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빛나는 활약이 기대되는 뷰티 루키 32 ①

뷰티브랜드 뷰티템
화이트 톱 미쏘니
뷰티브랜드 뷰티템
에어리브 에어리 스킨 스파 클렌저(약산성). #브라이토닝 & 마일드스크럽, 50g, 3만9천원.

AIRIVE

“처음 만나는 신기한 수소 화장품”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에어리브는 수소(H2)를 주원료로 한 화장품을 선보인다. 수소는 비타민 C의 1백76배, 코엔자임 Q10의 8백60배에 달하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다. 수소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물리적 특수 가공 기술로 유효 성분의 효능을 극대화했다.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동시에 맑은 피부로 가꾸는 에어리 스킨 스파 클렌저와 에어리 스킨 시트 마스크 조합은 간편한 홈 케어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뷰티브랜드 뷰티템
아떼 어센틱 립 밤. #04 브레이브, 4.5g, 3만2천원.

ATHÉ

“패션 브랜드의 정신을 이어받은 비거니즘 뷰티”

LG패션에서 론칭한 아떼는 패션 브랜드의 기업 철학을 그대로 이어 환경문제를 고려하고 윤리적 소비를 바탕으로 한 비건 라이프를 지향하는 친환경 뷰티 브랜드다. 스위스 식물성 원료를 바탕으로 동물성 원료를 지양하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며 유해 성분과 유전자 변형 원료를 사용하지 않아 프랑스 EVE사의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보인다. 론칭과 동시에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총 56개가 넘는 제품을 내놓았다.

 

뷰티브랜드 뷰티템
비플레인 시카풀 앰플. 30ml, 2만3천원.

BE PLAIN 

“사용하기 편한 저자극 화장품”

화장품 성분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플랫폼 ‘화해’의 자회사 모먼츠 컴퍼니가 클린 뷰티 브랜드 비플레인을 론칭했다. 인체에 안전한 원료를 바탕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 ‘피부가 가장 편안한 순간’을 지향한다. 브랜드 론칭 초기에 출시한 시카풀 앰플, 대나무 힐링 마스크, 캐모마일 약산성 토너, 녹두 약산성 클렌징 등은 모두 화해 뷰티 어워드에서 안전한 성분과 뛰어난 품질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최근 미국 아마존과 베트남 쇼핑몰 쇼피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뷰티브랜드 뷰티템
뷰티비기닝 쫀쫀 립 틴트. #03 못말린 홍시, 4g, 1만2천원.

BEAUTY BEGINNING

“18~24세 곰손들을 위한 메이크업 준비물”

콘텐츠 제작업체 다다 스튜디오에서 론칭한 뷰티비기닝은 이름 그대로 막 메이크업에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18~24세의 뷰티 입문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다. 하트 모양의 B.B 브랜드 로고와 통통 튀는 컬러가 돋보이는 패키지로 1824세대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으며, 선명한 컬러가 돋보이는 강렬한 발색력이 특히 장점이다.

 

뷰티브랜드 뷰티템
베이직 리제너레이팅 오일. 35ml, 4만8천원.

BEIGIC

“그린 커피빈이 전하는 휴식”

프랑스 뷰티 브랜드 본사에서 상품 개발과 브랜딩 경험을 쌓은 남궁현 대표가 론칭한 베이직. 상품 개발을 하던 중 엉망이 된 피부를 다독여준 비건 화장품의 효능에 반해 비건 화장품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개발한 만큼 베이직의 모든 제품은 동물실험을 지양하고,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크루얼티 프리 제품이다. 공정무역을 통해 얻은 그린 커피빈을 주원료로 알코올과 인공 향료, 인공색소를 포함하지 않으며 자극 없이 편안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뷰티브랜드 뷰티템
비피도랩 프로클리닉 카밍 앤 이레이징 세럼. 50ml, 3만8천원.

BIFIDOLAB

“유산균 연구소에서 내놓은 뷰티 브랜드”

마이크로바이옴을 20년 동안 연구한 지근억 교수와 연구진이 설립한 비피도에서 선보이는 뷰티 브랜드, 비피도랩. 프로바이오틱스 피부 보호막 ‘BIFIDUM￾SAP™’을 주성분으로 하며, 항염증 활성 평가와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능을 입증했으며, 어떤 악조건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튼튼한 피부 장벽을 가꾼다.

뷰티브랜드 뷰티템
클리덤 닥터락토 배리어 크림. 70ml, 3만2천원.

