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브라운

그림을 한 점 사고 싶은 날이 있다. 삭막한 내 방에 걸어둔 근사한 그림을 보며 멍하게, 하지만 평화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어포더블 아트페어에서는 50만원부터 1천만원까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그림을 살 수 있다.

전 세계 15개 나라에서 75개의 갤러리가 참가하며 데미언 허스트, 앤서니 브라운, 로베르토 듀테스코 등의 유명 작가는 물론 주목받는 신진 작가도 대거 참가한다. 아트페어가 열리는 동안 <월급쟁이, 컬렉터 되다>의 저자 미야쓰 다이스케가 아트 컬렉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컬렉터로서 겪은 자신의 여러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