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ordinary day – 강다니엘 Preview

강다니엘 지방시
강다니엘이 사용한 제품은 지방시 뷰티 멀티핑크톤업CC와땡꾸뛰르시티밤. 입술에 바른 립스틱은 르 루즈 #N204 로즈 부두아. 화이트 옥스퍼드 셔츠, 블랙 니트 터틀넥 스웨터 프라다
강다니엘 지방시
강다니엘이 사용한 제품은 지방시 뷰티 땡 꾸뛰르 쿠션과 프리즘 리브르 #N1 무슬린 파스텔, 입술에 바른 립스틱은 르 루즈 #N333 랑떼르디. 턱시도 디테일 화이트 셔츠, 블랙 슬랙스 모두 지방시
강다니엘 지방시
강다니엘이 사용한 제품은 지방시 뷰티 땡 꾸뛰르 쿠션과 프리즘 리브르 #N1 무슬린 파스텔, 입술에 바른 립스틱은 르 루즈 #N333 랑떼르디. 블랙수트,화이트셔츠 모두 지방시
강다니엘 지방시
강다니엘이 사용한 제품은 지방시 뷰티 땡꾸뛰르쿠션. 입술에 바른 립스틱은 르루즈딥벨벳#N37루즈그레네. 블루 비즈 포인트 재킷, 블랙 터틀넥 모두 지방시
강다니엘 지방시
강다니엘이 사용한 제품은 지방시 뷰티 멀티핑크토너CC와 땡꾸뛰르쿠션. 입술에 바른 립스틱은 르 루즈 #N333 랑떼르디. 블랙 터틀넥, 밑단이 트인 블랙 팬츠, 모두 지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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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민아

신민아 샤넬

신민아 샤넬
신민아가 바른 립 컬러는 샤넬 루쥬 알뤼르 벨벳 #347 까멜리아 푸시아.

신민아 샤넬

신민아 샤넬
레드 니트 톱 세드릭 샬리에(Cedric Charlier), 레드 재킷과 스커트 모두 푸시버튼(pushBUTTON). 립 컬러는 샤넬 루쥬 알뤼르 벨벳 #357 까멜리아 루쥬.

신민아 샤넬

신민아 샤넬
체인 장식 칼라 드레스 샤넬(Chanel). 신민아가 바른 립 컬러는 샤넬 루쥬 알뤼르 벨벳 #357 까멜리아 루쥬.
신민아 샤넬
립 컬러는 샤넬 루쥬 알뤼르 #337 까멜리아 로즈.
신민아 샤넬
블랙 레더 톱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 립 컬러는 샤넬 루쥬 알뤼르 #607 까멜리아 루쥬 메탈.
신민아 샤넬
보디수트 레페토(Repetto), 도트 무늬 원피스 카이트 바이 10꼬르소 꼬모(Khaite by 10 Corso
Como), 블랙 레깅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립 컬러는 루쥬 알뤼르 벨벳 #347 까멜리아 푸시아.

드라마 <보좌관 2: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의 촬영을 일찌감치 마쳤어요. 이 드라마에서 맡은 인물인 ‘강선영’ 의원은 재선을 목표로 하는 초선 의원이죠.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고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선택해가는 인물이에요. 강선영을 처음 만났을 때 어땠나요? 이런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 반가웠어요. <보좌관>에는 많은 인물이 등장해요. 배우마다 각자 자신이 가지고 가야 할 연기와 극 중 역할이 분명히 나뉘어 있어요. 시즌 2의 선영은 시즌 1보다 더욱 복잡한 상황에 처하죠. 자신의 보좌관을 잃고 사건의 진실이 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사건이 이어지고 그럼에도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해요. 선영이라는 캐릭터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며 이겨나가는 과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했어요.

강선영은 감정에 치우치기보다는 이성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물이에요. 드라마도 감정 중심이 아니라 사건 중심이고요. 감정 위주로 끌고 가는 역할과 여러 면에서 달랐어요. 생각과 감정을 과하지 않게 드러내려고 했어요. 지난 시즌에서 큰 사건을 겪은 선영은 차분하고 예리하게 문제를 직시하며 자신에게 닥친 일을 해결하죠. 감정을 격하게 표출하지 않아 연기하기가 오히려 어려웠어요.

