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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패션 디자이너, 비즈니스 우먼,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겠다.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즐기지는 않지만 다양한 역할을 해내며 겪은 경험이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저널리스트, 포토그래퍼들과 일하면서 패션이 무엇인지, 어떻게 스타일링을 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한 여자로서 자신을 꾸미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가 쌓였다는 것이다.

글을 쓴다는 건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천성이 호기심이 많고 쇼퍼홀릭인 나는 쉴 틈 없이 새로운 곳을 찾아다닌다. 그리고 매주 목요일 이 과정을 웹사이트(www.lalettredines.com)에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 고맙게도 내 글을 기다려주는 많은 독자들이 있고 글은 그들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매개체다.

이네 드 라 프레상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무엇인가? 스스로 세운 몇 가지 철칙이 있다. 캐주얼하되 우아한 애티튜드를 지향할 것, 트렌디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어울릴 것, 페미닌한 룩도 편안하고 시크할 것, 그리고 언제든 꺼내 입어도 지루하지 않을 것.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육스닷컴에서 2016 F/W 컬렉션 론칭을 앞두고 있다. 몇몇 아이템을 온라인으로 판매한 적은 있지만 육스닷컴(yoox.com)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2016 F/W 시즌 테마는 럭셔리와 스포츠의 결합이다. 완벽한 룩에 위트를 더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이번 시즌 컬렉션이야말로 모든 여성을 위한 진정한 파리지엔 스타일이 될 것이다.

<프랑스 여자의 향수 사용법>이란 책을 냈을 정도로 향을 즐기지 않나. 이번 컬렉션 옷들엔 어떤 향이 어울릴까? 1970년대를 떠올릴 수 있는 은은한 향이 좋겠다. 옷과 마찬가지로 향수도 특정한 무엇을 연상시킨다거나 강한 향은 피하는 편이다.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편인가? 물론이다. 어제도 새벽 2시에 베개와 수영복을 주문했다.(웃음)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 쇼핑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 온라인 쇼핑 노하우가 있다면 전수해 달라. 사진과 상품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해라. 경험이 쌓일수록 실패하는 일도 점점 줄어들 것이다.

스무 살의 당신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나? 남에게 보여줄 목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꾸미라고 말하고 싶다. 스스로 만족스럽다면 다른 이들의 눈에도 반드시 멋져 보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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