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셋째주, 눈여겨볼 만한 신작 5편을 소개한다.

본 어게인

부활을 소재로 다룬 드라마 <본 어게인>.
1980년대 연쇄 살인범 공지철(장기용)과 주변 인물들이
부활한 후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연 배우들이 전생과 현생을 오가며 1인 2역을 맡아
운명으로 엮인 관계를 다루는 전개가 흥미롭다.
<왜그래 풍상씨>의 진형욱 PD가 연출에 참여했다.

편성 월·화요일 오후10시 KBS2
첫방송 4월 20일

화양연화: 삶이 꽃이 되는 순간

드라마 <화양연화>는 서로를 대학 시절 첫사랑으로 기억하는
재현(유지태)과 지수(이보영)가 성인이 되어 재회하며 시작된다.
현실을 자각하는 한편, 과거에 대한 그리움도 갖고 있는
두 주인공의 감정에 주목한 작품.
1990년대를 재현한 회상 신 연출이 몰입감을 높인다.
<키스 먼저 할까요?>에 참여한 손정현 감독의 작품.

편성 토·일요일 오후9시 tvN
첫방송 4월 25일

사냥의 시간

코로나19 사태로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를 선택했지만
해외 판매사와 배급사의 공방으로 공개가 보류됐던
영화 <사냥의 시간>을 4월 23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약 190개국동시 공개하기로 확정한 것.
새 인생을 꿈꾸며 위험천만한 작전을 수행하는 준석(이제훈)과 친구들
그리고 이들을 쫓는 추격자의 이야기다.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이 약 9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공개일 4월 23일

가장 보통의 가족

<가장 보통의 가족>연예인 가정의 일상을 관찰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로 알려진 오은영 박사
멘토로 가족 내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1회에는 8개월차 부부인 프로듀서 최병길과 방송인 최유리,
육아로 고군분투하는 배우 최정윤이 출연한다.
한고은, 장성규, 하하가 MC를 맡았다.

편성 금·토요일 오후10시 SBS
첫방송 4월 25일

애프터 웨딩 인 뉴욕

수잔 비에르 감독이 2006년에 선보인 <애프터 웨딩>을
리메이크한 영화 <애프터 웨딩 인 뉴욕>.
원작의 구조를 유지하되, 주요 인물의 성별을 바꿔
여성 중심 서사를 완성했다.
아동 재단 운영자 이자벨(이셸 윌리엄스)이 뉴욕에서 테레사(줄리안 무어)를 만난 후
자신의 가족 관계에 숨겨진 사실을 깨달으며 전개되는 이야기.
<울브스>의 바트 프룬디치 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고
<라이프 오브 파이> 의 제작진도 참여했다.

개봉일 4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