선영이란 인물을 연기하고 난 지금, 배우 신민아에게도 변화가 있었을 것 같아요. 정치 드라마는 처음이라 작품을 준비하면서 뉴스를 습관적으로 틀어놨어요. 이런 인물은 처음이라 고민도 많았죠. 드라마가 끝난 지금도 뉴스의 이야깃거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길 때도 있고, 선영이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어떤 행동을 선택했을지 생각해볼 때도 있어요. 전에는 작품 한 편이 끝나면 그냥 끝난 거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제 연기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좋았거나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작품을 끝낸 뒤 그 작품이나 인물이 제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돌이켜보면 제가 연기한 인물이 겪는 변화가 저 자신도 조금씩 변화시키는 것 같아요.

앞서 언급했듯이 선영은 계속 나아가기 위해 애써요. 지금껏 자신의 인생에서도 그런 순간이 있었나요? 그런 순간을 끊임없이 맞닥뜨려요. 누구에게나 선택의 순간이 이어져요. 고민하고 결정하고. 저 역시 열심히  선택하며 살아왔죠.

얼마 전 차기작을 정했어요.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에 캐스팅됐다는 소식도 들리고요. 작품을 선택하는 속도가 부쩍 빨라진 것 같아요. 자연스러운 변화이기도 하고 점점 더 많은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기도 해요. 더 열심히 하고 싶기도 하고. 영화 <휴가>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인데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연기 톤이 나올 것 같아 해보고 싶었어요. 따듯하고 슬픈 이야기를 새로운 결로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에요. 김해숙 선배님과 함께 연기하는 것도 무척 기대돼요. 작품마다 선택할 때 제 마음이 조금씩 달라요. <보좌관>은 제게 도전이었죠. 정치물이라는 장르가 낯설었어요. 강선영이 나랑 어울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드라마 <히어>는 노희경 작가님과 언젠가 꼭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온 터라 안 할 이유가 없었죠.

지금까지 필모그래피를 보면 폭이 넓은 느낌이에요. 장률 감독의 <경주>처럼 의외의 작품을 선택하기도 했고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편인가요?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고 지금껏 해보지 않은 것에 더 큰 관심이 가요. 뭔가 먼저 이끌어가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화보 촬영도 새로운 컨셉트에 끌리고요. 작품을 하지 않을 때면 새로운 것을 배우곤 하죠. 작년에 잠시 현대무용을 배우기도 했어요. 배우도 결국 몸으로 연기하는 건데 몸을 긴장시키고 무언가를 표현하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꽤 오랜 시간 배우로 살아왔어요. 배우로 살며 변하고 싶지 않았던 점이 있을까요? 제 인생의 성장기에 이 일을 시작했으니 배우로 살면서 신민아라는 사람의 성격도 조금씩 변했을 거예요. 다른 사람들이 가끔 ‘너는 이런 사람이잖아’ 하고 말해주면 내가 정말 그런 사람인지 확신이 들지 않을 때도 있어요. 사회생활을 비교적 일찍 시작해서 주도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고, 제 기분을 드러내기보다 상황에 맞게 감정을 조절해야 할 때도 많았어요. 제 성격은 조금씩 변했겠지만 좋은 사람이고 싶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어요. 모두에게 항상 좋은 사람이고 싶어요.

그 때문인지 기부 관련 소식이 자주 들려요. 좋은 마음과 좋은 행동을 알리면 다른 사람들도 동참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기부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더 많은 활동을 하려고 해요.

<보좌관>의 촬영을 끝내고 어떤 시간을 보냈어요? 스페인 남부 도시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유럽의 따듯한 도시로 떠나고 싶은 마음에 여행지를 마르베야로 정했죠. 여유롭게 쉬는 여행도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여러 곳을 돌아다녔어요. 자연스레 역사 공부가 되기도 하고. 스케줄 없는 날에도 집에만 있지는 않아요. 아주 작은 일이어도 하루에 하나씩 뭔가 하며 보내요.

이렇게 추운 겨울날엔 따듯한 스페인에서 마주한 한 장면이 문득 떠오르기도 할 것 같아요. 어느 광장에서 한 집시 여인이 아코디언을 연주하던 장면이 또렷하게 기억나요. 그림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웠죠. 여행하는 내내 볕이 참 좋았던 덕분에 태닝도 하고. 마르베야는 어딜 가나 풍경이 아름다운 그림 같은 도시였어요.

오늘 촬영은 샤넬의 레드 립스틱과 함께했어요. 레드는 평상시에 좋아하는 컬러인가요? 선명한 레드 컬러를 좋아해요. 특히 레드 립스틱을 바르고 거울을 보면 제가 좀 더 또렷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오늘 하루 흐트러지지 않고 보내야겠다는 다짐도 들고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립스틱을 입술 선을 살려 꼼꼼하게 바른 모습을 보면 어쩐지 냉정하고 강인해 보이는 느낌.

