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이 좋아

Y/ PROJECT
Y/PROJECT

굵직한 초커 형태의 체인 네크리스와 볼드한 메탈 이어링을 한데 매치한
와이 프로젝트 쇼의 모델을 보고 구매욕이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넘버 21 쇼에 등장한 원피스는 또 어떻고!
바람결에 살랑이는 카멜 컬러 원피스의 네크라인에
체인을 단 감각은 쿨하디 쿨했다.
게다가 이번 시즌엔 체인 스트랩이 달린
백 슈즈도 눈에 띄게 많이 등장했다.
메탈 체인도 예쁘지만, 시몬 로샤 쇼에서 선보인 플랫 슈즈엔
체인과 진주 스트랩을 함께 달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고
MSGM 컬렉션에 등장한 화이트 컬러 체인 스트랩
스퀘어백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으니!

올 가을엔 메탈 디테일로 힘을 줘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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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에도 끄떡없는 쿨 레깅스

 

Leggings GIF by maurices

편한 데다 몸매 보정까지 해주는 착한 아이템.
운동할 때는 물론 홈웨어까지 우리 일상을 책임지고 있는 레깅스.
그러나 요즘 같이 덥고 습한 날씨엔 왠지 입기 꺼려졌다면?

습도가 매일 80%대인 요즘 같은 날씨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레깅스를 소개한다.

 

 

안다르 ANDAR
에어쿨링 지니 시그니처 8.2부, 2만 9천원.

사랑스러운 컬러가 눈에 띄는 레깅스.
공기를 순환시키는 벤틸레이션 기능이 더해진 소재라
땀이 나더라도 금세 쾌적해지는 게 특징이다.

 

 

 

제시믹스 XEXYMIX
블랙라벨 하이플렉시 에어로 8.5부 마카롱핑크, 2만 4천원.

기능성 쿨링 소재로 몸의 열을 낮춰주고
땀을 빠르게 건조시킨다.
10가지나 되는 다양한 컬러 중
밝은 파스텔 컬러는 특히 여름용 레깅스로 제격이다.

 

 

 

 

뮬라웨어 MULAWEAR
플레어팬츠, 4만 8천원.

아무래도 몸에 달라붙는 디자인이 부담스럽다면
플레어 팬츠 스타일을 선택해 보자.
데일리웨어로 입기에 훨씬 덜 부담스러울 것. 

 

 

배럴핏 BARREL FIT
이지 5부 레깅스, 3만 4천원.

스트리트 씬에서 ‘바이커 쇼츠’로 잘 알려진 5부 레깅스는
다리 전체를 커버하지 않아 답답함은 덜하고,
스타일리시한 룩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매력적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Discovery Expedition
플렉스 아이스 레깅스, 6만 9천원.

레깅스 안쪽에 냉감가공 처리와 통기성 좋은 매쉬원단을 더해
이름처럼 뜨거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레깅스.

 

 

 

위뜨 HUIT
슈퍼 에어쿨 7부 레깅스 크림베이지, 8만 8천원.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으로 아랫배를 탄탄하게 잡아주지만
메쉬 소재를 사용해 답답함은 덜하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이 드는 밝은 컬러,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7부 기장도 매력적.

 

 

 

템플 TEMPLE
산소팬츠® 그린티 7부, 3만 9천원.

최근 유행하는 녹차 색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신축성이 우수한 하이게이지 원단으로
산소처럼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

 

 

 

룰루레몬 LULULEMON
패스트 앤 프리 7/8 타이츠 II, 18만 4천원.

  Nulux™원단으로 제작해 입은 듯 안 입은 듯 가볍다.
핸드폰 하나 정도가 들어가는 히든 포켓이 있어
운동을 할 때 꼭 필요한 소지품을 넣어두기 좋다.

 

 

 

나이키 NIKE
요가 럭스 7/8 타이츠, 8만 9천원.

어떤 체형이든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설계된 요가 타이츠.
스판덱스 원단보다 무려 두 배의 신축성을 가진
인피날론 원단으로 만들어져 과격한 운동에도 무리가 없을 것.