CLEADERM

“유산균 명가에서 만든 유산균 화장품”

클리덤은 ‘락토핏’을 만든 종근당건강에서 론칭한 유산균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다. 최상의 피부 밸런스를 제공하는 일곱 가지 유산균을 담은 ‘락토-7 배리어™’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티에이징 성분 ‘안티오셀(Antioxell)’을 주성분으로 한다. 20가지 유해 성분을 배제해 피부가 민감한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뷰티브랜드 뷰티템
드오캄 제주 품은 탄탄 토너. 200ml, 1만5천9백원.

DE OKLM

“제주의 자연을 그대로 담은 저자극 스킨케어”

자연과 심신이 평온한 상태를 의미하는 드오캄은 복잡한 스킨케어 단계를 줄이고 꼭 필요한 핵심 성분만을 피부에 전하며 피부 본연의 상태를 유지하는 ‘편안한 화장품’을 지향한다. 드오캄에서 처음 선보이는 ‘제주 탄탄’ 라인은 녹차, 청귤, 동백나무 잎 등 제주의 자연 성분과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 해수를 주원료로 한다.

 

뷰티브랜드 뷰티템
닥터디퍼런트 씨이큐 안티옥시던트 세럼. 10ml, 3만5천원.

DR.DIFFERENT 

“피부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집약한 순한 처방전”

CNP 차앤박화장품의 설립자이자 대표를 역임한 이동원 대표가 새로 창립한 ㈜다른코스메틱스에서 선보이는 닥터디퍼런트. 15명의 피부 전문가가 제품 개발에 참여해 효능이 입증된 활성 성분을 바탕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유효 농도를 철저히 지킨 제품을 개발했다. 안티에이징 효과가 레티놀보다 한 단계 높은 레티날, 비타민 A·C를 대표 성분으로 한다. 피부과 진료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순한 약산성 클렌저와 토너, 모이스처라이저는 피부 타입에 따라 건성용, 지성용으로 나눠 선보이고, 스페셜 케어를 위한 크림은 레티날 농도에 따라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뷰티브랜드 뷰티템
아이크라운 하드캐리 절대카라. #래쉬퀸, 5ml, 9천8백원.

EYECROWN

“위트 있는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의 만남”

마스크팩으로 친숙한 메디힐에서 톡톡 튀는 Z세대를 위해 론칭한 아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아이크라운. 바짝 올라간 속눈썹의 뾰족뾰족한 모양에서 착안해 각 제품 뚜껑에 왕관을 장식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볼륨, 롱래시, 컬링, 워터프루프 등 다양한 마스카라를 선택할 수 있고, 속눈썹 영양제, 컬러 브로 마스카라도 출시한다. 마스카라가 뭉치거나 엉키는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마스카라 뚜껑의 왕관 속에 마스카라 전용 빗을 내장한 위트도 인상적이다.

 

뷰티브랜드 뷰티템
파티온 노스캄 리페어 겔 크림. 50ml, 4만3천원.

FATION

“몸이 힘들 땐 박카스, 피부가 지칠 땐 파티온!”

‘박카스’로 잘 알려진 동아제약에서 뷰티 브랜드, 파티온을 론칭했다. 소듐헤파린과 알란토인, 판테놀 등을 담아 외부 환경에 자극받은 피부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노스캄 리페어’ 라인과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 채우는 ‘딥 배리어’ 라인, 박카스에 들어 있는 타우린 성분을 담아 피부에 활력을 더하는 ‘옴므’ 라인으로 출시한다.

 

뷰티브랜드 뷰티템
굿햄프 데일리 햄프케어 앰플. 30ml, 3만8천원.

GOODHEMP

“낯선 만큼 신선한, 대마 화장품”

굿햄프는 우리에게는 아직 낯설지만, 몇 년 전부터 미국 뷰티 전문 매체에서 화제가 된 헴프시드, 즉 대마 씨앗을 주원료로 한다.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와 오메가-6 등 유효 성분의 파괴를 최소화한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헴프시드 오일을 주원료로 하며, 겨울철 피부가 건조해 생기는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제격이다.

