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K-BEAUTY 10 : 커리쉴 정성현 대표 인터뷰

커리쉴 CURLYSHYLL

커리쉴 정성현 curlyshyll
CEO 정성현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프리미엄 헤어 케어 브랜드 커리쉴의 대표이사 정성현입니다.

헤어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결혼하고 한 달에 한두 번씩 아내와 미용실에 다녔는데, 아내가 임신한 후에 미용실에 안 간다는 거예요. 이유를 물었더니 미용실에서 쓰는 제품의 화학 성분이 독해서 임신한 상태에서는 미용실에 가지 말라는 불문율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순한 화장품은 많은데, 왜 순한 헤어 제품은 없지 하는 생각을 했고, 이쪽 시장을 분석하며 승산이 있을 거라는 판단이 들었어요. 사용감은 뛰어나지만 화학 성분은 적은 미용실 전용 프로페셔널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브랜드를 론칭하게 되었습니다.

프리미엄 헤어 살롱은 대개 수입 브랜드 제품을 사용해요.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가 특정 살롱을 선택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고요. 헤어 디자이너는 아무래도 현장에서 소비자에게 확실한 결과물을 보여줘야 하잖아요. 어떤 화학 성분을 배제했다, 비교적 안전하다 등등 아무리 설명해도 효과가 조금이라도 덜하면 고객을 잃는 거니까요. 물론 화학 성분을 덜 쓰는 브랜드가 있지만, 열에 아홉은 일본이나 미국, 유럽 브랜드라는 점이 충격었어요. 한국을 뷰티 강국으로 꼽지만 헤어 케어(특히, 프리미엄 헤어 케어) 영역에서는 수입 제품 의존도가 높다는 데 놀랐죠. 이 점이 제겐 어떤 면에서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요.

커리쉴이 다른 헤어 브랜드보다 순하다고 말할 수 있는 차이점은 뭔가요? 두피 케어 제품을 예로 들면 쿨링감을 주기 위해 알코올을 첨가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는 그런 부분을 자연 성분으로 바꾸는 데 중점을 뒀어요. 헤어 클리닉도 마찬가지예요. 모발에 즉각적인 영양감을 주기 위해서 실리콘을 많이 사용하는데, 저희는 실리콘 대신 고농축 콜라겐과 케라틴을 사용해요. 생산 원가가 높아지지만 어쩔 수 없죠.(웃음) 자극 없이 안전하다고 소문이 퍼지면서 강남의 산후조리원 등지에서 저희 제품을 찾기 시작했어요.

커리쉴 프로페셔널 실키 오일 세럼
커리쉴 프로페셔널 실키 오일 세럼. 70ml, 2만3천원.

 

“지금처럼 K-뷰티와 K-문화 신드롬을 이어간다면
우리 헤어 아티스트들도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그 과정에 커리쉴이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 커리쉴 정성현 –

 

순하고 기능적이라는 점 이외에 커리쉴만의 장점이 또 있을까요? 수입브랜드들이 제품의 품질이 우수한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한국 여성의 모발에 맞는다고는 할 수 없죠. 기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게 모발인데 수입제품은 모두 해당 국가 사람들에게 최적화되어 있기 마련이잖아요. 저희는 제품을 개발할 때 한국 여성의 모발을 기준으로 삼아요. 한국 여성의 모발은 건강한 편이에요. 손상 모발일 경우에도 타고난 것이 아니고, 주로 펌이나 염색으로 화학적 손상을 입은 거죠. 펌이나 염색 중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한국 여성은 드물잖아요. 저희는 이런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합니다.

론칭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살롱 브랜드는 영업할 때 살롱을 먼저 뚫어야 하는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맞아요. 쉽지 않았습니다. 청담동의 내로라하는 숍들은 이미 글로벌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이거나 컨셉트 숍인 경우가 많아요. 굳이 신생 브랜드 제품을 시도해 모험할 필요를 못느낀 거죠. 그래도 계속 찾아갔어요. ‘한 번만 써봐라, 한번 써보기나 해라, 써보고 나서 다시 얘기하자’. 한 손엔 커피, 한 손에 만두를 들고.(웃음) 하나 둘씩 써본 아티스트들이 제품을 주문하기 시작했고, 실제로 우리 제품으로 관리해 효과를 본 사람들의 훈훈한 리뷰가 쏟아지며 하나둘씩 입점이 성사되었죠.

