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ENCIAGA

역시 패션계의 대세 아이콘, 뎀나입니다! 그만의 관능적인 패티시즘이 깔려 있는 스트리트 룩의 향연에 팬들은 두 팔 들고 환영했죠. 지난 시즌에 이어 1980년대를 연상케 하는 파워 숄더는 여전했고 보디 실루엣을 강조하는 톱 역시 돋보였답니다. 각선미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스판덱스 부츠며 동그란 오버사이즈 백도 올 봄 스트리트에서 심심찮게 포착될 것 같아요.

 

 

 

CELINE

피비 필로만큼 여심을 정확히 간파하는 디자이너가 또 있을까요! 아티스트 댄 그레이엄이 설계한 메탈 벽과 유리 구조물 사이로 너무나 아름다운 셀린우먼들이 등장했습니다. 오버사이즈 블랙 재킷과 슬림한 가죽 팬츠의 하모니며 프린지 디테일 슬립 드레스까지, 룩 하나하나 모두 구매욕을 불러일으켰죠. 셀린느는 역시 사랑입니다.

 

 

 

GIVENCHY

지방시는 쇼 시작 전부터 쟁쟁한 패피 친구들이 좌르르 앉아있는 프론트로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올 봄 가장 핫한 지지 하디드와 제인 말리크, 킴 카다시안 등 지방시를 사랑하는 그녀들이 모두 관전하는 가운데 화려한 쇼가 시작됐죠. 지층이나 원석의 단면을 추상적으로 구현한 프린트를 앞세운 드레스는 물론 커다란 원석 팬던트 목걸이며 벨트까지 지방시 마니아들에겐 선물 같은 쇼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