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저녁 8시 전에 모두 문을 닫는 천진해변에서 독야청청 해가 지면 문을 여는 고성 유일의 사교 클럽.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의 이야기처럼 같은 이름을 가진 이곳 역시 좋은 음악을 아는 DJ들을 주말 밤마다 천진해변 앞으로 끌어들인다. 술과 음악, 바다를 좋아한다면 빠질 수밖에 없는 장소. 주로 주말에만 문을 열고, 영업시간은 주인의 설명에 따르면 해가 지는 시간부터 재미없어질 때까지다.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성해 파티도 연다. 고성의 밤이 궁금하다면, 찾아가볼 것.

주소 강원 구성군 토성면 토성로 123
문의 010-4996-4852

파슬리 하우스

초록 식물을 좋아하는 주인이 만든 귀엽고 작은 숙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합리적인 비용에 따뜻한 숙소에서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문을 열었다. 건물 외벽은 초록 넝쿨로, 내부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로 꾸며져 있다. 봉포해수욕장까지 걸어서 2분 거리에 있고, 모든 방에서 봉포 바다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방은 모두 최대 2인까지 입실 가능하다.

주소 강원 고성군 토성면 봉포2길 9
문의 1833-9306

수성반점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 고성 최고의 중국집으로 통하는 곳. 불 맛 가득한 짬뽕이 대표 메뉴. 다만 오후 4시에 문을 닫는 데다 재료가 떨어지면 그보다 일찍 닫는 일이 다반사다.

주소 강원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 8
영업시간 11시~16시, 주말 11시 ~ 19시, 공휴일 11시 ~ 19시, 첫째·셋째 월요일 휴무
문의 033-631-1492

 

드레

고성 유일의 전시 공간이 있는 카페 ‘드레’. 드레는 ‘두레’와 ‘들에’의 합성어다. ‘두레’는 농촌 사회의 상호 협력 집단을 의미하는 말로 고성에서 나는 농작물을 이용하려는 주인의 생각을 담고 있다. ‘들에’는 바닷가지만 바다가 보이지 않는 위치를 두고 ‘바다 갔다가 들에 가자’라는 뜻으로 지은 말이다. 정원을 품은 갤러리 같은 구조부터 보기에도 먹기에도 감동적인 디저트까지, 고성을 대표할 만하다.

주소 강원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길 18-3
영업시간 11시 ~ 18시30분, 화·수요일 휴업
문의 010-5775-8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