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STREET

스트리트 패션 덕분에 코펜하겐 패션위크가 더욱 주목받을 정도로 감각적인 대니시 걸의 활약이 남다르다. 2020 S/S 시즌엔 3가지 키워드만 기억하면 된다. 미니멀리즘, 플라워 패턴, 컬러 매치!

SUPER MINIMAL

다니엘 리가 이끄는 보테가 베네타가 패션위크의 스트리트 패션을 지배할 기세다. 보테가 베네타 컬렉션이 연상되는 화이트 탱크톱과 가죽 크롭트 팬츠로 차려입은 여성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으니까! 화려하고 자극적인 것보다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차분한 어스톤에 단정한 실루엣의 옷을
다시 꺼내 입어야 할 때다.

FLORA, FLORA

제아무리 메가트렌드라도 미니멀리즘엔 영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플라워 패턴이 제격이다. 새 시즌엔 볼드하고 컬러풀할수록 좋다. 빈티지 무드의 플라워 패턴 드레스가 특히 눈에 많이 띄니 참고할 것.

COLOR CRUSH

코펜하겐 패션위크의 스트리트 퀸, 야네트 마드센과 토라발디마르스의 룩 역시 놓칠 수 없다. 로테이트 바이 비르거 크리스텐슨의 디자이너로도 활약 중인 이 듀오의 같은 듯 다른 시밀러 룩이 이번엔 과감한 컬러 매치로 결실을 이뤘다. 오렌지와 블루, 옐로와 레드 등 눈부신 배색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말씀. 이 둘 외에도 생경한 컬러 매치로 독보적 감각을 과시한 이들이 수두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