. 정사각형판에 퍼즐처럼 박혀있는 피스를 하나하나 집어 사용자의 생각에 따라 새로운 형태로 만들 수 있다.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오브제나 가벼운 노트를 꽂아둘 수 있는 스탠드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용도 역시 한계가 없다. 가격 미정. 5 김누리의 FIGUE 무화과 모양의 세라믹 오브제. 무화과는 익어가는 형태나 색감 덕분에 때때로 좋은 인테리어 소품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실온에 언제까지고 둘 수는 없다. 한결 가볍고 천년만년 형태가 변하지 않는 이 오브제를 두면 마음이 놓일 것 같다. 각각 1만2천원. 6 글로리홀의 VOLCANO AND ICEBERG 나무 상자 안의 조명이 물결 모양으로 솟아오른 유리 상자를 비추는 수조 조명. 단순한 조명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유리 수조 안에 나무와 풀, 이끼로 인테리어를 한 후에 물을 붓고 물고기를 기를 수도 있다. 참고로 주변이 어두울수록 더 아름답다. 우리에게도 물고기에게도 밤은 특별하니까. 5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