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주 #신작 추천

7월 둘째주에 주목해야 할
드라마, 예능, 영화를 소개한다.

그놈이 그놈이다

전생의 기억으로 인해 비혼주의자가 된
웹툰 PD 현주(황정음)에게
지우(윤현민)와 도겸(서지훈)이
동시에 관심을 가지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드라마.
결혼관이 서로 다른 30대 여성들을 등장시켜
현 시대에서 사랑이 가진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편성 월·화요일 오후9시30분 KBS2
첫방송 7월 6일

모범형사

살인 사건의 용의자 대철(조재윤)이 사형되기 직전,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는
새로운 증거들이 나타나며 시작되는 드라마.
도창(손현주)과 지혁(장승조), 두 형사가 협업해
진범을 추적해나가는 이야기다.
사실이 점점 밝혀지는 과정을 통해
인간이 가진 욕망을 보여주는 작품.

편성 월·화요일 오후9시30분 JTBC
첫방송 7월 6일

우리, 사랑했을까

영화 프로듀서이자 14년차 싱글 맘,
애정(송지효)이 주인공인 드라마.
그에게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남성
4명이 다가오며 ‘오각 관계‘가 형성된다.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법한 로맨스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삶에 설렘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편성 수·목요일 오후9시30분 JTBC
첫방송 7월 8일

미쓰리는 알고 있다

재건축을 앞둔 ‘궁 아파트‘에서
기간제 교사 수진(박신아)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한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4부작 드라마.
부동산 중개인 미쓰리(강성연)와 형사 호철(조한선) 등
수진과 관련 있는 인물들이 죽음의 원인을 조사하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을 담았다.

편성 수·목요일 오후9시30분 MBC
첫방송 7월 8일

우아한 친구들

40대 남성들의 삶을 소재로 한 드라마.
친구 한 명이 갑자기 사망한 후,
궁철(유준상)과 그의 아내 정해(송윤아)를 비롯한
부부 5쌍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그린다.
중년에 느끼는 희로애락
사망 사건이 남긴  공포스러운
기분을 함께 담아낸 작품.
19세 이상 관람 등급으로 지정됐다.

편성 금·토요일 오후10시50분 JTBC
첫방송 7월 10일

셀럽뷰티 2

MC와 뷰티 전문가가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본 후
리뷰를 해주는 예능 프로그램.
지난 5월에 시즌 1이 종영했고,
이번 주부터 시즌 2가 방송된다.
기존에 진행을 맡았던
이시영과 김지민이 그대로 출연하고,
이유비와 혜린이 새로 합류했다.

편성 수요일 오후11시50분 KBS Joy
첫방송 7월 8일

서울촌놈

서울 태생인 차태현이승기가 게스트들과 함께
그들의 고향으로 내려가는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들이 고른 장소를 찾아가 시간을 보내는데,
관광지가 아닌 ‘현지인 명소‘에 가는 것이 특징.
첫 번째 행선지는 부산으로
장혁, 이시언, 사이먼 도미닉이 출연한다.

편성 수·목요일 오후10시50분 tvN
첫방송 7월 12일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2016년, 미국 방송사 ‘폭스뉴스’ 회장 로저 에일스
성희롱을 일삼자 소송을 제기했던 여성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여성 직원 3명이 주인공이며
그중 그레천 칼슨(니콜 키드먼)과 메긴 켈리(샤를리즈 테론),
그리고 회장 로저 에일스(존 리스고)는
배우들이 사건 당시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
<빅쇼트> 작가 찰스 랜돌프가 각본을,
<올 더 웨이> 제이 로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켈리 역으로 출연한 배우 샤를리즈 테론도 제작에 참여했다.
지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분장상을 수상했다.

개봉일 7월 8일

딥워터

이다(모아 감멜)와 투바(매들린 마틴) 자매가
다이빙을 하러 해안가로 떠나며 시작되는 영화.
갑작스러운 사고로 투바가 수심 33m 아래에 갇히자,
이다는 그를 구하기 위해 심해로 뛰어 들며 사투를 벌인다.
실제 스쿠버 다이버에게 자문을 받은
섬세한 수중 연기가 특징.
<10000 티마르> 요아힘 헤덴 감독의 작품이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제작진도 참여했다.

개봉일 7월 9일

팡파레

파티의 여운이 남아 있는 할로윈 밤,
이태원 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다룬 영화.
제이(임화영)를 비롯해 사건에 연루된 인물 5명이
각자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사건을 대하는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이 돋보인다.
<가시꽃> 이돈구 감독이 연출했다.

