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요즘
왠지 더 찾아보게 되는
바이러스 소재의 영화와 드라마를 모았다.

영화

감기(2013)

<감기>는 한국 영화 최초로 바이러스 공포를 다룬 작품.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로 인해
국가 재난 사태가 선포되고 바이러스 발생지인 분당이 봉쇄된 상황에서
구조요원 지구(장혁)와 감염외과 전문의 인해(수애) 등이
감염자 치료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등 전문가의 고증을 바탕으로 제작했고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이 연출했다.

아웃 브레이크(1995)

1960년 아프리카 자이르에서 최초 발생한 바이러스로
원숭이와 접촉 시 감염되는 출혈열을 소재로 한 영화 <아웃 브레이크>.
약 30년 후, 바이러스가 재발하자 현지에 파견돼 조사를 하던
육군 대령 샘 다니엘즈(더스틴 호프만)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후
치료제를 숨긴 채 바이러스 발생 지역을 폭격하려는 정부에 대항한다.
<트로이>, <포세이돈>으로 알려진 볼프강 페테르젠 감독의 작품.

컨테이젼(2011)

<컨테이젼>코로나19와 유사한 상황을 다뤄 최근 화제가 된 영화.
박쥐에서 파생된 바이러스가
홍콩에 출장을 다녀온 베스(기네스 펠트로)를 시작으로
시카고 전역으로 번지며 사망자가 속출한다.
도시가 봉쇄되자 생필품을 ‘사재기’하고
시민의 불안감을 악용해 사익을 취하려는 인물이 등장하는 등
바이러스가 확산될 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꽤 현실적으로 다룬다.
<시크릿 세탁소>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연출했다.

드라마

비트윈(2015)

<비트윈>은 캐나다 방송국 ‘Citytv’와 넷플릭스가 합작해 만든 드라마.
만 22세 이상인 사람들만 감염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소도시 ‘프리티 레이크’에 퍼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부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직경 약 16km의 격리 구역에 갇힌 생존자들이
도움 없이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영화 <해피엔딩 프로젝트>의 마이클 맥고완 감독 등이 연출했다.

V-워(2019)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V-워>
빙하 안에 갇혀 있던 바이러스가 기후 변화로 인해 공기 중에 퍼지며 시작된다.
감염된 사람들은 모두 뱀파이어로 변하는데,
친구 사이였던 루서 스완 박사(이언 서머홀더)와
뱀파이어가 된 마이클 페인(에이드리언 홈스)이 대립하는 등
바이러스로 인해 나눠진 두 세력의 싸움이 전개된다.
미국 드라마 <테이크 투>에 참여한 브래드 터너 감독 등이
조너선 메이버리 작가의 그래픽 노블 <V-워>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레인(2018)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인>의 바이러스는 를 맞으면 감염된다.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벙커에 숨어지내던 남매가
6년 후 밖으로 나와 아버지를 찾아나서는데,
그 과정에서 다른 생존자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았다.
점차 밝혀지는 바이러스의 원인과 이면에 숨겨진 진실이 관전 포인트.
덴마크에서 제작된 최초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영화 <더 킹 오브 엠파이어>의 케네스 카인츠 감독 등이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