커리쉴을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동력은 뭔가요? 회사 론칭멤버들과 앰배서더로 활동해주는 헤어 디자이너 분들이죠. 프리미엄 헤어시장이 대단히 보수적이고 척박한데 직원들이 열심히 따라와줬어요. 고맙죠. 그리고 커리쉴 제품을 사용하고 추천해주는 7명의 앰배서더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해요. 이분들은 해외 유수의 브랜드와 작업하던 분들인데 저희 브랜드를 무척 아껴주시거든요. 영광이고,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리쉴의 효자 제품을 자랑해주세요. 월 기준 4만 개 이상 판매되는 제품이 있어요. 저희 회사 내부에서 1분에 1개씩 팔린다고 말하는데, 바로 실키 오일 세럼이에요. 많은 살롱에서 커리쉴에 관심을 갖게 해준 결정적인 제품이기도 하고요. 일단 특유의 향이 워낙 좋아요. 샴푸 후 에센스를 사용할 때 어느 정도 끈적이는데, 이 제품은 전혀 끈적이지 않고 오히려 산뜻하면서 모발이 굉장히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헤어 에센스에 속하지만 헤어 퍼퓸으로 소개해도 될 만큼 향 지속력도 뛰어납니다.

마지막으로 커리쉴의 큰 그림은 뭔가요? 우리나라 헤어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루트가 되고 싶어요. 제가 LA에 출장을 갔을 때 도시 전체에 BTS 깃발이 나부낀 적이 있었거든요. 전 지구적으로 사랑받는 BTS의 헤어 스타일링도 한국 아티스트가 하는 거거든요. BTS뿐 아니라 해외에서 활약하는 K-팝 뮤지션들의 헤어도 마찬가지고요. 한국이 지금처럼 K-뷰티와 K-문화 신드롬을 이어간다면 우리 헤어 아티스트들도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그 과정에 커리쉴이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NEXT K-BEAUTY 10 : 지비에이치 이사 하연지 인터뷰

지비에이치 GBH

GBH 하연지
Executive Director 하연지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저는 ‘구름 바이 에이치’라는 편집숍과 GBH를 운영하는 이사 하연지입니다.

GBH를 소개해주세요. GBH의 큰 틀은 ‘쓰임이 아름다운 물건’이에요. 기본에 충실하면서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요. 가구로 치면 시간이 오래 지나도 질리지 않고 언제나 존재감이 뚜렷한 가구처럼요. GBH는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다루며 화장품은 그중 일부입니다. 화장품 카테고리의 컨셉트는 ‘패밀리 코스메틱’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가족 모두가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 계획이니까요.

브랜드 론칭 전부터 SNS상에서 센스 있는 인테리어와 아이템으로 인기를 끄셨죠? 시작은 똑같아요. 구름 바이 에이치도 예쁘기만 한 것보다 쓰임새가 많은 물건을 바잉하자는 생각에서 시작했어요. 그런데 해외에선 확실히 쓰임새가 많은 물건들이 컬러풀하고 예쁘잖아요. 애들 옷도 패턴만 화려한 게 아니라 무척 실용적인 옷이에요. 자주 빨아도 소재가 변하지 않고 쉽게 색이 바래지도 않아요. 그렇게 조금씩 바잉했는데, 어느 순간 한계에 부닥치더라고요. 그때부터 제가 직접 제작하기 시작했어요. 한두 개씩. 한국엔 확실한 브랜드 메세지를 전달하는 브랜드가 많이 없던거죠. 내가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GBH를 만들었고 패션과 뷰티까지 영역이 확장이 된 것 같아요.

화장품을 만들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다면? 저는 보시다시피 홍조가 심하고 예민한 피부를 가졌어요. 아무 화장품이나 못 쓰죠. 그런데 딸아이가 제 피부를 똑 닮았어요. 피부가 예민해서 보습이 무척 중요한데 아이가 화장품 냄새를 못 견뎌 잘 안 바르다 보니 건조해서 긁고, 그러다 또 아토피로 번지고. 제가 나서서 순한 화장품을 만들어 발라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제품화하는 데 2년 정도 걸렸어요.

GBH 볼륨 샴푸
GBH 볼륨 샴푸. 500g, 2만6천원.

