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새롭게 개봉한 신작 영화를 소개한다.

블랙머니

<직지코드>, <부러진 화살> 등을 통해
꾸준히 사회 고발의 목소리를 내던 정지영 감독
신작 <블랙머니>를 공개했다.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경제적 사건을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유명 검사 양민혁(조진웅)은 자신의 피의자가 자살하며 위기에 빠지는데,
누명을 벗고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냉철한 엘리트 변호사 김나리(이하늬)를 찾아간다.
이후 사망한 피의자가 은행 매각 사건의 증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는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개된다.

13일 개봉

엔젤 해즈 폴른

<백악관 최고의 날>, <런던 해즈 폴른>을 잇는 ‘폴른’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엔젤 해즈 폴른>이 개봉했다.
비밀 경호국 최고 요원 배닝(제라드 버틀러)이 임무를 수행하던 중
대통령 트럼블(모건 프리먼)을 향한 드론 테러가 발생해
대통령 암살 용의자로 지목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FBI의 추격을 받게 된 그가 진범을 밝히고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드론 테러를 시작으로 건물 폭발과 카 레이싱 등
대규모 액션 신이 박진감을 더한다.
<샷 콜러>, <스니치>를 제작한 릭 로먼 워 감독이 연출했다.

13일 개봉

좀비랜드: 더블 탭

2009년 개봉해 화제가 된 영화 <좀비랜드>가
10주년을 맞아 속편 <좀비랜드: 더블 탭>으로 돌아왔다.
<베놈>의 루벤 플레셔 감독와
‘데드풀’ 시리즈의 렛 리스, 폴 워닉 각본가 등
오리지널 제작진이 다시 뭉친 작품.
탤러해시(우디 해럴슨), 콜럼버스(제시 아이젠버그), 위치타(엠마 스톤) 등
좀비가 만연한 세상에서 꿋꿋히 살아가던 가족이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좀비에 맞선다.
생존을 다룬 치열한 액션 신의 제작에는
<올드보이>, <아가씨>의 정정훈 촬영 감독도 참여했다.

13일 개봉

디아블로: 분노의 질주

폴란드를 배경으로 한 카 레이싱을 다룬 <디아블로: 분노의 질주>.
여동생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레이스에 참여하며 돈을 모으던 쿠바(토마스 블로소크)가
유명 레이싱 팀의 수장 막스(라팔 모르)를 만나
악명 높은 레이스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경쟁 팀을 지원하는 스폰서의 딸
에바(케롤라인 쉼차크)와의 관계도 관전 포인트.
돈과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걸고 도전한 질주가
채석장, 폐공장, 바르샤바의 도로 위 등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다니엘 마르코비츠, 미할 오틀로브스키 두 감독의 작품.

1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