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HTS

타이츠가 런웨이에서 이토록 주목받을 줄이야! 마린 세레, 삭스 포츠 같은 젊은 브랜드의 로고 패턴 타이츠가 히트를 치며 새로운 키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이런 조짐이 보이더니, 올가을엔 타이츠 전성시대라 할 만큼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타이츠가 그야말로 쏟아져 나왔다. 특히 엄마의 것으로 인식되던 시스루 스타킹의 도약이 남다르니, 이젠 불투명한 검정 스타킹은 옷장 깊숙이 넣어둘 것. 미니드레스나 스커트를 입을 때 어떤 타이츠를 신는지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31가지 아이스크림만큼이나 다채로운 타이츠 고르는 재미가 쏠쏠한 시즌이 도래했다.

GOLD CHAIN NECKLACE

한동안 아주 모던한 커스텀 주얼리가 트렌드였다. 매끈하고 얇은 주얼리는 조용하고 은은하게 룩을 빛내주는 역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돌고 도는 패션계의 시계가 이번엔 볼드한 골드 체인 네크리스의 시대가 돌아왔음을 알리고 있다. 두꺼운 초커 스타일이 대세지만 아주 모던한 룩에 스타일링하는 것이 포인트다. 한마디로 체인하면 바로 연상되는 어두운 고스 룩이나 펑크 룩이 아니라 미니멀 룩에 단 하나의 강렬한 존재로 자리매김한 것. 깔끔한 어스 톤 룩에 체인 네크리스와 골드 후프 이어링을 짝지은 페르닐 테이스백의 스타일링 방식을 놓치지 말자.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