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뷰티 신제품 #헤어&보디

 

1 닥터벨머 마일드 더마 바디 워시. 500ml, 1만8천원. 약산성 보디 워시로 몸에 쌓인 노폐물을 자극 없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2 미소스 바이 온뜨레 올리브 헤어 마스크. 150ml, 1만5천원. 100% 유기농 올리브 오일 추출물이 모발 큐티클을 강화하는 헤어 마스크. 3 브리티시엠 리젠올 씨 솔트 샴푸. 250g, 3만2천원.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이스라엘 사해 소금이 두피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한다. 4 조지앙 로르 륄 스티뮬랑뜨. 200ml, 12만8천원. 급격하게 튼 살을 효과적으로 재생시켜주는 오일. 마카다미아와 해바라기씨 등 식물 유래 성분을 95% 이상 담아 피부결을 부드럽게 정돈해준다. 5 페이스 인 네이처 드래곤 후르츠 샴푸. 400ml, 1만2천9백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드래곤 프루트를 함유해 두피와 모발을 상쾌하게 가꿔준다. 6 록시땅 로즈 샤워 오일. 250ml, 3만2천원. 100% 로즈힙 오일 들어 있어 피부가 촉촉해질 뿐 아니라 온몸에 풍부한 장미 향이 감돈다. 7 발망헤어 오버나이트 리페어 세럼. 30ml, 15만원. 천연 식물 성분을 농축한 오일로, 특히 밤에 모발 끝을 중심으로 여러 번 바르면 다음 날 갈라지고 손상된 모발이 매끄러워진 것을 느낄 수 있다. 8 헤어 리추얼 바이 시슬리 컬러 퍼펙팅 샴푸. 200ml, 8만5천원. 히비스커스 꽃 추출물이 모발 속 큐티클을 보호하며 색이 빠지는 것을 방지한다.

마스크 쓰니까 선크림 안 발라도 되나요?

요즘 하루 종일 쓰고 다니는 마스크 덕분(?)에
메이크업을 한결 가볍게 하고 다닐 수 있게 됐지만,
선크림도 생략해도 되는 걸까?

정답은 놉!

마스크는 비말과 미세먼지는 차단해 주지만
자외선은 그대로 투과하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오히려 마스크로 인해 빛이 균일하게 투과하지 못해
얼룩덜룩하게 피부가 탈 위험까지 있으므로
외출할 시에는 마스크를 쓰더라도 선크림은 필수!

답답한 마스크 속에서도 피부를 편안하고 촉촉하게 지켜줄
기능성 선크림을 선택해보자.

휘게 릴리프 선크림. 50ml, 2만6천원.
백탁현상없이 고르게 발리는 선크림.
편백수를 함유한 촉촉한 제형으로
답답하거나 번들거리지 않아 편하게 바를 수 있다.

이자녹스 UV선프로 365 선 플루이드. 100ml, 4만5천원.
피부에 부드럽고 가볍게 발려 투명하게 밀착되는 자외선차단제.
화장을 덧발라도 밀리지않아
메이크업 전 단계에 사용하기에도 좋다.

닥터지 피크노제놀 앰플업선. 40mlx5, 7만9천9백원.
피부의 힘을 키워주는 피크노제놀을 함유해
항산화 앰플을 바른듯한 효과가 있는 선크림.
안티에이징과 안티폴루션,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까지 겸비한 기능성 선크림이다.

조지앙 로르 프로텍씨옹 유베 빠르페뜨. 50ml, 6만8천원.
주름과 기미의 원인인 UVA와 피부암의 원인인 UVB를 모두 차단하고
피부 온도를 올리는 근적외선까지 막아주는 자외선 차단제.
동물성원료, 파라벤과 인공향을 배제한
무기 자외선 차단제라 순한 사용감이 장점이다.

비브 모이스트 카밍 릴리프 선 SPF50+/PA++++. 50ml, 2만9천원.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성분들을 배제하고
비건 인증을 받아 환경친화적이며
자극 받은 피부 케어에 효과적인 저자극 안티폴루션 선제품.

셀퓨전씨 레이저 썬스크린 100. 50ml, 4만2천원.
끈적이지않고 산뜻하게 발리는 로션타입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은 물론 수분 충전, 피부 보호 기능,
피부 활력 부여 기능까지 갖춰
피부에 자극을 주지않고 자외선을 막아준다.

