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오트 쿠튀르 2020 S/S 베스트 모먼트

버지니 비아르가 이번 컬렉션의 주제로 삼은 것은 가브리엘 샤넬이 어린 시절을 보낸 오바진 수녀원(Abbey of Aubazine)이다. “오바진 수녀원을 방문했을 때 가장 마음에 든 건 수녀원 정원을 가꿔놓지 않았다는 점이었어요. 해가 쨍쨍 내리쬐는 그곳에서 여름날과 꽃향기가 실린 바람에 대해 생각하게 됐죠.” 버지니 비아르의 이 감상은 그대로 그랑 팔레에 옮겨졌다. 비누 냄새를 풍기며 햇볕에 말라가는 침대 시트, 야생화가 피어난 고즈넉한 정원은 가브리엘 샤넬의 영감으로 가득 찬 1890년대 오바진 수녀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다. 휘황찬란하고 거대한 드레스가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쇼가 시작되자 양말과 화이트 타이츠, 넓은 칼라 등 기숙 생활을 하던 소녀들의 복장을 연상시키는 룩, 약간은 엄숙해 보이는 간결한 실루엣의 룩이 런웨이에 펼쳐졌다. 그렇다고 쿠튀르 의상답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수녀원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은 그래픽 모티프로, 복도 바닥에 있던 해와 달과 별로 이루어진 문장은 주얼 버튼으로 재탄생했고, 트위드 위에 다양한 방법으로 수를 놓는 등 다채롭게 변주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쇼가 무르익자 등장한 드레스들도 시선을 빼앗기에 충분한 볼거리였다. 가볍고 투명한 튈 페티코트 위에 작은 꽃이 내려앉은 모양으로 섬세하게 수놓은 드레스와 오간자와 시폰을 활용해 깃털처럼 가벼워 보이도록 완성한 드레스들은 더없이 쿠튀르다웠다. 은은하고 평화로웠던 샤넬의 이번 시즌 쿠튀르 컬렉션에서는 화려하고 파격적인 것 이상의, 시간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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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도 불안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

마스크 대란도 모자라
코로나 모자, 후드 티셔츠, 안경
각종 이색 아이템들이 등장하고 있다.

마스크만으로 불안했던 이들이라면
아래 리스트를 참고해보자.

화이트샌즈 WHITE SANDS
긴급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C-19 디버킷, 3 9천원.

지퍼로 가림막을 탈부착할 수 있어
가림막을 제거해 버킷햇으로 착용할 수 있다.
측면 로고 디테일로 밋밋함을 덜었다.

 

라이크에스 LIKE S
코로나 방역 보넷, 3 9천원.

스타일리시한 보닛 햇 형태.
지퍼로 투명 필름을 쉽게 탈부착할 수 있다.

 

이엘더블유케이 ELWK
코로나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ELWK, 4 8천원.

로고 디테일이 더해진 비닐 커버를
비니에 장착해 트렌디하게 풀어낸 디자인.
8가지 스타일의 비니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제이드골드나인 jadegoldnine
Hat cover, 9천원.

모자 챙 부분에 간편하게 걸쳐 사용하는 커버 마스크.
스트랩으로 조절해 모자가 없어도 착용 가능하다.
S, M 두 가지 사이즈로 얼굴 크기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모티크, MOTIQUE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마스크 후드티셔츠, 4 9천원.

후드 티셔츠에 투명 필름이 부착돼있어
얼굴의 전면부뿐만 아니라 측면까지 완벽하게 가려준다.
스냅 단추로 투명 커버를 쉽게 떼어낼 수 있어
실내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지오래 GIORAE
코로나 보안경, 6 9백원.

최근 재채기나 기침을 통해 바이러스가
점막으로도 충분히 감염될 수 있다고 밝혀졌다.

투명한 고글 형태로 눈 주변을 넓게 보호해
유해 물질로부터 노출을 막아주는 제품.
탄력 있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마스크도 스타일링을 하는 스타들

마스크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요즘.
어떤 옷을 입어도 마스크만 쓰면 왠지 이상해 보인다.
마스크도 스타일링이 가능할까?
연예인들의 인스타그램에서 힌트를 얻어 보자.

 

(@realllllmino)

송민호

“마포구 멋쟁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스타일리시하게 마스크를 착용한 송민호.
볼캡을 쓰고 후드도 뒤집어쓴 데다
도트 패턴의 머플러를 매치해 ‘완전무장’한 모습이 귀엽다.

프라이(Frei)
coloring ball cap 그린 모자 볼캡, 3만 5천원

브랜드 이름을 귀엽게 새겨 넣은 볼캡.
마스크에 모자까지 써 ‘완전무장’ 해보자.

(@leesiyoung38)

밝은 노란색 컬러의 재킷에 마스크를 착용한 이시영.
길게 올라오는 흰 터틀넥과 데님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한 룩을 완성했다.

자라(ZARA)
에코 레더 재킷, 7만 9천원

옅은 베이지 컬러가 멋스러운 레더 재킷.
옆면 하단에 트임이 있어 움직임이 자유롭다.
컬러감 있는 이너를 매치해 오픈해 입어도 좋다.

EXO 수호 백현

체크 셔츠와 데님 팬츠를 매치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수호와 백현.
캐주얼한 룩에 버킷햇까지 더해 남친 룩을 완성했다.

오프화이트(Off White)
코튼 블렌드 플란넬 셔츠, 65만 4천원

포켓 위에 레터링이 들어간 체크 셔츠.
따뜻한 날씨에는 아우터로 활용해도 좋다.

(@jxxvvxxk)

이재욱

조거 팬츠와 항공 점퍼를 매치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이재욱.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룩에 베레모를 써 귀여움을 더했다.

인스턴트펑크(Instantfunk)
리버시블 레더 MA-1, 72만 8천원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항공 점퍼.
양털 카라는 탈부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