 

“GBH의 큰 틀은 ‘쓰임이 아름다운 물건’이에요.
기본에 충실하면서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요.”
– GBH 하연지 –

 

화학적이고 순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신 건가요? 꼭 그런 건 아니에요. 우리나라에는 화학적인 걸 기피하는 인식이 퍼져 있는데, 사실 화학적인 게 무조건 나쁜 건 아니거든요. 천연 성분 가운데 화학 성분보다 더 독성이 강한 성분도 있고요. 천연 물질을 정제하고 안전하게 가공하는 게 기술력인데, 지금은 천연 성분이 과도한 붐을 타고 있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은 다 다르거든요. 누군가에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또 다른 누군가에겐 치료제 역할을 할 수도 있고. GBH는 천연을 고집하기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성분’을 찾는 데 주력해요.

말씀하신 첫 번째 제품인 베이비 로션을 제작하는 데 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는데, 중간에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나요? 포기하고 싶은 적은 없었어요. 포기라는 건 기대가 컸을 때 생기는 데, 이걸로 큰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애초에 없었거든요. 그냥 오래갔으면 좋겠다, 서두를 필요 없다는 생각이었죠. 우리가 오랫동안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면 언젠가 우리를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는 확신도 있었고요. 그래서 시간이 빨리 흐르길 기다려요. 5~10년 후엔 반드시 우리의 진정성이 인정받을 테니까.

그럼 GBH의 효자 제품은 베이비 로션인가요? 베이비 로션으로 GBH가 시작했으니 효자이긴 한데, 저는 볼륨 샴푸를 효자제품으로 꼽고 싶어요. 제품 론칭을 베이비 로션, 베이비 워시, 베이비 선 쿠션 순서로 한 터라 베이비 화장품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샴푸를 출시한 후로 ‘패밀리 코스메틱’이라는 GBH의 브랜드 정체성을 찾은 것 같아요. 엄마가 아닌 사람도 우리 제품을 접하고, GBH라는 브랜드를 자세히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죠.

텍스트를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은 트렌드에 따른 건가요? 제가 결혼하고 일곱 번이나 이사를 하다 보니 유행을 좇아 산 물건들은 결국 버리게 되더라고요. 기본을 지키고 쓰임새에 충실하게 디자인한 제품은 끝까지 소유하고요. 패키지 역시 ‘쓰임이 아름다운’ 디자인을 생각했어요. 이솝이나 르 라보 등 텍스트 위주의 디자인이 많은데, 유행에 따른 건지 브랜드의 스타일인지는 10년 후에 보면 알 수 있을 거예요.

유행에 흔들리지 않을 자신 있으세요? 항상 마음을 다잡죠.(웃음) 흔들릴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해요. 이 물건이 50년 뒤에 우리 집에 있어도 괜찮을까? 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결국엔 기본과 쓰임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GBH가 잘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뭔가요? 참 민망한 질문이군요.(웃음) GBH가 잘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른 브랜드보다 주어진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하루빨리 대박을 내겠다는 목표가 없어요. 느려도 오랫동안 진정성 있게 가자는 게 모토거든요. 그럼 최후의 승자가 되지 않을까요?(웃음)

GBH의 큰 그림은? 1백 년 기업. 오래 가고 싶어요.

 

NEXT K-BEAUTY 10 : 쥬스 투 클렌즈 마케팅 디렉터 김연경 인터뷰

쥬스 투 클렌즈 JUICE TO CLEANSE

쥬스 투 클렌즈 김연경
Executive Director 김연경

본인과 쥬스 투 클렌즈를 소개해주세요. 저는 쥬스 투 클렌즈 마케팅 디렉터 김연경입니다. 화장품업계에 25년 정도 종사했어요.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처음에는 화장품 회사 시장조사 부문에서 일했는데, 옆 부서에서 브랜드 개발하고 상품 개발하는 업무가 너무 재미있어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거쳐 당시 스타트업에 가까웠던 스킨푸드에 합류했어요. 아시다시피 스킨푸드는 지금도 스테디셀러잖아요.(웃음) 당시에도 소비자들의 칭찬 덕에 힘든 줄 모르고 일했어요. 회사를 그만두고, 그때 같은 팀에 있던 동료들과 기획한 브랜드가 쥬스 투 클렌즈예요.

