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생명존중, 안전문화를 주제로 사회공헌 캠페인을 벌이는 갤러리아와 환경을 생각하는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가 손을 잡고 ‘라잇! 오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최근 코로나19로 급증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경각심을 높이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문승지 디자이너가 버려진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가구를 갤러리아 광교에서 전시 및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한 가구는 조명, 의자, 스툴, 테이블 총 4가지 품목으로 태안 학암포 해변에서 해안 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한 폐플라스틱과 세계자연기금(WWF)이 수거해왔던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들었다. 작가는 이번 작품의 컨셉을 ‘플라스틱 디너’라 이름 붙였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저녁 시간 동안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그 대화 안에서 각자의 실천 방법을 찾아보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모든 작품은 자원 낭비 최소화를 위해 주문 제작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전시는 8월 13일까지 갤러리아 광교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