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새롭게 관객을 찾아온
신작 영화 3편을 소개한다.

신의 한 수 : 귀수편

2014년 개봉작 <신의 한 수>에서
태석과 바둑을 둔 괴수의 탄생 이야기에 대한
스핀오프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신의 한 수>의 시간적 배경에서 15년 전으로 돌아가
귀수(권상우)가 치열하게 수련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한국기원이 자리하던 관철동을 배경으로,
귀수의 스승 허일도(김성균)과 ‘똥선생‘(김희원) 등
개성 강한 바둑 고수들이 다양한 방식의 대국을 펼친다.
전작에서 화제가 된 ‘냉동창고 액션 신’과 대비되는
주물공장에서의 사투도 관전 포인트.
극본을 쓴 유성협 작가부터 자문을 맡은 김선호 바둑 기사까지
오리지널 제작진이 다수 참여했고
단편 영화 <히야몽>의 리건 감독이 연출했다.

11월 7일 개봉

아담스 패밀리

1930년대에 신문 만화로 첫 등장한 후
드라마, 영화 등 여러 장르로 제작된 바 있는
아담스 패밀리의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왔다.
기괴한 차림과 공포스러운 행동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외면받던 아담스 패밀리
점차 마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리 잡는 이야기를 통해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와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샤를리즈 테론, 클로이 모레츠, 폼 클레멘티에프 등
여러 할리우드 배우들이 성우로 출연했고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스눕 독이 OST 작업에 참여했다.
<꼬마 기관차 토마스와 친구들>의 그렉 티어난,
<슈렉 2>와 <마다가스카 3>의 콘래드 버논
두 감독의 공동 작품.

11월 7일 개봉

닥터 슬립

<닥터 슬립>은 스탠리 큐브릭이 연출한
1980년대 공포 영화 <샤이닝>의 후속작이다.
<샤이닝>에서 점점 미쳐가던 아버지 잭이 남긴
트라우마를 벗어나지 못한 아들 대니(이완 맥그리거)의 이야기.
대니는 텔레파시, 빙의, 유체이탈 등
영혼을 대할 수 있는 ‘샤이닝‘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도우며
닥터 슬립‘이라는 별명으로 활동한다.
이후 자신과 같은 능력이 있는 아브라(카일리 커란)를 만나고,
어린 영혼들의 ‘샤이닝’ 능력을 악용해 영생을 얻으려는 집단 트루 낫
아동 실종 사건의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아브라와 함께 그들에 맞선다.
전편과 동일하게 스티븐 킹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악령 들린 오버룩 호텔을 배경으로 한다.
<썸니아>의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이 연출했다.

11월 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