 

개봉일 7월 9일

버추얼 레이스,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만 있다면

혼자 달리는 것 보다는 여럿이 함께 서로를 응원하며 선의의 경쟁을 즐기는 스포츠. 러닝.
하지만 장기화에 돌입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생활 속 거리 두기 상황 속에서 러닝을 즐기기란 쉽지 않다.

평소 러닝을 즐기는 에디터도
각종 대회와 모임을 즐길 수 없는 요즘 상황이 아쉽기만 한데,
최근 러닝 문화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몇 만 명씩 모여 달리는 마라톤 대회는 개최되지 않는 대신,
홀로 뛰고 SNS 상에서 인증 후 리워드를 지급하는 가상의 레이스인
#버추얼레이스 가 요즘 러너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를 달리고 SNS를 통해 인증하는 가상의 레이스.
게다가 내가 신청한 레이스의 참가비가
대회 운영 비용이 아닌 기부금으로 쓰이는 의미 있는 대회를 소개한다.


롱기스트런 언택트레이스

@hyundai_ioniq

세상을 바꾸는 가장 긴 달리기.
모두 함께 달릴 그날을 위한 응원의 롱기스트런.
현대자동차에서 주최하는 롱기스트런은 #언택트레이스 라는 타이틀로
7월 12일까지 가상 레이스가 진행 중이다.

참가비 만원이면 에코 러너로써 1만원 기부 참가권으로 언택트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고
선착순 3천 명에 한하여 에코 러너 레이스 패키지가 제공된다.

@hyundai_ioniq

패키지에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자연 소재인 나무로 메달과.
모두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참가 티셔츠와 배번이 동봉된다는 사실.
롱기스트런 언택트레이스에 참가하려면
우선 롱기스트런 전용앱을 다운로드 후
언택트 레이스 메뉴에서 1회 연속 러닝 10km를 완주해야 한다.
러닝 외에도 사이클링 모드로 측정할 수도 있으며
다양한 미션이 준비되어 있어 에코 마일리지를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언택트 레이스 : ~7월 12일

 

 

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런

www.givenrace.com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리기.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매년 기브앤 레이스를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대신 버추얼 런으로 진행되고
참가비 전액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을 통하여
아동, 청소년을 위한 기금으로 쓰인다.
참가 기념 티셔츠, 더플 백, 스포츠 마스크 등 기념품 또한 푸짐하다.

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을 더 즐겁게 즐기려면
스트라바 앱을 활용하면 사전 프로그램 및 이벤트 시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 : 7월 6일 – 7월 20일
레이스데이 : 7월 25일 – 7월 26일

#SAVEOURCINEMA 독립영화의 즐거움

<야구소녀> 이주영  배우

지난해 영화 <야구소녀>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받은 이주영은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은 소녀 ‘수인’을 연기했다.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도 여자 프로 야구선수가 없는 이 시대에, 불가능에 가까운 꿈을 꾸는 수인. 영화에서만큼은 수인이 꼭 프로 무대에 갈 수 있기를 바라며, 나아가 여성들이 부딪히는 사회적인 한계를 조금씩 깨어나가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처음에는 수인이 무모한 인물로 다가왔다. 30대를 목전에 둔 나도 현실의 벽을 깨부수고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조금씩 현실과 타협하게 된다. 20 대인 내가 10대인 수인을 바라보며 좀 더 쉬운 길을 찾기를 바라기도 했다. 그런데 수인이는 무모한 게 아니라 꿈이 확실한 거였다. 취미로 야구를 하고 싶거나 야구를 가르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프로 선수가 되고 싶은 것뿐이었다.” 영화 <꿈의 제인> <메기> <야구소녀>까지 10년 가까이 독립영화를 만들어온 이주영에게 독립영화 현장은 자유로움과 패기가 있는 곳이다. 관객 수로만 따지면 작은 팬덤일 수 있지만 그는 이 현장에서 배우로서는 물론이고 인간으로서도 많은 것을 얻었다.