<마리끌레르> 2020년 1월호를 위한 촬영이에요. 2019년은 어떤 해로 기억될까요? <보좌관>의 두 시즌을 마치고 차기작 두 편을 기다리는 지금 무척 흥분돼요. 와, 내가 이렇게 많은 일을 잘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지만 2019년을 잘 보낸 것 같아요. 계속 뭔가 준비하고 정리하고 잘 마무리하며 보냈죠. 하루하루 바쁘게 지냈어요. 바빠서 즐겁고 익사이팅 하고 기분 좋았던 한 해로 기억될 거예요. 데뷔 이래 작품을 선택한 템포가 어느 때보다 빨라 몸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해요.(웃음) 그래서 요즘은 건강을 위해 야채수를 챙겨 먹어요. 물도 많이 마시고요.

원의 새 앨범 #PRVT01

원 ONE PrivateOnly
재킷 김서룡 옴므(Kimseoryong Homme).
원 정제원 PrivateOnly
재킷 미도리카와(Midorikawa), 발라클라바 라프 시몬스 × 템플라(Raf Simons × Templa), 브로치 로샤스(Rochas), 팬츠 커먼스웨덴(CMMN SWDN), 벨트 존 로렌스 설리번(John Lawrence Sullivan), 부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원 정제원 PrivateOnly
재킷, 안에 입은 라이더 재킷, 팬츠 모두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원 정제원 PrivateOnly
재킷, 베스트, 셔츠, 팬츠 모두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 이어링 포트레이트 리포트(Portrait Report).
원 정제원 PrivateOnly
재킷 김서룡 옴므(Kimseoryong Homme), 티셔츠 빈티지(Vintage), 스니커즈 컨버스(Converse), 네크리스 먼데이 에디션(Monday Edition),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1인 회사 프라이빗 온리(Private Only)를 설립한 지 반년쯤 지났다. 어떤 변화가 생겼나? 혼자 다니는 일에 익숙해졌다. 오늘처럼 동행하는 사람 없이 스튜디오를 찾아오는 건 예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일종의 보호막이 사라진 듯한 기분인데, 내게 직접적으로 오는 것이 많아 아플 땐 더 아프고 기쁠 땐 더 기쁘다. 프라이빗 온리를 설립한 가장 큰 이유는 좋은 아티스트들이 대형 기획사에 들어가 어려움을 겪거나 음악을 마음껏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직 다른 아티스트를 영입할 단계는 아니고, 내가 먼저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사 설립 이후 작업한 앨범 <PRVT 01>을 발매했다. 기분이 어땠나? 바로 다음 작업을 시작하느라 새 앨범 발매의 순간을 온전히 즐기지는 못했다. ‘나오는구나, 이제 시작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정도였다. 대중은 발매됐을 때 <PRVT 01>을 처음 만나지만, 나는 그 전에 수없이 반복해 들었고 유통사에 보내고 나면 내 손을 떠난 셈이다. 그래서 완성 후에는 딱 내려놓았다.

<PRVT 01>은 어떤 앨범인가? 총 16곡을 수록했고, 트랙 수는 많지만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통일성 있는 앨범이다. 프로듀서 3명과 작업했으며 그중 이언 퍼프(Ian Purp)는 트랩, 세인트 레너드(Saint Leonard)는 록 기반의 음악에 독보적이다. 두 느낌을 모두 좋아해 나중에도 꾸준히 함께하고 싶다. 걸넥스트도어(GXXD)는 3~4년째 협업 중이고 그와 만든 곡이 무려 1백여 곡에 이른다.<PRVT 01>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꼽자면 ‘솔직함’ 이다. 타이틀곡을 생각하지 않는 등 많은 걸 고려하지 않았는데, 처음이니까 할 수 있는 도전이었다.

언제 ‘Hard to Love’를 타이틀곡으로 정했나? 타이틀곡을 결정해야 하는 날 바로 고르고 그 이후 고민하지 않았다. 수록곡을 하나씩 듣고 ‘Hard to Love’가 가장 타이틀곡답다고 생각했다. 내 진심이 제일 잘 담긴 곡이기도 한데, 내가 이 곡을 만들 때 느낀 감정을 사람들이 공감하면 좋겠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아티스트가 한 명도 없다. 10곡쯤 완성했을 때 피처링 아티스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긴 했다. 그런데 내 경험상 처음부터 함께 만들지 않은 곡에 피처링을 부탁한 적이 없어 이번에는 내 목소리로만 채웠다. 어떻게 보면 <PRVT 01>은 스스로 남기는 기록이기도 하다.

