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이자 문학적 메타포가 가득한 작품을 쓰는 각본가이기도 한 신연식 감독의 단편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 에스팀과 손잡고 만든 단편 3편과 인권 영화 프로젝트 중 하나인 <과대망상자들>까지 4편을 모았다. 톱 모델 수주와 장수임이 출연한 <수주 인 파리>는 마치 두 모델의 사적인 삶을 엿보는 듯 아슬아슬한 관계를 보여주는데 파리의 낭만적인 정취와 화려한 패션쇼를 보는 재미까지 있다.
<플레이 노 모어>
<원스 인 어 라이프 타임>
<과대망상자들>
<플레이 노 모어>는 조각가와 잡지사 에디터의 오랜 세월에 걸친 관계를 보여주는데, 그들의 미묘한 감정선을 보여준다. <원스 인 어 라이프 타임>은 일반인이 톱 모델의 삶을 체험하면서 느끼는 삶에 대한 이야기. <과대망상자들>은 쫓기고 있다는 과대망상에 시달리는 주인공과 거대한 음모를 알려주는 김 박사를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