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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는 자비에 돌란 감독이 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서 얼마나 자유롭고 영민한지 잘 보여주는 영화다. 싱글맘과 ADHD 증후군을 가진 아들의 관계를 그린 이 영화에서 아들 ‘스티브’는 누구보다 엄마를 사랑하지만 때론 그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과격하고 위협적이다. 자비에 돌란은 이 작품에서 영화의 전형적인 화면 비율을 벗어나 파격적인 1:1 의 정사각형 화면을 선택했다. 이 장치는 엄마와 아들이 사는 답답한 현실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스티브가 잠시 답답한 현실을 벗어날 때면 화면 비율이 관객에게 익숙한 가로가 넓은 비율로 바뀌는 것과 대비된다. 이 두 모자는 서로를 향한 사랑을 깨닫고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하나는 확실하다. 엄마의 말마따나 그들이 제일 잘하는 게 사랑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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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 프랑스, 캐나다 | 드라마 | 138분
감독 자비에 돌란
출연 안 도발, 앙투안 올리비에 필롱, 쉬잔느 클레몽
일시 3월 4일(토) 오후 5시 30분
장소 CGV청담씨네시티 서브팩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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