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책추천 책추천 소설추천 호랑이사냥 아이러브딕 책레몬 화재의색

<호랑이 사냥>
일본 작가로는 드물게 소년 시절을 조선에서 보낸 나카지마 아쓰시. <호랑이 사냥>은 조선을 소재로 한 그의 소설 4편 중 하나다. 자동차가 다니고 기차가 달리던 1920년대의 경성을 배경으로 일본인 ‘나’와 조선인 친구 ‘조대환’ 그리고 이들의 아버지가 함께한 호랑이 사냥을 풀어낸다. 인간의 야만적 이기심과 냉혹함을 짧은 단편에 압축했다. 나카지마 아쓰시 ㅣ 북노마드

<레몬>
간결한 묘사, 서정이 가득한 문체로 1백 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가지이 모토지로. 폐병을 앓는 빈곤한 학생인 ‘나’는 어느 날 과일 가게에서 레몬을 구입한다. 그러자 이상하게도 그때까지 자신을 지배하고 있던 우울이 깨끗이 걷히는 것을 느끼며 레몬 한 알로 인한 기쁨과 우울, 인간의 복잡다단한 감정의 레이어를 하나씩 벗겨낸다.  가지이 모토지로 ㅣ 북노마드

<아이 러브 딕>
오래된 커플 ‘크리스’와 ‘실베르’가 섹스 없는 삶이 더 나은 삶이라고 합리화하기 시작한 무렵, 한 남자 ‘딕’이 나타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크리스는 새로운 남자 딕을 통해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맞닥뜨린다. <가디언>이 지난 1백 년간 등장한 남자와 여자에 관한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크리스 크라우스 ㅣ 책읽는수요일

<화재의 색>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상 수상 작가이자 영국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피에르 르메르트의 새 소설. 공쿠르상 수상작인 <오르부아르>의 후속작으로, 가족과 친구, 부하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여자 ‘마들렌’이 염치없는 인간들을 상대로 펼치는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다.  피에르 르메트르 ㅣ 열린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