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주에 볼 만한 신작 영화 2편과
본방 사수 각 드라마 1편을 소개한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한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50대 무명 가수 서동천이 악마 와 ‘영혼 거래’를 하는데,
류에게 영혼을 팔아 음악적 재능을 얻은 서동천은
하립이라는 이름으로 승승장구한다.
10년 후,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자
류가 한류 배우 모태강에 빙의해 하립을 찾아오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서동천/하립 역의 정경호가 8개월간 기타 레슨을 받는 등
음악적인 디테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
박성웅이 류와 모태강 역을 맡아
<라이프 온 마스>에 이어 정경호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췄고
<서클: 이어진 두 세계>의 민진기 PD가 연출했다.

첫방송 7월 31일
편성 수·목요일 오후 9시 30분 tvN

엑시트

영화 <엑시트>의 주인공, 백수 용남과 사회 초년생 의주
대학 선후배이자 같은 산악 동아리 출신이다.
용남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재회한 이들은
원인 모를 유독가스가 도심을 덮치자
동아리 활동으로 쌓은 클라이밍 실력을 발휘해
건물에 갇힌 사람들을 구하기 시작한다.
다른 재난 영화와 달리, 전문 요원이 아닌 현실적인 캐릭터
활약하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조정석이 용남 역을, 윤아가 의주 역을 맡아 고난도 액션을 소화했다.
이상근 감독의 첫 장편 영화.

개봉일 7월 31일

사자

 <사자>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오컬트 영화.
격투기 챔피언 용후가 어느 날 악몽을 꾼 후 손바닥에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이 있는 상처를 갖게 되고,
구마사제 안신부와 함께 악령 지신에 맞서 싸운다.
<신세계>, <베테랑>의 피태성 특수분장 감독과
<신과함께> 시리즈로 알려진 덱스터 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 후반부에 용후와 지신의 액션 신이 명장면으로 꼽힌다.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 작품으로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주연했다.

개봉일 7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