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팬츠 + 쇼츠 = 데미 데님

이번 시즌 스트리트에서 여러 번 포착된 이 독특한 데님의 정체가 궁금하지 않은가?! 데님 쇼츠를 레이어드한 듯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이 아이템은 우크라이나 브랜드 크세이냐 슈나이더의 ‘데미 데님(Demi-Denims)’! 데일리 아이템으로는 다소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평범함을 거부하고 싶은 날이라면 당신의 패션 지수를 한 단계 높여줄 궁극의 아이템이 되어줄 것이다.

 

2 투 톤 데님

‘투 톤 헤어’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아이린의 선택은 투 톤 데님. 쿨한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동시에 다리를 가늘게 보이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채도만 달리한 투 톤의 매력을 맛보았다면 그 다음엔 <인스타일> 독일판 패션 디렉터 쟝 미쉘 콰미(Jan-Michael Quammie)처럼 비비드한 컬러 블로킹에 도전해볼 것.

 

3 재킷 → 뷔스티에

데님 재킷을 그냥 걸치는 것 말고 좀 색다르게 활용할 순 없을까? 블로거이자 은행의 투자고문 어드바이저인 에리카 볼드의 영리하고 재치 넘치는 아이디어를 참고할 것. 데님 재킷의 두 팔을 묶어 뷔스티에인 것처럼 연출해 새로운 ‘청청 패션’을 선보였다. 역시 믹스매치 스타일링의 귀재!

 

4 힐과 데님의 앙상블

데님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운명의 셀러브리티 미란다 커는 최근 데님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마더데님과 함께 캡슐 컬렉션을 론칭한 것. 조산아로 태어났던 그녀가 호주 여성병원의 신생아 집중 치료실을 위해 수익금을 기부히기로 한 것. 그녀가 공개한 사진에서 눈에 띈 것은 데님과 매치한 압도적인 굽의 힐. 지금 우리가 아무리 슬리퍼에 열광할지라도 힐과 데님의 앙상블은 쉽게 외면할 수가 없다.

 

5 발목엔 스카프

발목이 드러나는 크롭 진을 입을 땐 발목에 스카프나 반다나를 둘러주는 것도 좋은 스타일링 아이디어다. 실크 스카프를 둘러주면 클래식한 멋이, 캐주얼한 반다나를 둘러주면 펑크한 무드가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