<벌새> 김보라 감독

장편영화를 완성하기까지 잃고 싶지 않은 목표가 있었나? 사람에 대해 알고 싶다는 것. 인간의 마음이 가진 지형을 알고 싶었다. 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면 자신을 알게 될 뿐만 아니라 타인도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이 영화 속 은희라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음 깊은 곳까지 들여다보면 아이의 엄마와 아빠, 오빠와 언니, 나아가주변 사람들도 이해되는 그림을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어느 캐릭터도 악마로 그리고 싶지 않았다. 영화에 등장하는 은희의 아빠와 오빠는 매우 가부장적인 인물이다. 그렇다고 나쁘기만 한 인물로 그리지 않았다. 가부장적인 면이 있지만 이들조차 여러 맥락과 그림자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더 많이 드러내고 싶었지만 러닝타임상 많이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하다못해 서울대를 가자고 외치는 선생님도 영화에서 소외되지 않고 한 인간으로 비치기를 바랐다. 영화를 만들 때 가장 하기 쉬운 실수가 주인공을 더 힘들어 보이게 하기 위해 주변에 나쁜 사람을 만드는 거다. 그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고 했다. 은희를 괴롭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그들만의 서사를 보여주고 싶었다. 은희를 괴롭히는 오빠도 나중에 엉엉 우는 연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윤찬영 배우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처음으로 1인 2역을 맡은 작품이자 10대 시절의 마지막 영화라 더 특별할 것 같아요. 지난해 1월부터 준비에 들어가서 봄까지 촬영한 작품인데, 돌이켜보면 그때가 처음으로 연기하는 재미에 빠져 있던 시기였어요.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대로 한 것 같아요. 다른 건 신경 쓰지 않고 제 내면에만 집중하면서요. 그래서 제게는 1인 2역을 한 것보다 그때라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누구보다 결과물에 기대가 컸을 것 같아요. 지난해 첫 시사회 때 담임선생님이랑 반 친구들을 불렀거든요. 몇 명은 울기도 했고, 영화 속 청소년의 슬픔이나 아픔에 공감된다는 반응도 있었어요. 선생님은 당신이 처음 교사가 되려고 마음먹었던 때가 생각난다며 많은 것을 떠올리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라서 좋았다고 말씀하셨어요. 저도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있었고요.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줄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만족해요.

<파견;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오정세 배우

21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영화 <파견;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배우상을 수상했다. 작품에서 삶이 고단한 인물을 연기했다열심히 사는 사람들에 관한 현실적인 이야기다. 굉장히 열심히 사는 사람이지만 불공정한 대우를 받는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단히 큰 걸 바라지 않더라도 최소한 이만큼은 보상받아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속 외침 같은 걸 가진 인물이다. 굉장히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친구가 하나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이 성실한 태도가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드는 친구다. 하지만 언젠가 그 건강한 성실함이 분명히 보상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런 마음으로 그 인물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마음이 관객에게 전달되기를 바랐다. ‘열심히 살다 보면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보상받을 수있을 거야. 이 사회가 아직 이렇지만 쉽게 지치지 마라’ 하는 마음가짐으로 <파견;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를 만났다. 누군가는 내가 독립영화나 단편영화에 출연하면 도움을 주기 위해 선택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그냥 그 작품과 인물이 좋아서, 혹은 내가 부족하거나 경험하지 못한 연기를 해보고 싶어 하는 것이다. 실험적인 연기도 가능하고. 어떤 작품이든 똑같이 배우의 연장선이자 교육의 장이다.

<거인> 최우식 배우

4, 5 전쯤 영화 <거인>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 뒤로  많은 작품에 출연했는데 배우로서 선택의 전환점이 작품이 있을 같다<거인>이 그렇다. <거인>의 ‘영재’를 연기한 후 작품을 선택할 기회가 생겼다. 배우로서 연기하고 싶은 작품의 기준도 좀 더 분명해지고. 김태용 감독님과 영화를 찍으며 <거인>이 내 인생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그때쯤엔 배우의 길을 계속 걸을지 확신이 없었고, 주변에 이 정도 해봤으면 됐으니 이제 딴 길을 생각해보자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거인>으로 상을 몇 개 받고 나서 지금 내가 맞게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을 받아서 좋은 게 아니라, 내가 가는 길에 확신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거인>을 하고 나서 많은 작품을 만났다. 봉준호 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감독님이 <거인>을 통해 최우식이라는 배우를 알게 되었다. 작은 영화로 큰 주목을 받았으니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이다. <거인>이 배우라는 길에 대한 확신을 준 작품이라면, <마녀>는 도전할 용기를 준 작품이다. 지나온 모든 작품이 매번 내게 많은 것을 주지만 과거의 나였다면 <마녀>를 선뜻 선택하지 못했을 것이다. <마녀> 이후 나도 이런 역할을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더 다양한 결의 캐릭터에 도전할 용기가 생겼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 강말금 배우

이 영화를 본 관객과 공유하고 싶은 감정은 무엇인가?김초희 우선 다양한 분들이 보면 좋겠다. 몇 년 전의 나처럼 앞날이 뿌연 안개 속에 있는 것처럼 잘 보이지 않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찬실이의 이야기에 더 공감 하고 힘을 얻지 않을까? 절망의 시간이 계속되지는 않는다. 관객에게 그런 희망을 전하고 싶다. 감히. 슬픔을 통과하고 있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 강말금 지금 마음이 쓸쓸한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본 후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극장을 나서길 바란다. 황량했던 마음이 조금 채워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