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보스가 나가신다, 정소민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폭풍 공감 일으키는 캐릭터로 남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정소민은 깨끗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A라인 웨딩 드레스를 선보였다. 드레스에 특별한 디테일이 없는만큼 화관을 활용한 짧은 베일과 풍성한 부케가 싱그러운 느낌을 준다.

 

 

단순함의 미학, 한예슬

드라마 <20세기 소년 소녀>에서 세상 혼자 사는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한예슬이 선보인 웨딩드레스는 그녀가 작품 속에서 착용한 웨딩 드레스 중 가장 심플한 드레스로 손꼽힐 듯 하다. 화려한 장식이 없는 드레스지만 그녀의 미모는 충분히 빛을 발했고, 러블리한 단발 헤어와도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특히 가로로 넓은 네크라인은 그녀의 작은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으며, 허리 부분에 덧대어진 밴딩 디테일은 보디 프로포션을 한층 길어보이게 해주었다.

 

 

야외 결혼식의 로망, 신민아

작품 안팎에서 늘 남다른 패션 센스로 주목받는 신민아는 tvn <내일그대와>를 통해 뭇 여성들이 꿈꾸는 야외 결혼식의 정석을 보여줬다. 야외에서 진행하는 웨딩 세레모니인만큼 발목이 보이는 짧은 기장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한 것. 정갈하게 버튼으로만 장식한 클래식 디자인의 웨딩 드레스는 셀프 웨딩 또는 스몰 웨딩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참고해도 좋을 듯 하다.

 

 

어깨를 드러낸 여신, 신세경

올해 패션계를 휩쓸었던 오프숄더 열풍이 웨딩 드레스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하백의 신부 속 웨딩씬에서 신세경은 여성스러움을 배가시켜주는 오프숄더 웨딩 드레스를 선택했다. V 라인으로 어깨를 감싸는 디테일이 가녀린 어깨와 쇄골을 돋보이게 해주었고, 베일과 쥬얼리 없이 화관, 부케만으로 여신미를 뽐냈다.

 

 

촌스러워도 괜찮아, 장나라

드라마 <고백부부>의 과거 씬에서 사랑스러운 웨딩 드레스를 입은 장나라. 박제한 듯 여전한 동안 미모를 뽐낸 그녀는 어깨에 볼륨이 가득 들어간 촌스러운 웨딩 드레스마저 사랑스럽게 소화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반짝 반짝 빛나는 왕관을 쓰고 풍성한 소매에는 셔링 디테일로 장식한 웨딩 드레스를 입은 그녀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드라마 VS 현실의 웨딩 드레스, 송혜교

송송커플의 결혼 소식이 발표되자마자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것은 다름 아닌 송혜교의 웨딩드레스였다. 비록 태양의 후예에서 그녀의 웨딩씬을 볼 수는 없었지만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녀의 웨딩씬을 보지 않았던가. 대중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송혜교는 디올을 통해 특별 제작한 웨딩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우아한 실크 소재를 사용했으며 깊게 파인 스퀘어 네크라인과 프릴 장식이 여성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신부 송혜교의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