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풍은 동아프리카의 전통문화와 에스닉한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컬렉션을 완성했다. “사파리 룩에 파리지앵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더하고 싶었어요.” 그 포인트는? 바로 꽃이다. 앙리 마티스의 풍경화를 변주하거나 플로럴 프린트 자카드 소재, 오리엔탈풍 꽃무늬를 충분히 활용한 것. 그녀는 케냐와 탄자니아에 사는 마사이족의 일상에 집중했고, 실제로 부족의 장인들과 합작해 화려한 비즈 이어링과 네크리스를 제작했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프렌치 패션 레이블, 레오나드.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고 예술성과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전진하는 이 브랜드의 여정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