ROSE AND GRASSE

향기의 도시로 향하는 길은 생각보다 멀었다. 비행기로 파리까지 12시간, 다시 2 시간을 날아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에 도착하고도 차로 1시간 남짓 달려서야 비로소 숙소가 있는 무쟁(Mougins)이라는 마을에 도착했다. 향을 사랑하고 향수를 탐닉하며 조향사를 동경하는 사람으로서, 향의 고향이자 꽃의 성지 그라스로 향하는 길은 사실 힘들기보다 감격스러웠다.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 그라스는 향의 원료로 쓰이는 진귀한 꽃들이 나고 자라는 꽃의 성지다. 수많은 조향사들이 이 곳에서 고귀한 재료를 얻고 영감을 받는다. 디올의 모든 향수에 사용되는 주원료도 대부분 그라스에서 재배한다. 미스 디올의 로즈와 쟈도르의 강렬한 쟈스민을 비롯한 모든 디올 향수의 정수가 이곳 그라스에 있다.

고귀한 꽃의 정원, 마농 농장

농장 견학 일정은 이른 아침이었다. 디올 쟈도르의 핵심 원료로 알려진 쟈스민 수확이 한창이었다. 밤사이 꽃잎에 내려앉은 이슬이 채 마르기 전, 해가 막 뜨기 시 작하는 순간에 수확해야만 한다. 농장 사람들은 이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간단한 교육을 받고 쟈스민 꽃잎을 따자, 온몸이 쟈스민 향으로 물들었다. 쟈스민이 이 정도로 강렬한 플로럴 향이었나? 잠시 의아해하고 있는데, 농장 관계자가 일반 쟈스민과 차원이 다른 ‘쟈스민 그랜드 플로럼’이라고 소개했다. “강하지만 고집스럽지 않은 플로럴 아로마예요. 아주 예민하고 개성 있는 향이죠.” 농장을 방문한 때는 9월이었다. 메이 로즈를 수확하는 시기는 이미 지 난 터라 체험할 수 없어 아쉬웠다. 메이 로즈 역시 최상의 에센스를 얻기 위해 5~6 월엔 매일 아침 수확하고, 향이 손실되지 않도록 앱솔루트를 추출하는 곳으로 바로 옮긴다고 한다. 문득 주변을 둘러보자 우리나라의 농촌 풍경과는 사뭇 달랐다. 꽃잎을 따는 사람들의 반 이상이 어림잡아 20~30대로 보였다. 이런 시골 마을에 젊은이들이라니! 지역 농업대학에서 원예와 농법을 공부한 학생들이었다. 디올은 그라스 지 역 발전을 위해 이 지역 농업대학과 결연해 졸업생들을 우선 고용하고 있다. 하우스 브랜드에서 지역 농민과 공생을 꾀한다는 사실이 무척 부러웠다. “최상의 꽃을 재배하는 것은 변덕스러운 자연과 시간의 법칙 같은 예상치 못한 요소들을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농장을 이끌고 있는 카롤 비앙칼라나 여사는 꽃을 위해 시간을 희생하고 계절의 지배를 받는 삶이 자신의 천직이라고 말했다.

DIOR 디올
장미로 가득한 샤또 드 라 콜 누와르.

디올의 집, 샤또 드 라 콜 누와르

디올 하우스의 성전이라 할 수 있는 ‘샤또 드 라 콜 누와르’에 도착했다. 디올과 그라스의 인연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일단 192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크리스챤디올에게도 시대의 멍에와 전쟁의 풍파는 빗겨가지 않았다. 1929년, 디올가는 전쟁을 피해 그라스의 바르(Var) 지역으로 피란을 떠난다. 모든 것이 부족한 시기였기에 생존을 위한 채소를 재배해 자급자족해야만 했는데, 이곳에서 디올은 땅의 정직함과 농업의 가치,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전쟁의 시련 속에서 가치를 찾아내는 예술가들의 감수성이란! 디올은 프로방스에 대한 사랑을 여동생 캐서린에게 전했고, 전쟁 당시 프로방스에 살던 그녀는 향수를 위한 꽃을 재배하기 시작한다 (캐서린은 ‘미스 디올’의 뮤즈이기도 하다). 종전 후, 크리스챤 디올은 전설적인 디자이너가 됐지만, 프로방스에서의 목가적 생활을 그리워 했다. 특히 그라스를 비롯한 남쪽 지방에 대한 추억이 강렬했던 그는 피란 시절 동경한 성 샤또 드 라 콜 누와르를 인수하고 성 안에 향수의 원료가 되는 꽃과 나무를 심었다. 고귀한 그라스의 꽃은 그의 첫 번째 향수인 ‘미스 디올’의 중요한 원료가 됐고, 그 뒤를 잇는 디올 하 우스의 중요한 향수인 오 프레쉬, 디오라마, 디오리시모, 오 소바쥬를 탄생시켰다. 이 향수들은 크리스챤 디올이 사망하기 직전까지 디올 하우스를 대표하는 향수로 자리매김했으며, 이 향수들을 위해 그는 샤또 드 라 콜 누와르를 부활시키고 이곳의 소유지에서 풍성한 양의 고귀한 프래그런스용 꽃을 생산하도록 만들었다. 샤또 드 라 콜 누와 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그라스의 중심에 자리 잡은 마농 농장과 클로 드 칼리앙 농장에서 디올 향수에 쓰이는 메이 로즈와 쟈스민을 독점 재배하고 있다.

