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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뜬금포 뾰루지

겨울철 불쑥 올라오는 염증성 뾰루지에는 즉각적인 케어가 필수. 골든 타임을 놓치면 건조한 날씨에 피부의 수분이 쉽게 손실되면서 재생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흉터로 남을 위험이 크다. 표면이 살짝 부어올랐다면 진정 오일이나 수딩 제품으로 잠재우고, 염증이 이미 피부 표면을 뚫고 나왔다면 살리실산을 함유한 제품으로 여드름균의 증식을 막아야 한다.

 

2 동절기 좁쌀 여드름

얼굴 곳곳에 원인 모를 좁쌀 여드름이 올라온다면 각질 관리를 점검해보자. 겨울철 트러블은 묵은 각질이 모공을 막고 그 안에서 피지가 곪아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순한 스크럽제로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거나 필링 에센스나 필링 패드를 사용한 후, 순한 보습제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자.

 

3 미세먼지 주의보

미세먼지는 더 이상 봄의 불청객이 아니다. 대기 순환이 정체된 겨울에도 미세먼지의 위험이 도사린다. 외출했다 귀가하면 머플러나 모자, 외투를 충분히 털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은 기본, 흡착력이 뛰어난 저자극 클렌저로 모공 속 미세먼지를 완벽히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외출 전, 서로 밀어내는 음이온의 원리를 적용한 에센스나 미스트로 공기 중 미세먼지가 얼굴에 들러붙는 것을 막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다.

 

4 미스 홍당무

실내외 온도차로 생긴 홍조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면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먼저 온천수나 토너로 적신 화장솜을 볼에 얹어 열을 식힌다. 이때 알코올을 함유한 토너는 오히려 자극적일 수있으니 피하자. 피부의 열을 내렸다면 수딩 효과가 있는 팩과 크림으로 피부를 진정시킬 것. 심한 가려움이나 각질이 동반되면 안면홍조가 아닌 피부염 징후로 볼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자.

 

5 추위에 방전된 피부

하루 종일 혹독한 추위를 견뎌낸 피부엔 ‘꿀잠’이 보약이다. 수분 크림보다 조금 더 도톰하게 바르고, 피부 재생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밤10시부터 새벽 2시에 수면한다면 다음 날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경험할 수 있다.

 

6 깊어지는 눈가 주름

밖에서는 매서운 바람이, 실내에서는 거친 히터 바람이 연약한 눈가를 쉴 새 없이 괴롭힌다. 아침저녁으로 아이크림을 꼼꼼히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 휴대하기 좋은 롤온이나 스틱 타입 제품을 파우치에 넣어 다니며 수시로 눈가에 영양을 공급하면 눈가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