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영이 입은 블랙 드레스 프라다(Prada), 주얼 장식 헤어피스 더퀸라운지(THE QUEEN Lounge), 최종규가 입은 번개 패턴 셔츠, 핀스트라이프 팬츠와 블랙 슈즈 모두 프라다(Prada).

서한영이 입은 꽃 모티프를 입체적으로 장식한 튈 드레스 알렉스 페리 바이 아틀리에쿠(Alex Perry by atelier KU), 부케와 부토니에 모두 그로브(Grove).

서한영 아우어베이커리 대표 & 최종규 디스이즈네버댓 대표

서한영 올해 9월 29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사진가 안상미는 그녀가 어시스턴트 때부터 친구로 지낸 사이다. 안상미 사진 특유의 청아한 톤을 좋아해 그녀를 웨딩 사진가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할 때부터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에이바이봄 고미영 원장에게 메이크업을, <마리끌레르> 에디터이자 친구인 이지민에게 스타일링을 부탁했다. 사랑스러운 느낌보다는 우리의 평소 스타일을 패션 화보처럼 담아내고 싶었다. 그래서 드레스 역시 샤넬, 프라다, 알렉산더 맥퀸 등 패션 브랜드 위주로 선택했다. 그런데 촬영 당일 모인 스태프가 모두 여자라 예비 신랑이 많이 힘들어했다. 안상미가 센스를 발휘해 우리 커플과 친분이 있는 사진가 곽기곤을 촬영장으로 불렀다. 다행히 예비 신랑이 긴장을 완전히 풀었고, 곽기곤이 촬영 내내 목이 터져라 외치던 ‘빅 스마일’이 사진에 고스란히 포착될 수 있었다.

레이스 장식 트위드 드레스 샤넬(Chanel).

서한영이 입은 꽃 모티프를 입체적으로 장식한 튈 드레스 알렉스 페리 바이 아틀리에쿠(Alex Perry by atelier KU).

서한영이 입은 트위드 재킷 샤넬(Chanel).

장미꽃을 예술적으로 프린트한 드레스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심플한 롱 베일 더퀸라운지(THE QUEEN Lou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