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유원지 인왕산점

서촌의 무목적 빌딩 4층에 자리 잡은 ‘대충유원지’. 호랑이를 일컫는 옛말과 ‘대강’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 대충에서는 눈앞에 펼쳐진 서촌과 인왕산의 정경과 더불어 여러 음료와 먹거리,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바깥 풍경에 따라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거봉 녹차 센차 베이스에 포도 향 에센스와 라벤더, 엘더플라워를 블렌딩한 ‘거봉 녹차’는 거봉의 싱그러운 향과 녹차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메뉴로 핫과 아이스 모두 가능하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464층
영업시간 월~목요일 12:00~22:00, 금~일요일 12:00~23:00
문의 070-7807-5640

 

글뤽

독일어로 행운을 뜻하는 이름을 가진 송파동의 카페 겸 ‘글뤽’. 카페 메뉴와 함께 포스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헤이의 소품을 판매하며 화이트 톤의 내부에 포인트 컬러 가구와 소품을 배치해 리빙 숍을 겸하는 카페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 음료에 곁들이는 쿠키와 스콘도 마련돼 있으며, 여름 한정으로 체리와 레몬을 혼합한 얼음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린 ‘체포가토’를 선보인다.

넛넛크림 라테 위에 마카다미아와 시럽으로 만든 크림을 올린 시그니처 메뉴. 고소하지만 텁텁하지 않아 오픈 때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153층
영업시간 화~일요일 12:00~22:00, 월요일 휴업
문의 070-8775-1220

 

레귤러 서비스

작은 공간을 활용해 커피와 우유 위주의 메뉴를 제공하는 ‘레귤러 서비스’. 논 커피 메뉴를 찾는 손님들을 위해 우유나 수제 과일청을 이용한 색다른 레시피를 준비하는데 철 따라 메뉴가 매번 달라진다. 예를 들면 가을 제철 보늬밤을 이용해 밤조림을 만들어 직접 발효한 두유 요거트에 올리는 식이다. 때에 따라서 메뉴에 들어가는 수제 토마토 바질청과 밤조림 등을 예약 후 구매할 수도 있다.

토마토 바질 소다 이탈리아 요리에서 접하던 토마토와 바질의 궁합을 청량한 음료로 경험해보자. 음료를 마시며 새콤하고 달콤한 토마토와 향긋한 바질을 꺼내 먹을 수 있어 더욱 풍부한 맛과 향이 전해진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25길 58
영업시간 화~토요일 12:00~20:00, 일요일 12:00~18:00, 월요일 휴업
문의 070-8866-6727

 

와이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라벨’에서 운영하는 삼청동의 카페. 거친 콘크리트 벽과 돌, 유리, 철제 등을 이용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공간으로 전시 혹은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열거나 해외에서 활동하는 파티시에나 바리스타를 초청해 특별 메뉴를 선보이기도 한다. 커피 메뉴는 호주 멜버른 에이커피의 원두를 사용하며 위스키도 준비돼 있다.

풀(pool)과 스파클링 티 각각 레몬·생강, 얼그레이를 베이스로 하는 스파클링 음료. 은은한 맛과 함께 특유의 청량감과 향미로 더운 여름과 잘 어울린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71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문의 02-735-6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