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깡패와 국민 첫사랑의 만남이라니! 캐스팅부터 기대를 모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2015년의 마지막 날, KBS 연기대상에서 티저 영상으로 첫 선을 보인 후 6개월만이다. 김우빈의 찡그린 미간, 수지의 청초한 눈빛 그리고 설레는 코끝 키스까지. 싱그러운 요소를 모두 갖춘 이 드라마는 한달 후, 7월 6일 우리를 찾아올 예정이다.

 

380만 팔로워를 거느린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예고편, 포스터가 공개될 때마다 발빠르게 팬들에게 전하는 것은 물론, 김우빈, 임주환과의 셀카로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남기기도 했다.

 

“나랑 연애할래요?”, “겁나 찐하게.” 사랑 이야기에 강한 이경희 작가의 작품답게 예고편에 등장한 대사 부터 주옥 같다. 사전 제작으로 촬영은 이미 마친 상태라고.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 놈의 사랑>,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를 이을 진하고 찡한 로맨스가 탄생하게 될지! 마음에 박히는 대사, 절절한 감정선, 탄탄한 구성 3박자의 조화를 기대해보는 바이다.

 


다큐 PD(수지)와 슈퍼 스타(김우빈)가 되어 재회한 두 사람의 과거를 돌이켜보는 장면이다. 수지의 폭풍 애교, 김우빈 특유의 능글미, 풋풋함 터지는 무릎 베개 3단 콤보를 만나볼 수 있다. 그러나 선 공개된 줄거리 중 “‘악연’으로 헤어진 두 남녀가 재회 후 그려나가는 ‘애절한’ 이야기”라는 대목이 심상치 않다. 이토록 꽁냥꽁냥했던 커플이 왜 모르는 척, 날선 눈빛으로 마주하게 되었는지 쫄깃한 마음으로 첫 방송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