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매일같이 뿌리던 향수가 갑자기 너무나도 가볍게 느껴진다면?

따뜻하게 내리쬐는 가을 햇살과 어울리는
신상 가을 향수 쇼핑을 시작하자.

구찌 메모아 뒨 오더. 100ml, 16만2천원.

테라스가 있는 정원을 거니는 듯 상쾌한 느낌의
미네랄 아로마틱 계열 젠더리스 향수.
향수 최초로 카모마일 향을 활용해 달콤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에르메스 트윌리 데르메스 오 프와브레.

트윌리 데르메스 오드퍼퓸에 이어 새롭게 출시된 트윌리 데르메스의 페퍼향 향수.
생동감 넘치고 풍성한 핑크 페퍼와 풋풋한 청춘의 텐더 로즈,
매혹적인 패출리 세 원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향.
보틀에 묶인 핑크색 실크 스파게티 리본이 산뜻함을 더한다.

보테가베네타 보테가 베네타 일루지오네 포 힘 90ml, 포 허 75ml, 각각 17만원대.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벗어나 따뜻한 가을 햇살이 내리쬐는 별장에서 휴식을 하는 듯한 느낌의 향수.
같은 테마를 공유하는 우디 플로럴 계열의 여성 향수와
우디 시트러스 계열의 남성 향수가 한 쌍으로 이루어진 커플 향수다.

남자 향수인 일루지오네 포 힘은 우디 시트러스 계열로 전나무, 화이트 시더우드 등 남성적인 나무 향이 느껴지고,
여자 향수인 일루지오네 포 허는 우디 플로럴 계열로 오렌지 블러썸, 무화과 등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일루지오네 포 허

일루지오네 포 힘

딥티크 에쎙쓰 엥썽쎄. 100ml, 27만 5천원.

딥티크 부티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부티크 전용라인 34 컬렉션의 새 향수.
생기 있고 프레시한 매력의 타히티산 티아레 꽃을 메인 테마로 한
풋풋하고 생기 있는 향이 중독적이다.

조 말론 런던 포피 앤 바알리. 100ml, 18만8천원.

영국 들판의 바람에 따라 살랑살랑 흔들리는 포피 꽃이 연상되는 향수.
블랙커런트, 양귀비, 보리, 장미 향이 어우러져
들꽃이 펼쳐진 황금빛 보리 들판에 서있는 듯한 따뜻한 느낌을 준다.

에어린 리모네 디 시칠리아. 50ml, 25만원대.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눈부신 햇살에서 영감을 받은 시트러스 플로럴 계열의 향수.
깨끗하고 밝은 느낌의 화사한 향수로
베르가못과 은방울꽃, 레몬과 만다린 향이 어우러져
생기 넘치는 느낌이다.

불가리 레젬메 코랄리아. 100ml, 46만6천원.

보석에서 영감을 받은 불가리 레젬메 컬렉션의 새로운 향수.
핑크 페퍼와 만다린 향의 상쾌하고 톡톡 튀는 향으로 시작해
부드러운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 돼 매력적이다.

니콜라이 바이칼 레더 인텐스. 100ml, 24만 7천원.

바이칼 호수 옆의 자작나무 숲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포근한 향의 향수.
첫 향에서 느껴지는 유자와 페퍼, 샤프론의 상쾌한 느낌이
시간이 지나면서 레더와 통카빈, 머스크의 편안한 느낌으로 바뀐다.

바이레도 슬로우 댄스 오 드 퍼퓸. 100ml, 29만원대.

소년 소녀가 성인의 문턱을 넘는 순간의 떨리는 감정을 담아낸,
여성성과 남성성이 동시에 느껴지는 중성 향수.
앰버의 달콤함과 제라늄의 상쾌함, 바닐라의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