장인정신을 담은 에르메스 립스틱

올해로 183주년을 맞은 패션 브랜드 에르메스가 새로운 뷰티 라인을 선보인다. 1951년 에르메스 퍼퓸으로 뷰티계에 첫발을 내디디며 ‘오드 에르메스’를 출시한 이후 약 70년 만에 뷰티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지난 2월 5일 에르메스의 본고장 파리에서 에르메스의 열 여섯 번째 메띠에, 에르메스 뷰티의 ‘루즈 에르메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주요 행사에 앞서 에르메스 아티스틱 디렉터 피에르 알렉시 뒤마의 진행으로 에르메스 뷰티의 철학과 이론적 바탕을 소개하는 대담을 나누었다. 에르메스의 창업자 티에리 에르메스는 말을 아름답게 치장하는 마구를 제작하며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에르메스 뷰티 역시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뷰티 오브제를 만들고자 했다. “루즈 에르메스는 단순히 입술에 바르는 용도와 기능을 넘어 본연의 아름다움을 끌어내는 오브제예요. 컬러와 소재, 오브제, 제스처 등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여성에게 최고의 아름다움을 선사하죠.” 피에르 알렉시 뒤마의 설명이다. 루즈 에르메스의 가치를 한층 빛내줄 케이스를 제작하기 위해 슈즈 & 주얼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 아르디가 나섰다. 유광 화이트와 블랙의 조화, 여기에 골드 메탈 소재를 더한 현대적인 디자인은 주얼리를 연상하게 한다. 그리고 오목하게 파인 케이스 상단에 누군가 발자국을 남긴 듯 엑스리브리스가 새겨졌다. “에르메스 도장 로고 엑스리브리스는 미적 전통에 뿌리를 둔 에르메스 하우스를 상징해요. 에르메스 뷰티 역시 이러한 전통을 계승한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피에르 아르디의 말이다. 간편한 마그네틱 케이스로 뚜껑을 닫는 순간 ‘딸깍’하고 자동으로 닫히는 아름다운 제스처도 놓치지 않았다.

에르메스는 가방과 각종 액세서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9백여 가지 가죽 색조와 실크 액세서리를 위한 7만 5천여 가지 컬러 샘플을 보유하고 있다. 이토록 풍부한 색감 중 우아함이 돋보이는 대담한 레드 컬러를 포함해 핑크, 오렌지, 누드와 버건디 등 총 24가지 색상의 립스틱을 선보인다(‛24’라는 숫자는 파리 포부르 생토노레에 위치한 에르메스 부티크의 번지수로 에르메스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포뮬러는 단 한 번의 제스처로 완벽하게 발색하는 매트와 밝고 선명한 컬러를 선사하는 새틴 두 가지로 구성했다. 피에르 아르디는 피니시에 따라 립스틱 모양도 다르게 제작하는 위트를 발휘했다. 부드럽게 발리는 새틴 피니시는 둥근 모양으로, 입술 선까지 살리는 정교함이 필요한 매트 피니시는 뾰족한 모양으로 완성됐다. 에르메스 뷰티는 24종의 루즈 에르메스 외에 입술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립 케어 밤, 유니버설 립 펜슬, 포피 립 샤인, 립 브러시도 함께 선보인다. 매력적인 립스틱 컬러가 24가지뿐이라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시즌마다 새로운 컬러의 리미티드 에디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2020년 봄·여름에는 지중해의 빛깔을 담은 부드러운 산호 핑크, 정열적인 매트 핑크, 황홀한 플럼 바이올렛의 세 가지 컬러를 출시하고, 케이스 역시 화이트와 블랙, 골드가 어우러진 모던한 컬러 대신 알록달록한 컬러 블록으로 소장가치를 높였다.

에르메스는 최근 패션, 뷰티계의 큰 화두로 떠오른 ‘지속 가능성’을 염두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루즈 에르메스를 리필 교체형으로 제작하고 하나의 케이스에 다양한 컬러의 리필형 립스틱으로 바꿔가며 사용하도록 했다.

각 디렉터들이 참여한 대담이 끝나고 이어진 론칭 파티에서는 에르메스 뷰티가 지향하는 네 가지 요소인 컬러와 소재, 오브제, 제스처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소재와 제스처를 표현한 공간. 루즈 에르메스의 다양한 소재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공간에서는 순백의 벽 앞에서 모델이 다양한 빛깔의 레드 컬러 의상을 갈아입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는데, 모델들의 움직임 속에서 유영하듯 변하는 컬러들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제스처 존에서는 강렬한 레드 컬러 무용복을 입은 4명의 무용수가 여성이 입술에 루즈 에르메스를 바르는 동작을 무용으로 표현했다.

에르메스 뷰티의 행사를 즐기는 동안 에르메스가 얼마나 장인정신을 중시하고 문화, 예술 전반에 조예가 깊은 브랜드인지 감지할 수 있었다. 립스틱 컬러 하나 허투루 만들지 않고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 쓴 그들의 세심함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렇게 어렵게 만들었지만 그들이 바라는 것은 단 하나다. 모든 여성이 에르메스 뷰티와 함께 아름다워지는 것. 완연한 봄, 루즈 에르메스를 손에 들고 우아한 제스처와 함께 아름다운 입술을 뽐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