앨범 작업 기간이 꽤 길었을 것 같다. 그다지 길지는 않았다. 3~4개월 만에 곡을 모두 만들었고, 그 전에 만든 노래는 다 버렸다. 완성해놓고 몇 달 지나니 질리는 느낌이 들었다. 프로듀서들이 아깝다고 한 곡들은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리기도 했다. 앞으로는 질리기 전에 많이 발표하려고 한다.

발표한 후에 후회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럴 수 있다. 실제로 <PRVT 01>에도 그런 곡이 있다. 하지만 그게 다음 앨범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수년간 아무것도 못 낼지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평소에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편인가? 원래 꼼꼼한 편이지만 음악 할 때만큼은 일부러 성향을 조금 바꿨다. 즉흥적으로 해야 작업이 더 재미있기도 하다. 일단 나부터 즐겁게 작업하면 듣는 사람들도 그 기운을 느낄 거라고 믿는다.

가사를 쓰는 스타일은 어떤가? 녹음하기 전에 미리 써놓지 않는다. 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엔 미리 써둔 가사의 정돈된 느낌을 좋아하지 않는다. 곡의 분위기에 맞는 단어를 나열하는 등 의식의 흐름을 따라 한두 마디씩 바로 녹음하는 편이라 이번 앨범 수록곡의 가사를 보고 ‘이게 무슨 말이지?’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런 가사가 오히려 생각할 거리를 남기기도 한다.

일과에서 작업이 비중을 얼마큼 차지하나? 작업 말고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다. 녹음뿐 아니라 노래를 듣는 것부터 오아시스 등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라이브 영상을 보고 음악 하는 친구들과 놀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까지, 내게는 작업의 일부고 자연스레 일상에 스며 있다.

일과 일상이 구분되지 않으면 힘들지 않나? 그래서 작업실에 침대가 없고 집에는 음악 장비를 가져다 놓지 않았다. 일과 일상의 경계를 완전히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그 정도의 선은 지키고 있다.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는 언제인가? 좋은 노래를 만들고 그걸 들으며 집에 갈 때. 한 달쯤 전부터 차를 직접 운전하지 않고 버스를 타고 작업실과 집을 오가기 시작했다. 버스가 어린 시절 살던 동네를 거쳐 가는데, 내 음악을 들으며 그곳을 바라보면 기분이 참 묘하다.

웹 드라마 작가가 되어 시놉시스를 구성하고 대본을 집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 <더 로맨스>에 출연할 예정이다. 재미있을 것 같아 출연하기로 결심했다. 음악 외에도 되도록 많은 일을 해보고 싶고, 앞으로도 다양한 제안을 받았을 때 흥미를 느끼면 큰 고민 없이 할 것 같다. 각 분야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계획을 세워두기보다는 흘러가는 대로 맡기려고 한다.

연기도 꾸준히 할 예정인가? 최근 <메기>를 보고 연기에 대한 욕심을 다시금 확인했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주는 힘을 느낀 것 같다. 지난 7월 개봉한 <굿바이 썸머>에서 주연한 후 독립영화를 몇 작품 더 찍어보려고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있다. 밑바닥 생활을 하는 불량스러운 인물이나 방황하는 청춘의 모습을 반영한 인물처럼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역할을맡아보고 싶다.

어릴 때 영화감독을 꿈꿨다고 들었다. 감독으로 활약하는 모습 또한 기대해도 좋을까? 물론이다. 그래서 연기를 하며 현장에서 연출 방법도 습득하려고 노력한다.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을 틈틈이 적어두는데, 영화 연출과 프로듀싱 등 현재의 나와 다른 내 모습을 떠올리다 보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더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연을 많이 할 예정이다. <PRVT 01>을 내고 음원 차트를 보니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도 내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외국에 나가 청중의 얼굴을 보며 공연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규모가 어떻든, 라이브로 직접 들려주고 싶다. 다음 앨범에 관해 구체적으로 정해놓은 건 없지만 앨범 발매 사이의 간격을 최대한 좁힐 생각이다.

2020년의 목표는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며 ‘즐겁게 사는구나’ 하고 느꼈으면 좋겠다.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고 재미있게 활동하려고 한다. 하고 싶은 것이 아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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