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를 맞은 서울재즈페스티벌(이하 서재페).
5월 25~26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외 아티스트 48팀이 참여한다.

공연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지금,
기대되는 무대를 관람 포인트별로 꼽았다.

재즈 레전드의 내한

서재페가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해외 재즈 아티스트의 공연을
직접 감상할 수 있기 때문.
이번에도 재즈계의 거장부터
떠오르는 인기 아티스트까지
여러 뮤지션이 서울을 찾는다.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연주를 하는
미국의 트럼페터 윈튼 마살리스,
쿠바 음악의 전설적 디바 오마라 포르투온도
놓쳐서는 안 될 뮤지션.
피크 대신 손가락이나 손톱으로 기타를 치는
연주 기법인 핑거 스타일의 대가,
토미 엠마뉴엘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2017년 히트곡 ‘Handclap’을 발표하며
전 세계에 박수 열풍을 불러일으킨
미국의 6인조 밴드 피츠 앤드 더 탠트럼스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올해 2월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트레디셔널 알앤비 퍼포먼스 상을 수상한
리온 브릿지스 또한 처음으로 한국에서
특유의 ‘뉴트로 그루브’를 전파할 예정.

뮤지션과 악기의 조화

재즈가 즉흥 연주를 중시하는 장르인 만큼,
많은 아티스트들이 악기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작곡가로서 여러 가수와 작업했던 정재형은 피아노를,
싱어송라이터 강이채는 바이올린을,
고상지는 아르헨티나의 악기 반도네온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연주하니
다양한 악기의 선율을 들을 수 있는 기회다.

대중음악 아티스트가 서재페에서만
특별히 선보이는 합주도 관람 포인트.
평소 팝과 재즈를 결합한 음악을 들려주던 이진아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결성하고,
루시드폴은 베이시스트부터 퍼커셔니스트까지
무려 5명의 연주자가 함께 하는 앙상블 공연을 펼친다.

매번 기대되는 아티스트

한편, 어느 공연에서 만나도 반가운 아티스트들도 눈에 띈다.
지난 5월 2일 공개된 최종 라인업
이름을 올린 뮤지션 2팀부터 살펴보자.

올해 서재페에서 가장 화제가 된
뮤지션 중 하나인 규현.
지난 5월 7일 소집 해제된 그의 히트곡 메들리와
신곡 무대를 기다려봐도 좋을 듯하다.
워너원 출신인 하성운 또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픽하이, 선우정아, 크러쉬이하이
페스티벌과 잘 어울리는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다른 공연과는 달리, 재즈 공연에서 이들이 펼칠
감미로운 무대를 함께 즐겨보자.

전체 라인업타임 테이블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애플뮤직에 들어가면 올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곡으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가 있으니
미리 들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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