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19일까지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2020 특별 여행 주간이다.

8월 초에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분산시키고,
국내 관광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계획이다.

안전한 여행 문화 만들기‘에 집중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관광지 방역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한다.

2020 특별 여행 주간에는 일부 대중교통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한국철도공사는
여행 주간 레일 패스‘를 판매한다.
KTX를 해당 기간 내 최대 4번,
날짜, 구간, 좌석을 직접 선택해 탈 수 있다.
가격은 2인권 기준으로 14만원.

특별 여행 주간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공지돼 있다.

https://www.instagram.com/p/CCDhr2VJ1y7/

올해 특별 여행 주간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국내 여행지 5곳을 골라봤다.

 

원주

 특별 여행 주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추천하는
인생 사진‘을 위한 여행지, 강원도 원주.
구 간현역과 판대역 사이를 오가는 레일 바이크,
지상 100m에 위치한 소금산 출렁다리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 많다.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복합 예술 공간,
뮤지엄 도 인기 명소.
원주중앙시장 건물 2층에 마련된 미로예술시장에는
공방, 제과점, 각종 가게가 입점해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대구

한국철도공사가 특별 여행 주간 중
대구 여행을 권장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대구역에서 찍은 ‘방문 인증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일부 KTX 승차권을 1만원에 판매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는 정말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가수 김광석이 살았던 동네에 조성된 김광석 거리,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계명대학교,
20세기 선교사 주택들이 모여 있는 청라언덕이 대표적이다.
대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앞산 전망대도 올라가보자.

단양

레저 스포츠를 즐긴다면 충청북도 단양을 추천한다.
단양은 패러글라이딩스카이 워크를 할 수 있는
여행지로 잘 알려진 곳.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 8경,
남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느림보 강물길,
도로 양옆으로 이끼가 자라는 이끼터널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제격인 명소도 많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야간 관광 100선’에 오른
수양개 빛터널도 밤에 찾아가볼 것.

전주

한옥마을길거리 음식이 유명해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전라북도 전주.
13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전동성당,
교동 골목에 자리한 자만 벽화 마을 등
주요 관광지가 가까이에 모여 있어
도보 여행을 하기에도 좋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전주수목원
포토 존이 많아 최근 주목받기 시작했다.
전주시 양묘장은 여름에 가도 매력적이다.

여수

서울에서 전라남도 여수까지는
KTX로 약 3시간 정도 걸리지만,
일찍 이동하면 충분히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일출 명소로 유명한 향일암이나
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오동도는 꼭 가봐야 할 곳.
바다 위를 지나 돌산도와 자산공원 사이를 오가는
해상 케이블카도 있는데,
여기에서 보이는 남해 경치도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