로즈 앤 로지스

새로운 미스 디올 로즈 앤 로지스(Rose N Roses)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그라스 로즈의 강인한 생명력과 생기를 담은 향이다. 이 매혹적인 향은 싱그러운 꽃잎이 넘실대는 바다 한 가운데 혹은 꽃으로 가득 찬 들판 한가운데로 우리를 초대한다. 단순한 요리일수록 재료의 질이 중요한 것처럼 순수한 장미의 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최상의 장미가 필요했을 터. 디올의 퍼퓨머 크리에이티브 프랑소와 드마쉬는 새로운 향수를 위한 귀한 원료로 매년 5월에만 피어나 는 메이 로즈를 선택했다. 싱그러우면서 가볍지 않은 향은 마치 밝은 푸크시아 컬러와 은은한 파 스텔컬러로 이루어져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핑크 무지개를 보는 듯하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 빛 이 내리쬐기 전 꽃잎에 이슬이 송골송골 맺힌 이른 아침. 메이 로즈를 피우기에 딱 적당한 온기를 머금은 따뜻한 햇살로 찬 기운이 서서히 누그러지면 싱그러운 이슬에 젖어 있던 메이 로즈 꽃 봉오리가 한 송이 한 송이씩 피어나면서 메이 로즈만의 강렬하고 독특한 향이 퍼지기 시작한다. 싱그럽고 관능적인 향 속에 달콤하면서도 스파이시한 페퍼 향이 코끝을 스치기도 한다. 폭발할 듯 강렬한 생기를 머금은 향이 그라스의 들판을 가득 채우는 순간이다.

DIOR 디올

쟈스민 그랜디플로럼 (JASMINE GRANDIFLORUM)

그라스 로열 쟈스민이라고도 불리며, 7월 중순부터 10월 중순 사이에 수확한다. 쟈스민은 밤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주로 새벽에 작업이 이뤄진다. 쟈스민 그랜디플로럼은 진한 플로럴 향으로 인도 쟈스민 삼박보다는 동물적인 느낌이 덜한 편이며, 강렬하고 치명적인 향을 선사한다. 쟈스민 꽃 1kg을 얻기 위해서는 쟈스민 1만 송이가 필요하며, 쟈스민 앱솔루트 1L를 얻기 위해서는 꽃 700kg이 필요하다.

DIOR 디올

메이 로즈(MAY ROSE)

그라스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미. 5월에 꽃을 피워 메이 로즈, 꽃잎 수가 풍성해 로사 센티폴리아(Rosa Centifolia)라고도 부른다. 매우 민감해 꽃이 피는 5월부터 6월 초에만 수확할 수 있으며, 수확한 꽃은 몇 시간 이내에 공장으로 옮겨 증류와 앱솔루트 추출 과정을 거친다.

interview

디올의 퍼퓨머-크리에이터 프랑소와 드마쉬를 만났다.

DIOR 디올

새로 출시된 미스 디올 역시 장미를 베이스로 한다. 어떤 순간, 어떤 상태의 장미, 수많은 레이어의 장미 향 중 특히 어떤 향을 표현하고 싶었나? 나는 그라스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20대 시절, 오토바이로 들판을 가로지를 때 나던 장미 향을 재현하고 싶었다. 끝없이 꽃들이 펼쳐진 들판의 느낌이랄까? 자연에서 느껴지는 싱그러운 꽃향기, 상쾌한 꽃잎의 향기, 그게 바로 나의 영감의 원천이었다.

