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UAL

DESIGUAL

LIKE A VELVET

지난 겨울을 강타했던 보송보송한 벨벳 네일의 유행이 봄까지 이어질 전망. 다만, 봄에는 두세 가지 컬러를 믹스해 무겁지 않게 연출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큐티클 라인부터 연한 그레이, 포인트 블루로 스타일링하면 시크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톱코트가 마르기 전에 벨벳 파우더를 솔솔 뿌리면 글루 없이도 붙일 수 있는데, 이때 번거롭더라도 파우더와 같은 컬러를 베이스를 발라야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VIVETTA

VIVETTA

CUTICLE FRENCH

프렌치 네일의 진화는 계속된다. 딥 프렌치에 이어, 프렌치의 방향을 바꾼 큐티클 프렌치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앙증맞고 깔끔하게 연출하기 위해선 최대한 큐티클 가까이 바르는 것이 미덕. 컬러를 바르기 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큐티클을 정리하는 것이 필수다. 바투 바르기 위해선 얇고 뾰족한 미술용 브러시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AU JOUR IE JOUR

AU JOUR IE JOUR

VIVID PAINTING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생생한 물감 네일. 먼저 도트 봉이나 면봉 끝으로 동그란 점을 찍고, 음표를 그리듯 점 위에 직선을 그린 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이때, 스티커를 붙인 듯 완벽하게 연출하기 위해선, 처음에 그린 동그란 점까지 한 번 더 감싸주듯이 마무리할 것. 리히텐슈타인 스타일의 에지를 주기 위해선 광택을 표현하는 마지막 터치를 잊지 말 것.

 

MANISH ARORA

MANISH ARORA

COLORFUL CAVIAR

구슬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며 달콤한 기운을 전하는 컬러 캐비아 네일. 작은 구슬이 손톱을 빽빽이 가득 채운 이 사랑스러운 네일이 2016 S/S 컬렉션 백스테이지에 다시 등장했다. 톱코트를 바르자마자 비즈를 한번에 붙여도 좋고, 나만의 컬러 매치를 원한다면 핀셋으로 한 땀 한 땀 붙여도 된다. 만약 붙이는 도중에 폴리시가 말라버렸다면 톱코트로 한 번 더 코팅할 것. 다양한 사이즈의 캐비아를 섞어서 사용하면 더욱 입체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ZERO+MARIA CORNEJO

ZERO+MARIA CORNEJO

ART SKETCH

붓질한 듯한 느낌을 살린 스케치 네일을 할 땐, 미술용 납작한 붓에 물감을 아주 살짝 묻힐 것. 이때 붓을 물에 적시지 말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손톱 끝에서 안쪽을 향해 거칠게 바르는 것이 핵심. 흰색을 가장 바탕에 깔면 웬만한 컬러와 모두 무난하게 어울리니 참고하길.

 

JONATHAN SIMKHAI

JONATHAN SIMKHAI

FRAME STYLE

여백의 미를 살리는 스페이스 네일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 지난해 블랙으로 손톱 테두리를 만드는 시크한 테두리 네일, 일명 ‘창문 네일’이 유행했다면 올해는 좀 더 여성스럽고 디테일해졌다. 진한 컬러보단 연한 누드 컬러로 베이스를 바르고 테두리에는 서로 대조를 이루는 두 컬러로 디자인하면 된다. 팬톤에서 2016년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로즈 쿼츠와 세렌니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DSQUARED 2

DSQUARED 2

반디 울트라폴리쉬. #UP608 옐로우 버터, 14ml, 2만5천원.

반디 울트라폴리쉬. #UP608 옐로우 버터, 14ml, 2만5천원.

LOUBOUTIN NAIL

단조로운 파스텔컬러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여기 있다. 손톱이 길다면 루부탱 네일에 도전해보자. 손을 움직일 때마다 포인트 컬러가 도드라질 수 있도록, 손톱 바깥쪽엔 누드 컬러를 바르는 센스를 발휘할 것. 컬러가 손톱 안쪽 피부에 닿지 않게 하려면 미술용 얇은 붓을 사용하고, 손톱 끝부터 컬러를 아주 소량씩 묻혀서 바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