론칭 멤버들이라 별다른 트러블이 없었을 것 같아요. 맞아요. 이심전심이죠. 다들 마음이 잘 통하고 같은 목표를 추구하니까요. 좋은 성분을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게 설계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로 개발해보자는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죠.

브랜드 이름이 참신해요. 좋은 원료를 어떻게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착즙 주스에서 착안해 콜드 프레스트 압착 공법을 고안했어요. 그리고 환경오염이나 미세먼지에 맞서 피부를 지킬 제품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지은 이름입니다.

클렌저 브랜드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클렌징 전문 브랜드로 출발한 건 맞아요. 그러다 일단 클렌저를 사용해본 고객들의 요청으로 다른 제품군도 출시하고 있는데, 아직도 내부에서 의견이 분분해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혼선을 줄 수 있으니까요.

쥬스 투 클렌즈
쥬스 투 클렌즈 워터 워시 밤. 200g, 3만2천원.

 

“피부에 바르는 게 결국엔 몸에 흡수되잖아요.
그래서 좋은 성분을 담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많이 개발할 예정이에요.
독자적인 원료 개발 공법도 계속 연구할 거고요.”
– 쥬스 투 클렌즈 김연경 –

 

쥬스 투 클렌즈가 지향하는 클린 뷰티는 뭔가요? 피부에 바르는 게 결국엔 몸에 흡수되잖아요. 그래서 좋은 성분을 담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많이 개발할 예정이에요. 소비자가 그 사실을 알 수 있는 근거도 많이 확보할 계획이고요. 패키지도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해 항상 연구 중입니다.

다른 클린 뷰티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쥬스 투 클렌즈가 가진 경쟁력은? 독자적인 원재료 개발 공법.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지만 복합적인 효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패키지 디자인이 전부 다 달라요. 개발 단계에서 중점을 둔 지점이 소비자가 단순하고 간편하게 쓸 수 있게 하는 거였어요. 보기에만 예쁜 것보다 사용할 때 가장 효율적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선택했죠. 대신 팝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요.

쥬스 투 클렌즈의 효자 제품을 소개해주세요. 워터 워시 밤. 밤 제형을 얼굴에 바르면 유화되면서 피부 노폐물과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녹여주고, 물이 닿으면 폼 타입으로 변해 말끔하게 세안할 수 있어요. 다단계 세안을 해야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이 제품 하나로 볼 수 있는 거죠. 향도 상큼하고, 샛노란 패키지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요. 이 정도면 오감을 만족시키는 클렌저 아닌가요?

론칭을 준비하며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나요? 포기까지는 아니고 지금 효자템으로 소개한 워터 워시 밤을 개발하는 데만 2년이 걸렸어요. 제형이 워낙 특이해서 밤에서 크림으로 변하는 과정, 물에 닿아 거품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변수가 너무 많았던 거죠. 제조사와 1백 차례 이상 미팅을 했고, 직원 품평도 수십 번 한 것 같아요. 녹는 온도가 사람마다 다 달라서 수없이 테스트하고, 개선을 거듭하는 과정이 힘들었어요. 그때 이 제형을 포기할까도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어도 보람 있는 일이고, 지금은 다 추억인 것 같아요.

쥬스 투 클렌즈가 잘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성분이 굉장히 ‘클린’하잖아요. 좋은 기초 제품, 색조 제품은 많지만 클렌징 제품은 다소 발전이 더딘 상황인 것 같아요. 흡수되지 않고 씻어낸다는 관념 때문인 것 같은데, 잘못된 생각이거든요. 클렌징이야말로 피부 관리의 시작이고, 모든 스킨케어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질 때 본연의 피부 건강, 피부 체력이 길러진다고 생각해요. 저희 제품은 사실 써본 분들은 참 좋다는 걸 알아요. 이제 시작 단계지만 마케팅을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인다면 성공할 거라 확신합니다.

쥬스 투 클렌즈의 큰 그림은? 생뚱맞을 수 있지만 저희는 화장품업계의 BTS(방탄소년단)가 되고 싶어요. BTS는 진정성 있게 다가가며 자연스럽게 공감을 얻어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팬덤이 형성됐잖아요. 쥬스 투 클렌즈도 그런 브랜드로 키우고 싶은 바람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