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영화관에 갈 예정이라면
알아둬야 할 신작 개봉 소식을 모았다.

퍼펙트맨

<퍼펙트맨>영기(조진웅)는 ‘인생의 한방’을 노리는 건달이다.
조직의 돈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한 그는
당장 7억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데,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한 로펌의 대표 장수(설경구)를 우연히 만난다.
그리고 ‘사망 보험금을 줄 테니
자신의 버킷 리스트를 이뤄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이후 영기는 장수의 엉뚱한 부탁을 하나씩 들어주기 시작한다.
자라온 환경도, 성격과 취향도 다른 두 사람이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통해
돈보다 중요한 삶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
스크린에 함께 담긴 부산 곳곳의 풍경 또한 관전 포인트다.
용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

10월 2일 개봉

조커

DC코믹스의 캐릭터이자 배트맨의 숙적,
조커의 탄생에 대한 영화 <조커>가 이번 주 개봉한다.
원작에 없던 소재를 다뤄 일찍이 화제가 된 작품.
코미디언을 꿈꾸는 소년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이
광대로 일하며 사람들의 멸시와 천대를 받고,
스스로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는 병을 앓게 된 이후
악당 조커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1980년대 고담 시를 배경으로
빈부격차가 극심했던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며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사회를 향한 메시지까지 전한다.
‘행오버’ 시리즈의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했고
올해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10월 2일 개봉

가장 보통의 연애

이별의 상처를 가진 재훈(김래원)과
연인에게 배신을 당한 후 차갑게 돌아선 선영(공효진)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가장 보통의 연애>.
두 사람은 직장에서 통성명을 한 지 하루 만에
술에 취해 긴 통화를 하며 서로의 연애사를 꿰뚫게 되는데,
상반된 연애 스타일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미묘한 관계를 발전시켜나간다.
보통 사람들‘의 사랑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스토리에
위트 있는 대사와 현실적인 극중 상황이 더해져
여러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
<술술>과 <화해>의 김한결 감독이 연출했다.

10월 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