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패니팩(Fanny Pack)=힙색’ 대란이다.
마켓 리서치 그룹 NPD에 따르면
2018 한 해 액세서리 판매율을 25% 성장시킨 장본인이 바로, 힙색이다.
어쩐지, 스트리트 스타일 사진만 봐도,
날고 긴다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의 사진 속에서도
늘, 패니팩이 등장했다.

2018 구글 서치 키워드 중 스타일 부분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80년대 스타일’이다.
패니팩이 바로 1980년대를 대표하는 ‘잇 백’이었다.

2018년이 가기 전에 패니팩을 장만해야 겠다.
나만 빼고 다 있는 것 같지만 말이다.
(제품 사진을 클릭하면 구매 사이트로 이동) 


시작은 슈프림(SUPREME)과 같은 스트리트 브랜드였다.


그리고 너나할 것 없이
구찌, 루이비통, 발렌시아가, 프라다, 미우미우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뒤를 따랐다.

미우미우벨트백. 2018 스프링 시즌에 출시되었던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금 E-STORE에는,

크리스털이 장식된 벨트백이 입고되어 있다.
왠지 연말 파티에서도 허락될 것 같은 디자인.
약 200만원대다.

올 해 가장 자주 눈에 띄었던 힙색은
구찌프라다 아닐까?
먼저 구찌는,

역시 GG 마몽 마트라세 벨트백이 가장 많았다.
지금도 E-STORE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약 100에서 200만원대 사이다.

메탈릭 컬러 배리에이션이 사랑스러운
GG 마몽 마트라세 벨트 백.
가격은 200만원대.

구찌오피디아 스몰 벨트 백.
약 150만원대다.

다음은 프라다.
에디터 역시 프라다 나일론 패니팩을 구매하려
여러 직구 사이트를 돌아다녔지만
정말 빛의 속도로 SOLD OUT을 기록하는 아이템이라
아직도 못 사고 있을 정도다.
인기가 대단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프라다 특유의 사피아노 가죽으로 만든
심플한 디자인의 벨트 백.
약 120만원대로 FAR FETCH에서
판매 중이다.





얇은 사피아노 가죽 벨트가 부착된
나일론 벨트 백.
MYTHERESA에서 약 50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물론 프라다 나일론 벨트 백이 대 히트를 치긴 했지만,


가죽 소재 벨트 백도 종류가 꽤 다양하다.

카이에(Cahier)백의 벨트백 버전이다.
다양한 컬러, 소재로 만들어지며
약 200만원대에 Net-a-Porter에서 판매 중이다.

우아한 더스트 핑크 컬러의
다이어그램 벨트백도 추천한다.
약 100만원대로 FAR FETCH에서 판매 중이다.

아직 판매처는 찾지 못했지만
프라다 시도니 가죽 벨트 백도 우아하기 그지 없다.
가격 미정.

발렌시아가의 패니팩 역시 매력적이다.
특시 2018 스프링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였던
‘수비니어 백(SOUVENIR XS BELT BAG)’
체인과 가죽이 믹스된 스트랩이 포인트.


물론 스포티한 디자인의
‘휠 벨트 백(WHEEL BELT BAG)’도 인기다.

이번 시즌 새로 나온 휠 벨트 백.
MYTHERESA에서 판매 중으로
약 70만원대다.

빈티지 숍에서 운이 좋으면 건질 수 있는 샤넬 벨트백도 눈여겨 볼 것.

그나마 온라인에서 빈티지 샤넬을 찾아보기 쉬운 곳은,
일본의 VINTAGE QOO

클래식한 벨트 백. 빈티지 쿠에서 할인 중으로
약 200만원대다.

빅 로고 장식, 미니어처 사이즈 벨트 백.
역시 할인 중으로 약 600만원대.

FARFETCH에서도 빈티지 샤넬을 판매한다.

길쭉한 모양의 샤넬 벨트 백.
약 900만원대다.

펜디(FENDI)역시 깜찍한 벨트백이 많다.


아주 작은 마이크로 미니백 사이즈의 벨트 백.
약 150만원대다.

루이 비통(LOUIS VUITTON)에도

‘범 백’이라는 깜찍한 패니팩이 있다.
약 180만원대로 다른 가방보다 합리적인 편.

이쯤 되면 패니팩이 2018버전
럭셔리 브랜드 ‘엔트리 가방’ 브랜드 입문용 가방으로 자리잡은 게 아닌가 싶다.
다른 가방들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할 뿐 아니라,
의외로 실용적이어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패니팩은 손에 가볍게 들어도,
벨트 대용으로 활용해도,
크로스 백처럼 짧게 매도 깜찍하다.
다양한 스타일링 방법은 아래 스트리트 스타일에서 확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