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um.dauda 에디터의 추천!

“마성의 매력, SCOFF 스코프”

 

허겁지겁 급하게 먹어 치울 만큼 맛이 좋은 케이커리 숍 스코프. (영국에서 은어로 SCOFF는 허겁지겁 급하게 먹어 치우다’라는 뜻이다) 무심하게 구어낸 듯 투박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떤 맛일까 궁금해하며 먹는 순간, 입안에서는 폭죽이 터지고 맛의 축제가 시작된다.

베이커리보다는 작은 형태의 티 푸드와 디저트를 만드는 브리티시 케이커리로 영국인 파티시에 조나단이 직접 메뉴와 레시피를 연구해 탄생한 빵들이다. 한국인 아내 김현경씨를 만나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스코프는 부암동에 1호점, 서촌에 2호점을 냈다. 영국식 빵으로 유명한 이곳은 전통적인 영국 디저트를 모던하게 재해석하였다.

로컬 재료를 사용해서 재료의 맛과 색을 표현하고, 다양한 재료 조합을 시도해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새로운 맛의 빵을 선보인다. 브라우니와 스콘, 오렌지 바닐라 케이크, 레몬 케이크가 가장 인기가 좋다. 그리고 생강향이 진하게 나는 진저케이크도 시도해보길. 달콤한 빵이 많은 이곳은 아메리카노, 영국에서 많이 마시는 홍차 그리고 우유와 함께 먹기를 추천한다. 애프터눈 티가 별 것이 있을까, SCOFF 디저트 하나와 홍차를 곁들이면 완벽한 애프터눈 티다.

주소 부암동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49 (부암동 1호점)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5가길 31 (2호점 서촌점 )
영업시간 11:00~18:00 월, 화 휴무 (부암동 1호점 ) 10:00 ~ 18:00 월,화 휴무 (서촌점 2호점)
문의  070-8801-1739(부암동 1호점), 070-7761-1739 (서촌점 2호점)

 

@LXXJEMMA 에디터의 추천!

미국판 빵수니들의 베이커리 ‘타르틴’

사람들이 북적이는 한남동을 지나 한남 오거리에 다다르면 볼 수 있는 ‘타르틴 베이커리’.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유명한 베이커리가 한국에 상륙했다. 높은 천장과 2층으로 이루어진 넓은 공간에 들어서면 마치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빵수니들에게 가장 중요한 ‘갓’ 구운, 따끈따끈한 빵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대표 메뉴인 컨츄리 브레드뿐만 아니라 채드 로버트슨 셰프가 한국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한남 멀티그레인,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모닝번’까지. 타르틴의 맛있고 건강한 빵들 덕분에 하루 세끼를 빵으로 먹어도 죄책감이 들지 않을 듯싶다. 특히, 큰 창들이 많으니 왠지 모르게 살이 덜 찔 것만 같은 햇살이 내리쬐는 낮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18길 22
영업시간 월~일 9:00~19:00
문의 02-792-2423

어느 쪽이 더 끌리는가? 물론 두 곳 모두 가도 상관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