 

 

 

쇼타임! 잊을 수 없는 패션 쇼

BALENCIAGA

직접적이고 강렬한 메시지가 발렌시아가 쇼장에 밀도 있게 채워졌다. 마음을 사정없이 두드리는 그 메시지는 바로 환경에 관한 것. 모델들은 세기말 분위기의 옷을 입고 깊이를 알 수 없는 검은 물 위를 걸어 나왔는데, 넘실거리는 파도와 까마귀 떼, 이글거리는 용암 등을 수면에 투영해 초현실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게다가 물에 잠긴 시테 뒤 시네마를 쇼장으로 구현해, 급격한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을 경고하는 메시지가 관객의 귓전에 울려 퍼지게 했다. 이뿐 아니라 쇼에 사용한 물은 파리시에 반환해 재사용할 것임을 공지했다. 뎀나 바잘리아가 자신이 가진 힘을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갖게 하는 데 사용한 의미 있는 쇼였다.

 

GUCCI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타고난 스토리텔러다. 그가 구찌의 새로운 장을 성공적으로 써나가는 데,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것이 바로 광기 어린 스토리다. 이번에 그는 쇼의 이면에 주목했다. 쇼 시작 전 사람들은 자유롭게 백스테이지에서 모델들이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고, 쇼가 시작된 후에도 거대한 텐트 안에서 수많은 스태프와 모델이 옷과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현장을 적나라 하게 공개했다. 모든 모델이 옷을 입고 안에 있던 스태프들이 텐트 앞에 둘러선 후, 짧은 런웨이가 시작됐다. 굳이 긴 설명을 듣지 않아도 그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의 의도가 눈앞에 명확하게 펼쳐졌다. 미켈레의 예술성에 공조한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음은 물론이다.

 

LOUIS VUITTON

시간의 충돌. 루이 비통은 이를 표현하기 위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총동원했다. 루브르 박물관 안뜰 쿠르 카레에 마련한 런웨이 한쪽 벽엔 과거에서 시간 여행을 떠나온 2백 명의 인물들이 자리하고 있었으니! 1백15명의 합창단원, 85명의 조역이 15세기부터 1950년대의 시대상이 담긴 의상을 입고 있었는데, 이들은 쇼를 감상하던 중 기립해 합창하거나 연기를 선보이며 웅장하면서도 기묘한 장면을 연출했다. 캐릭터 2백 명의 연출은 코스튬 디자이너 밀레나 카노네로, 무대감독은 프란시스코 네그린, 세트 디자인은 에스 데블린이 맡아 루이비통이 제시하는 새로운 미학을 대담하게 풀어냈다. 브랜드가 꿈꾸는 ‘시간을 넘나드는 아름다움’을 뇌리에 새긴 쇼!

 

JIL SANDER

질샌더 쇼장엔 그저 의자가 놓여 있을 뿐이었다. 길게 늘어선 나무 의자를 따라 걷던 모델들이 하나둘 자리에 앉고, 모두 착석한 후 다시 일어나 퇴장하며 쇼가 끝났다. 특별하고 대단한 장치는 아니었지만, 질샌더와 꼭 닮은 미니멀하지만 힘 있는 공간과 연출이었다. 그림처럼 앉아 있는 모델들을 찬찬히 감상할 수 있고, 서정적인 여운이 잔잔하지만 깊게 남았으니 말이다. 이로써 마이어 부부가 자신들이 집도하는 브랜드에 완벽하게 젖어들었음을 모두 공감할 수 있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PRADA

이번에도 OMA/AMO의 솜씨가 분명했다. 광장으로 탈바꿈한 기하학적인 공간엔 수많은 빨간 문과 레트로풍 그래픽 패턴이 자리하고 있었다. 독특하게도 무대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형식으로 지었는데, 이는 보는 사람들에게 ‘관음적 시선’을 부여하기 위한 장치라고 전했다. 미우치아 프라다가 설파하고자 하는 여성의 힘과 태도에 대한 이미지를 쇼장을 자유롭게 활보하는 프라다 걸들을 통해 훔쳐보는 기분이랄까? 프라다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독창적인 순간이었다.

 

SAINT LAURENT

어둠과 빛의 극적인 대비를 유독 사랑하는 안토니 바카렐로는 이번엔 더욱 드라마틱한 방식을 택했다. 스포트라이트를 활용해 런웨이 위의 모든 모델을 주인공으로 등극시킨 것. 모델들은 등장할 때부터 퇴장할 때까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캣워크를 펼쳤다. 이 덕분에 라텍스를 메인 소재로 사용한 수많은 룩이 관능적으로 반짝이며 생 로랑의 감각을 과시했다. 불필요한 장치 없는 심플한 무대를 비춘 강렬한 스포트라이트 덕분에 관객은 새로운 컬렉션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