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하다. 열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피부는 수분을 잃어 피부결이 푸석해지고, 활짝 열린 모공 때문에 피지 분비가 왕성해 트러블이 폭발한다. 이런 여름철 피부엔 온도를 즉각 내려주는 쿨링 크림이 필수다. 쿨링 크림은 피부에 닿자마자 시원하게 느껴지는 쿨링 효과도 중요하지만,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오랫동안 촉촉하게 유지되는 보습 효과도 눈여겨봐야 한다. 가벼운 사용감에만 집중하면 수분이 금세 날아가 피부 표면이 오히려 더 건조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 최근에 출시된 쿨링 크림은 쿨링감은 물론, 히알루론산 비율을 높여 오랫동안 촉촉하게 유지되고, 가벼운 제형으로 피부에 쏙 스며드는 등 삼박자를 두루 갖췄다. 여름철 피부를 구원해줄 최고의 쿨링 크림을 가리기 위해 지난 76일, 마리끌레르는 프라이빗 품평단과 함께 10개 브랜드의 쿨링 크림을 테스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품평단은 제품을 손과 얼굴에 발라보고, 쿨링 효과와 사용감 등 다양한 항목을 꼼꼼하게 테스트하며 진지하게 평가에 임했다.

쿨랭캠프에 참여한 사람의 95%가 여름이 되면 피부가 열이 오르고 자극 받아 기존에 쓰던 화장품 대신 다른 화장품으로 바꾼다고 답했다. 이 중 약 40%가 쿨링 크림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쿨링 크림을 선택할 때는 시원한 쿨링감과 더불어 빠른 흡수력이 중요한 조건이라고 말하는 참가자가 무려 90%에 달했다. 선호하는 텍스처는 가벼운 젤 타입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끈적이지 않는 산뜻한 사용감 또한 중요한 선택 항목임을 알 수 있었다. 쿨링 크림을 활용한 품평단의 스킨케어 리추얼도 눈여겨볼 만했다. 크림을 얼굴에 도포한 뒤, 냉각 효과를 선사하는 디바이스를 이용해 흡수시키거나 쿨링 크림과 에센스를 1:1 비율로 배합해 얇은 화장솜에 적셔 마스크팩처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노하우를 엿볼 수 있었다. 여기 에디터와 마리끌레르 프라이빗 품평단이 엄선한 10개 브랜드의 쿨링 크림을 소개하니, 열 받은 피부에 단비가 되어줄 최고의 제품을 찾아보길.

 

1 필로소피 뉴드 호프 인 어 자 워터 크림
히알루로닉 글로우 모이스처라이저. 60ml, 5만5천원.

보습력 ★★★★
사용감 ★★★★
흡수력 ★★★★
쿨링감 ★★★★

 

2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70ml, 3만6천원.

보습력 ★★★★
사용감 ★★★★
흡수력 ★★★
쿨링감 ★★★★

 

3 마몽드 블루 캐모마일
수딩 리페어 크림. 50ml, 3만2천원대.

보습력 ★★★★
사용감 ★★★
흡수력 ★★★
쿨링감 ★★★

4 차앤박화장품 팜슈티컬
울트라 카밍 젤 크림. 50ml, 3만8천원.

보습력 ★★★★
사용감 ★★★★
흡수력 ★★★
쿨링감 ★★★★

5 아이소이 모이스춰 닥터 스피디
모이스춰라이징 크림. 70ml, 3만4천원.

보습력 ★★★★
사용감 ★★★
흡수력 ★★★
쿨링감 ★★★

6 뮤 테누토 베르쇠즈
워터 젤 크림. 70ml, 4만2천원.

보습력 ★★★★
사용감 ★★★★
흡수력 ★★★
쿨링감 ★★★★

7 예화담 쑥딩 수분 크림.
120ml, 3만2천원.

보습력 ★★★★
사용감 ★★★★
흡수력 ★★★★
쿨링감 ★★★★

8 파머시 데일리 그린즈.
50ml, 4만8천원.

보습력 ★★★★
사용감 ★★★
흡수력 ★★★
쿨링감 ★★★

9 빌리프 아쿠아 밤 비타
워터 크림. 50ml, 4만8천원.

보습력 ★★★★
사용감 ★★★★
흡수력 ★★★
쿨링감 ★★★

10 키엘 쿨링 수분 젤 크림.
50ml, 4만원대.

보습력 ★★★★
사용감 ★★★★
흡수력 ★★★★
쿨링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