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위한 아름다운 헌신

샹테카이

동물 보호 단체와 활발히 작업해온 샹테카이의 회장 실비 샹테카이는 그간 작업을 함께한 동물 보호 단체의 리더 대다수가 여성이었음을 매우 자랑스러워한다. 특히 여성 환경 보호론자이자 동물을 사랑하는 3명의 여성과 손잡고 진행한 샹테카이 필란트로피 캠페인은 브랜드를 넘어 동물 보호 측면에서도 중요한 업적이 되었다. 먼저 루시 킹 박사는 코끼리가 벌을 무서워하는 점에 착안, 농작물 주변에 벌집 울타리를 설치해 코끼리와 사람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게 했다. 불법 밀렵 반대론자로 활동하며 코끼리들을 구하는 데 평생을 바치고 있는 안젤라 셸드릭, GPS 기술을 이용해 결과적으로 사자의 사냥을 막고 마사이족에게는 진보된 기술을 전수한 스테파니 박사의 업적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 아름다운 업적을 모티프로 탄생한 머메이드 매트 아이 세트는 판매 수익금 중 5%가 각 동물과 관련된 단체에 기부된다.

 

 

Bold Is Beautiful

베네피트

매년 5월에 진행되는 글로벌 캠페인 ‘Bold Is Beautiful’은 여성들이 사회에서 더욱 당당해질 수 있도록 여성의 자립을 후원하는 프로젝트다. 특별하게도 베네피트 임직원들이 직접 소매를 겉어붙이고 나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10대 소녀들에게 장학금과 여성용품을 지원하고 싱글맘이 사는 집의 개보수 작업에 참여한다. 지난해 5월에는 원더 브로우 키트 구매 시 수익금 전액을 여성의 자립과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는 비영리단체(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 해비타트)에 전달 했다.

 

 

다이나믹 우먼 어워드

클라란스

클라란스는 1997년부터 위험에 처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여성들에게 ‘다이나믹 우먼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다. 매년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가장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여성을 선정, 수상자는 물론 이들이 운영하는 단체와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지원하는 것. 특히 2008년 이래로 제라딘 라이언 수녀와 그녀가 운영하는 장애 아동 재활 치료 기관인 명도복지관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It’s Women’s Day

랑콤

2013년 랑콤은 파리와 모스크바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했다. 그리고 랑콤 코리아는 2014년부터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해마다 진행해왔다. 심리 분석과 함께 스트레스를 진단해주고, 재취업에 성공한 여성들에게 화장품을 제공했으며,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을 초대해 여성들에게 감미로운 콘서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March on

엘리자베스 아덴

1910년 뉴욕에 첫 번째 살롱을 오픈하면서 당시 허영과 사치의 잣대였던 메이크업에 대한 인식을 바꾼 엘리자베스 아덴. 그녀가 1912년 뉴욕 5번가에서 펼쳐진 여성 참정권 운동 현장에서 여성들의 결속력 강화를 상징하는 레드 립스틱을 나눠준 일화는 유명하다. 긴 투쟁 끝에 1920년 여성은 남성과 동등한 참정권을 획득했다. 이렇게 시작된 ‘마치 온’ 캠페인! 올해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 인권 향상에 힘쓰고 있는 리즈 위더스푼과 마치 온 립스틱을 출시한다. 립스틱의 수익금 전액은 UN 우먼에 기부된다.

 

 

당신은 충분히 아름다워요

더바디샵

영화 <아니타 로딕-바디샵 아줌마>의 주인공 아니타 로딕은 영국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사업가로 불린다. 바이오 코스메틱이라는 특정 분야 연구를 바탕으로 더바디샵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켰으며, 긍정적인 영향력이 있는 사회운동가로 인정받아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받기도 한 멋진 여성! 그녀는 ‘자아 존중 고취’ 캠페인을 통해 화장품 산업이 터무니없는 미의 기준을 내세우고 있다며 허위 과장 광고 근절을 선포했다. 1998년 더바디샵은 ‘루비 캠페인’을 진행, 풍만한 몸매의 루비를 프린트한 포스터를 전 세계 바디샵 매장에 거는 것으로 여성들에게 자유를 선물했다. 포스터에는 ‘전 세계에는 슈퍼모델 같은 몸매를 가진 8명의 여자와 그렇지 않은 30억 명의 여자가 있다’라고 쓰여 있다.

 

 

세상을 바꾸는 착한 보디로션

러쉬

환경과 동물, 사람을 위해 활동하는 소규모 민간 시설과 비폭력 행동 단체에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채러티 팟’. 이 캠페인은 영국에서 처음 선보인 이래 전 세계적으로 1백만 유로(한화로 14억원) 이상을 모았다. 여성의 행복을 수호하기 위해 ‘화(花)를 내다’ 캠페인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후원했으며, 디지털 성폭력 금지 단체 ‘디지털 성범죄 아웃’을 후원해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는 ‘디지털 성폭력’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한국 여성 고유의 아름다움

수려한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여성상을 알리는 ‘수려한:女’ 캠페인. 한국 전통의 미학과 가치를 존중할 뿐 아니라 굳은 신념을 갖고 스스로 결정한 행보를 이어가는 여성이 2018년 수려한이 추구하는 가장 아름다운 여성상이다. 올해는 동양화가 이동연 작가와 협업해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을 전파할 계획.

 

 

유방암 없는 세상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1992년 고 에블린 H 로더 여사가 만들어 이제는 건강한 가슴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핑크 리본’ 캠페인. 지난해 25주년을 맞아 새롭게 바뀐 캠페인 컨셉트는 ‘이제는 유방암을 끝낼 때입니다(Time To End Breast Cancer)’였다. 유방암에 대한 의식 개선을 위해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천 개 이상의 랜드마크에 일루미네이션이 점등됐고,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서울로7017’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여성들의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