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운동을 재미있게 만드는 캐시의 Blogilates

– 구독자 수 303만명(2017년 11월 기준)

캐시의 영상을 따라하다보면 겨우 음악 하나 끝났을 뿐인데 온몸이 땀으로 뒤덮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가령 ‘스쾃 챌린지’라는 영상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Call me maybe’에 맞춰 쉬지 않고 스쾃을 하는데, 음악과 캐시의 구호에 맞춰 따라 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캐시의 유튜브 채널인 Biogilates에는 500개가 넘는 다양한 영상을 보유하고 있는데, 모든 영상에서 발랄한 인사로 시작해 끝날 때까지 지치지 않고 활기찬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운동을 하는 내내 끊임없이 말을 하며 깨알 팁들까지 알려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혼자 하는 운동은 싫다면 피트니스 블랜더

– 구독자 수 449만명(2017년 11월 기준)

혼자서는 절대 운동을 열심히 할 자신이 없다면, 함께 운동할 파트너를 찾아 채널 피트니스 블랜더를 구독해보자. 운동 덕후 부부인 켈리와 다니엘은 집에서도 특별한 장비 없이도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커플 운동을 선보인다. 초보자라면 운동 난이도에 맞는 영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부위별 집중 훈련이 필요하다면 복근, 허벅지 등 필요한 부위에 맞는 영상을 선택해 따라 해봐도 좋다. 피트니스 블랜더 채널에서는 다이어트에 있어서 운동만큼이나 중요한 식이요법, 건강식 레시피도 영상으로 보여주니 참고할만하다.

 

홈트레이닝의 정석 레베카 루이즈의 X HIT

– 구독자 수 204만명(2017년 11월 기준)

유튜브에 ‘마일리 사이러스’라고 검색하면 상위에 뜨는 영상이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의 공연 영상이 아닌 레베카 루이즈의 ‘마일리 사이러스 다리 운동’이라는 것을 아는가? 레베카 루이즈는 강인하고 단호한 말투로 카운팅을 하며 포기하지 말라 용기를 북돋아주어 끝까지 따라 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악명 높기로 유명한 다리 운동인 마일리 사이러스 다리 운동 외에도 한 편당 십분에서 이십분 정도의 짧고 굵은 하드 트레이닝을 부위별로 진행하니 구독 버튼을 누르고 하루에 두세 편씩 따라 해보자.

 

차분한 요가 선생님 요가 아드리엔

– 구독자 수 273만명(2017년 11월 기준)

요가 유튜버 중 가장 유명한 아드리엔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요가부터 고난도의 요가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동영상을 보유하고 있다. 요가 영상답게 다른 음악은 배제한 채 차분히 아드리엔의 목소리에만 귀 기울이게 만들어 동작에 집중할 수 있다. 이 채널의 특별한 점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요가, 댄서를 위한 요가, 선생님을 위한 요가 등 세부적인 타깃을 가지고 있다는 것. 도움이 되는 자세나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부위를 풀어줄 수 있는 동작들을 설명한다. 플레이 시간 별로 재생목록을 가지고 있는 것도 독특하다. 짧게 끝마칠 수 있는 20~25분짜리 요가 영상부터 1시간이 넘는 영상 리스트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