최초의 미스 디올 향수는 ‘사랑의 향기를 만들어주세요’라는 크리스챤 디올의 주문에서 시작된 향수다. 새로운 미스 디올 로즈 앤 로지스(Rose N Roses)를 통해 당신이 표현하고자 한 사랑은? 어떤 향을 맡고 그것을 해석하는 것은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크리스챤 디올의 메시지를 해석하는 사람이다. 내가 로즈 앤 로지스를 조향할 땐 플라토닉 러브를 떠올렸지만, 완성된 향을 맡으면 맡을수록 관능적인 매력도 느껴진다.

기존 미스 디올 향수와 다른 새로운 미스 디올 로즈 앤 로지스 향조의 특징은? 새로운 미스 디올 로즈 앤 로지스의 향은 하나의 노트로 표현할 순 없다. 로즈라는 원료 하나도 그라스 로즈를 중심으로 다마스커스 로즈, 불가리안 로즈가 더해져 조화를 이룬다. 그야말로 장미의 향연이다. 향수라는 것은 여러 노트의 총합이다. 요리가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다른 맛이 나듯 향 또한 마찬가지다. 이번에 베이스로 사용한 머스크 노트가 좋은 예다. 보통의 머스크 노트처럼 우디하고 머스키한 향을 선사하는 것이 아니라, 로즈 앤 로지스에서는 로즈 향과 플로럴 노트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CAMÉLIA BLOOM

신민아 샤넬뷰티

피부는 건강한 윤기가 흐르게 표현했다. 코럴 계열의 촉촉한 립스틱 루쥬 알뤼르 #337 까멜리아 로즈를 입술뿐 아니라 눈가와 볼에도 가볍게 발라 전체적으로 시어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빛이 닿는 광대뼈에 바움에쌍씨엘 글로우 스틱 모이스처라이징 하이라이팅 밤을 소량 발라 얼굴의 입체감을 살렸다. 제품은 모두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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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쥬 알뤼르 #337 까멜리아 로즈, 3.5g, 4만6천원. 바움 에쌍씨엘 8g, 5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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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두덩에 리퀴드 타입의 메탈릭 아이 틴트 섀도를 펴 바르고 속눈썹 바로 위쪽에만 조금 더 발라 음영을 만들었다. 입술은 라인을 살짝 잡은 후, 매트한 질감의 루쥬 알뤼르 벨벳 #627 까멜리아 카르망을 꼼꼼하게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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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브르 프리미에르 라끄 # 32 배스트니스, 6ml, 4만7천원. 루쥬 알뤼르 벨벳 #627 까멜리아 카르망, 3.5g, 4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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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꺄트르 옹브르 #354 웜 메모리즈의 미디엄을 아랫눈썹 라인에 발라 눈가를 환하게 밝혔다. 통통한 파우더 브러시로 하이라이팅 파우더를 얼굴 전체에 쓸 듯이 바르면 자연스러운 얼굴 굴곡에 빛이 더해져 한결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입술에는 미세한 펄이 은은하게 반짝이는 루쥬 알뤼르 #607 까멜리아 루쥬 메탈을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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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끌라 두 데저트 새틴 핑크 베이지의 일루미네이팅 파우더 11g, 8만6천원. 루쥬 알뤼르 #607 까멜리아 루쥬 메탈, 3.5g, 4만6천원.

 

신민아 샤넬뷰티

펜슬 라이너로 아이라인을 또렷하게 그리고, 레 꺄트르 옹브르 #354 웜 메모리즈로 눈매가 깊어 보이게 했다. 부드러우면서 매트한 질감을 지닌 루쥬 알뤼르 벨벳 #357 까멜리아 루쥬로 입술을 채우고 두 볼에도 살짝 두드려 발라 자연스러운 홍조를 만들었다.

신민아 샤넬뷰티
루쥬 알뤼르 벨벳 #357 까멜리아 루쥬, 3.5g, 4만6천원. 레 꺄트르 옹브르 옹브르 #354 웜 메모리즈 2g, 8만1천원.

 

신민아 샤넬뷰티

옹프레 프리미에르 #28 데저트 윈드를 눈두덩에 펴 바르고 #26 쿼츠 로즈로 그러데이션해 눈가를 화사하게 만들었다. 루쥬 알뤼르 벨벳 #347 까멜리아 푸시아로 입술을 채운 후, 아주 소량을 볼에 발라 생기를 더했다.

신민아 샤넬뷰티
루쥬 알뤼르 벨벳 #347 까멜리아 푸시아, 3.5g, 4만6천원. 옹브르 프리미에르 라끄 #26 쿼츠 로즈, 6ml, 4만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