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볼 만한 영화 3편을 소개한다.

다 함께 영화관에 가기 전, 개봉작을 미리 파악하고
알맞는 영화를 추천하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타짜: 원 아이드 잭

‘타짜’ 시리즈가 세 번째 작품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돌아온다.
이번에 벌어지는 판의 종목은 포커.
낮에는 고시생이지만 밤에는 천부적 재능을 가진 ‘새내기 타짜’로 활약하는
전설적인 타짜 짝귀(주진모)의 아들 일출(박정민)이
거액이 걸려있는 판의 중심에 있는 애꾸를 만나
진정한 고수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일출과 애꾸 그리고 까치(이광수), 영미(임지연), 권원장(권해효)까지
각각 다른 기술로 무장한 다섯 멤버로 구성된
원 아이드 잭‘의 멋진 팀워크가 관전 포인트.
<굿바이 싱글> 권오광 감독의 작품이다.

9월 11일 개봉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럭키>로 7백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계벽 감독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11일 개봉한다.
외모는 완벽하지만 아이의 감성과 지능을 가진 아빠 철수(차승원)와
백혈병 투병 중인 어른스러운 딸 샛별(엄채영)의 이야기다.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살던 두 사람은
우연히 철수가 골수 이식 검사를 받으며
혈연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병원을 탈출한 샛별을 철수가 무작정 따라나서며
만난 지 하루밖에 안 된 ‘초보 부녀‘의 여행이 시작된다.
이들이 점차 마음을 열고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감춰져 있던 철수의 과거가 밝혀지는 후반부는
재해의 아픔을 지닌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까지 건넨다.

9월 11일 개봉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수감 중인 범죄자가 흉악범을 잡는 극비 프로젝트,
특수범죄수사과를 소재로 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교도소 호송 차량이 전복되고 범죄자들이 한꺼번에 탈주하자
반장 오구탁(김상중)은 28년형을 복역 중인
‘전설의 주먹’ 박웅철(마동석)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사기꾼 곽노순(김아중)과 전직 경찰 고유성(장기용)까지 영입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탈주범들을 잡고,
사건의 배후에 있는 범죄 조직을 추적한다.
2014년 방영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살인의뢰>의 손용호 감독이 연출했다.

9월 1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