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WEET SYRUP 

달콤한 꿀을 잔뜩 끼얹은 듯한 시럽 네일. 묽은 파스텔컬러 여러 개를 손톱 위에 톡톡 얹고, 경계 부분만 네일 브러시로 살살 블렌딩하는 것이 비결이다. 너무 많이 터치하면 컬러가 섞여 전혀 다른 색깔이 될 수 있으므로 최소한만 터치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 단계에 젤 코팅을 두세 번 더 하면 쫀득한 광택이 살아나며 더욱 탐스러운 시럽 네일이 완성된다.

(왼)3CE 네일 락커 젤리. #CR01, 9ml, 5천원. (오)스톤브릭 네일 폴리쉬. #스테디 코랄, 4ml, 2천5백원.

 

 

2
TASTY DOUGHNUT

컬러를 바른 손톱에 동그라미를 도톰하게 올린 도넛 네일. 꾸덕꾸덕한 젤을 브러시에 묻혀 손톱 위에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다. 젤이 흐르기 전에 재빨리 모양을 잡고 빠르게 굳히는 것이 관건. 젤을 두세 번 더 끼얹어야 통통하고 먹음직스러운 도넛처럼 연출할 수 있다.

웨이크메이크 젤 탑. 5ml, 3천원대.

 

 

3
EDGE LINE

깔끔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알맞은 테두리 네일. 손가락 서너개만 풀 컬러로 바른 후, 나머지 손가락에 테두리로 연출하면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낼 수 있다. 전체적으로 같은 컬러로 완성해야 테두리 네일이 더욱 돋보인다. 얇은 네일 전용 붓을 이용해 라인을 그려야하기 때문에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다.

메이브라운 젤 네일 아트 글리터 세필 붓 네일 브러시. 6천원대.

 

 

4
RAINBOW TOUCH

@reu_nail

팔레트에서 물감을 퍼올린 듯 도톰한 질감이 살아 있는 레인보터치 네일. 두 가지 색을 대충 섞은 후 납작한 붓으로 떠올려 손톱에 쓱 묻히듯 그리는 것이 핵심이다. 모양을 정교하게 그리지 말고 붓질 자국을 남겨야 세련돼 보인다.

 

 

5
UNIQUE FRENCH

@hongunni_nail

일반적인 프렌치 네일의 변형 버전. 손톱 중앙 부분을 비우고 위와 아래에만 색을 입혀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기존 프렌치 네일이 손톱 보디가 긴 사람의 전유물이었다면, 이 스타일은 손톱이 작고 짧아도 귀여운 매력을 뽐낼 수 있다. 어두운색보다는 화이트를 한 방울 섞은 듯한 블루나 그린, 오렌지 등이 잘 어울린다.

디어러스 3 in 1 원스텝 젤. #망고셔벗, 5ml, 6천1백원.

 

 

6
SPARKLING AURORA

별빛이 수놓인 은하수를 닮은 오로라 네일.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반짝임이 달라 보이기 때문에 강렬한 태양이 이글거리는 여름에 더욱 인기 있다. 입자가 너무 큰 글리터보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네일 컬러를 손톱에 꽉 채워 두세 번 덧바르고, 투명한 젤을 두툼하게 한 번 더 올려야 홀로그램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네일을 완성할 수 있다.

쇼미젤 쿠잉프리즘 폴리쉬. #CP06, 10gx12, 15만원대.

 

 

7
NEON CRUSH

@nail.suji

눈이 시리도록 빛나는 네온 컬러 네일은 쿨한 매력을 뽐내기 좋다. 네온 컬러는 시크하고 화려한 분위기가 나기 때문에 짧은 손톱보다는 긴 손톱에 연출해야 잘 어울린다. 연장 팁을 손톱 크기에 맞게 다듬은 후 네일 본드를 발라 손톱에 붙이고 원하는 컬러를 입힐 것. 한 가지 색만 발라도 예쁘지만, 홀치기염색 스타일로 여러 네온 컬러를 섞으면 힙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세포라 컬렉션 컬러 히트 네일 폴리쉬. #LL131 비키니 파티, 5ml, 6천원.

 

8
BEADS ART

올여름 액세서리 트렌드는 단연코 비즈! 투명한 손톱에 비즈를 붙이고 클리어를 얹어 고정한다. 원하는 모양으로 콕콕 박아주기만 하면 손재주가 없는 사람도 꽃이나 스마일 이모지 등 귀여운 이모티콘 모양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블루초이스 매직비즈 비즈아트 DIY 세트. 1만5천4백원.

 

 

9
WATER-PAINT

@love_xxsummer

수채화 네일은 농도 옅은 색을 여러 개 조합해 여릿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좋다. 모양을 명확하게 그리기보다 붓질의 결이 그대로 느껴지게 컬러를 얹는 것이 포인트. 한 번 터치한 후 완전히 말리고 다른 컬러를 발라야 색이 섞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수채화 네일을 완성할 수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알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